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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문제는 당신에게 있다
김진국논설주간 며칠 전 대학생 딸이 물었다. “아빠, 개표 조작 증거라는 것 봤어?” “아니. 그런 게 있으면 기사를 썼겠지.” “중앙선관위도 인정했다는데? 지금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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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난에 복지구호 안 먹혀 … 좌표 잃은 유럽 중도 좌파
“사회당(PS)이 좌파 진영과 연대해 공동으로 낸 후보는 굴욕적인 3위를 기록했다. 희망을 잃은 기존 PS 지지자들은 이제 국민전선(FN)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최근 프랑스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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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당, 부자증세 철회 … 접점 보이는 독일 좌·우 대연정
독일 집권 기민당(CDU)과 제1야당인 사민당(SPD)의 좌우 대연정 공식 협상이 23일(현지시간) 시작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사민당은 20일 의원 총회에서 지그마어 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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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좌파 정당과 분주한 접촉 … 사민당, 연대 거절 힘들 듯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기민당(CDU)은 총선 결과가 나온 뒤 연립정부의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좌파 야당인 사민당(SPD)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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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좌파 정당과 분주한 접촉 … 사민당, 연대 거절 힘들 듯
관련기사 “선거판 조용해도 투표율 72% … 정책 연속성 돋보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기민당(CDU)은 총선 결과가 나온 뒤 연립정부의 새로운 파트너를 구하느라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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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은 모든 걸 삼켜버린다" … 진보 이슈도 자기 것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2일 베를린의 기독교민주당 당사에서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승리를 자축하는 축배를 들고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시스] “오늘은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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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일 총선 … 메르켈 3선 연임 확실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앞줄 가운데)가 총선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유세 도중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피켓에 적힌 ‘Angie(앙기)’는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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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전한 학교는 행복 필수조건
김정석서울경찰청장 최근 연세대와 한국방정환재단에서 조사한 ‘2013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72.54점으로 2012년(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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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담소 나누는 메르켈과 미셸
독일을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샤를로텐부르크궁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을 하며 건배를 나누고 있다. 전날 저녁 독일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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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년 동독 에르푸르트에서 서독 빌리 브란트 총리(앞줄 왼쪽)와 동독 빌리 슈토프 총리(앞줄 오른쪽)가 만나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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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통한 변화’ 동방정책으로 통일 초석 놓다
1970년 브란트 총리가 바르샤바의 유대인 게토 희생자 기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양반 도대체 어디 있지? 쓰러졌나?” 뒷줄에 있던 사진기자들이 정신없이 앞으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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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극복 위해 대연정 관철 ‘중재의 달인’
1969년 2월 27일 베를린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가운데)이 키징거(오른쪽)와 함께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위키피디아] 1966년 에르하르트 총리가 흔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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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 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2대 총리(63~66년)인 루트비히 에르하르트가 독일 부흥을 위해 내건 슬로건이다. 전쟁의 폐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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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문 뚱보’의 낙천주의, 라인강 기적 일구다
에르하르트 총리는 항상 시가를 입에 물고 다녔다. 시가 연기는 공장 굴뚝과 풍요로움을 상징했다. “불사조는 잿더미에서 날아오른다.”독일 초대 경제부 장관(1949~63년)이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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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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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국 통일’ 유혹 내치고 번영 일군 현실론자
1963년 아데나워가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함께 서베를린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케네디는 당시 “나는 베를린 시민(Ich bin Berliner)”이라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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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빗물펌프장 6곳 ‘번개 사냥꾼’이 지킨다
낙뢰방지장치(오른쪽 사각박스)는 비정상적인 전압이 원격제어시스템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사진 서초구청]지난해 7월 27일 서울에는 시간당 최고 11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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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 관심 없다, 국민 원하는 것 추구할 뿐
지난해 12월 4일 독일 오펜바흐에서 열린 해적당 모임에서 한 해적당 당원이 해적 모자를 쓰고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당은 지난해 9월 베를린 광역의원 선거에서 의회 진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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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혐오증에 메르켈도 비틀
유럽에 부는 긴축정책 후폭풍이 프랑스에 이어 독일 집권세력을 강타했다. 앙겔라 메르켈(58) 총리가 이끄는 독일 다수당 기독민주당(CDU)이 13일 치러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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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도발 대응책 새로 짰다
지난 2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전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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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보수 삭제론, 독일 사민당 따라하기?
김종인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보수 강령 삭제’ 논란으로 독일 사회민주당(사민당·SPD)의 ‘정체성 변신’이 주목받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김종인 비대위원은 독일의 뮌스터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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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다른 길 … 사르코지·메르켈
원자력 에너지 정책을 두고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메르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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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일본발 원전 쇼크 … ‘50년 보수 텃밭’서 패배
메르켈 총리 “선거 결과는 이미 일본에서 결정됐다.” 독일 집권당인 기독민주당(CDU)의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사무총장 토마스 슈트로블은 주의회 선거 개표 뒤 이렇게 말했다.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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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대선 반란표 … 메르켈의 굴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 당선자(오른쪽)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를린 의사당에 나란히 앉아 있다. [베를린 A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