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수대] 건강염려증
이현상 논설위원 아는 게 병, 모르는 게 약이라 했던가. 건강에 대한 한국인의 걱정은 유별난 데가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인 중 자신의 건
-
청춘이 하소연할 채팅창만 있어도, 극단 선택 줄인다
“이유? 그런 건 없었어. 결심을 딱히 한 것도 아니고. 문득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을 뿐이지. 사실 정확한 기억이 없어. 정신 차려보니 병원이었고. 자살같은 건 진짜
-
[희망이 꽃피는 경기북부] '집 앞 10분 거리' 체육·문화 시설 확대
남양주 시민은 집 앞 10분 거리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남양주시는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체육·문화·학습·복지·행정 등 5대 서비스를 내 집 앞
-
‘젊을 때 발병하고 공격적인’ 한국 여성 유방암 특징 찾아낸 국내 연구팀
유방암 이미지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른 한국 여성 유방암의 특징을 국내 연구팀이 규명해냈다. 유방암은 보통 폐경 뒤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 서
-
[장원석의 앵그리2030]⑦소진된 인생, 경쟁 끝엔 허무…극단 선택하는 청춘들
“이유? 그런 건 없었어. 결심을 딱히 한 것도 아니고. 문득 죽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을 뿐이지. 사실 정확한 기억이 없어. 정신 차려보니 병원이었고. 자살 같은 건 진짜
-
[단독]여가부, "낙태죄 폐지해야" 헌재에 의견 제출...정부 부처 처음
초음파를 통해 촬영한 태아 영상 [중앙포토] 여성가족부가 헌법재판소에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식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낙태를 처벌하는 형법 조항의 위헌
-
"이제는 65세 정년시대…교통사고 손해배상도 65세 기준”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사진 외부이미지] "법원이 3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육체노동은 60세까지만 할 수 있다'는 경험칙은 더 이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경비원
-
[시론] 한국경제, 경기후퇴기에 들어서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경제는 통계가 작성된 197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0회의 경기순환을 거쳤는데, 2013년 3월이 마지막 순환의 경기 저점으로 잡히고 있다. 따라
-
오너 3·4세 경영 다지는 재계, 수조원대 상속세는 '고민'
20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오른쪽은 상주인 구 회장의 아들 구광모 LG전자 상무. [연합뉴스] ━ LG·삼성·현대차 등 주요 기업, 3·
-
[시론] 후진 기어 넣고 전진하려는 정부 일자리 정책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리셋 코리아 고용노동분과 위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간 고용 노동분야 정책은 역대 정부 5년 동안 쏟아질 양 이상 쏟아졌다. 정부의 일자리 공약은
-
펄펄나는 마윈…시민단체에 발 묶인 한국 '금융 빅데이터'
중국의 인터넷 전문은행 마이뱅크(網商銀行)의 주요 고객은 농민과 소규모 자영업자다. 2015년 출범 이후 올 1월까지 대출받은 고객만 700만명이 넘는다. 이전에 이들은 신용 정
-
경기 논란 불붙인 OECD 경기선행지수…"한국 9개월 연속 하락 수축 국면"
최근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경제 라인 내부에서조차 ‘경기 논쟁’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논쟁이 불붙은 건 경제 지표 탓이다. 특히
-
정부는 “경제 흐름 괜찮다”지만…쏟아지는 비관론에 불붙는 경기 논쟁
“고용이 예상보다 둔화하고 반도체가 주도하는 수출도 지속하기 힘들다 ”(골드만삭스 보고서) “여러 지표로 볼 때 경기는 오히려 침체 국면의 초입 단계에 있다고 본다 ”(김광두 국
-
외환시장 개입 내역 3개월마다 공개한다
[외환보유액 또 역대 최대 외환보유액 또 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지난해 말 한국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 한 해 늘어난 외환보유액 규
-
[이정재의 시시각각] 위기설이 위기를 막는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선거철에 경제 위기설을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다. 요즘처럼 제1 야당이 정부·여당의 경제 실정을 대놓고 공격 포인트로 삼는 때엔 더욱 그렇다. 잘해야 본
-
취업자 증가폭 석 달째 10만 명대 … 금융위기 이후 처음
최저임금의 여파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사이 고용 시장은 악화일로다. 지난달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그치며 고용 부진의 고착화가 우려된다. 질
-
[비즈 칼럼]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이 중요하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대 교수 중견기업연구원장 진통 끝에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되었다. GM은 과거 부실 해소를 위한 36억 달러 출자와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28억 달러
-
'고용 쇼크'수렁…취업자 증가 3개월 연속 10만명대
전년 대비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고용 증가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떨어졌다.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은 제조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만
-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경기 침체국면 초입 단계” 기재부 진단 반박
정부는 우리 경제가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변했지만, 대통령 경제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가 기획재정부의 이러한 진단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
[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북핵 다음은 북한 결핵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지난해 11월 휴전선을 넘은 북한병사 오청성은 충격이었다. 당시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은 “의사 생활 20년 만에 이런 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
봄철 교통사고 가장 많은 5월..안전벨트가 생사 가른다
안전벨트를 착용했느냐에 따라 유사시 피해 정도가 크게 갈라진다. [사진 한국교통안전공단] '1만 9554건.' 지난 2016년 5월 한 달간 발생한 교통사고 수치다. 겨
-
[남북 경협주 믿어도 될까] 굳이 불필요한 리스크 떠안지 말라
철도·SOC 관련주 주목…실적 반영 미지수인데 기대감에 주가만 급등 판문점 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처음 열린 4월 30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22.98포인트 오른 2515
-
[선진국의 경단녀 문제 대책은] “변호사·의사·회계사도 시간제 근무”
임금·승진 차별 없고 노동자가 근로시간 선택...장관·임원 등에 여성 고위직 할당제 86.2% 대 58.4%. 아이슬란드 여성은 1000명 중 862명이 경제활동을 하는 데
-
정상의 프로기사는 낙천주의…‘낙관형’ 인간 되라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2) 바둑에 올바른 길이 있듯이 인생에도 길이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중년과 노년의 삶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