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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새해 중국발 3대 리스크…사드 보복, 성장 둔화, 홍색공급망
이왕휘아주대 정외과 교수중국의 부상을 가장 잘 활용해 온 나라는? 한국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2015년까지 순항이었다. 특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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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의 위안화 굴기…미 달러 넘어 세계 패권 꿈꾼다
김동하부산외국어대 중국학부 교수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꿈(中國夢)은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의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다. 자연히 각 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하기 위해 각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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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 콤비’, 제조경제에서 정보경제로 국가개조 천명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요하네스버그 첫 직항노선 승객들이 3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탐보공항에 내리고 있다. 중국은 증가하는 아프리카 승객 수요에 맞춰 직항로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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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자본주의 대안 되려면 부패·빈부격차 해결해야
중국이 기침을 하면 다른 나라들이 감기에 걸릴까. 아직은 아니다.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한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면 세계경제 전체가 요동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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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릴레이 기고] (15) 북한 AIIB 가입 통일에 도움 된다
윤창현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전 한국금융연구원장현장에는 무언가가 있다. 삶의 현장에는 땀이 있고 눈물이 있고 열기가 느껴진다. 역사의 현장은 좀 다르다. 고즈넉함 속에 놓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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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한국 조선산업의 미래
기술력과 경쟁력 세계 1위 한국 조선의 침몰?... 컨테이너선·유조선·LNG선·해양플랜트 등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부동의 월드 베스트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대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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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개혁·개방 30년 성공 과시, 2022년엔 중국경제 1위 확인하는 무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2년 겨울 올림픽 개최지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선정했다. 이로써 베이징은 여름·겨울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최초의 도시가 됐다. 빙상경기는 베이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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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과보호 땐 젊은이들이 가장 큰 피해 … 일할 준비 돼 있어도 기회가 없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사공일 본사 고문 겸 세계경제연구원(IGE) 이사장은 세계정책회의(WPC) 등 콘퍼런스에서 자주 만나 토론했다. 두 전문가는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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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이래 가장 강력한 권력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1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에서 중국의 시진핑(61)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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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교황 방한, 동북아 평화의 계기 됐으면
신각수전 주일대사법무법인 세종 고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교황은 2000년 긴 역사를 자랑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수장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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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중국의 위기는 국가의 실패에서 비롯된다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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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조 달러 한국과 맞먹는 광둥성의 비밀
넓었다. 정문으로 들어가 후문으로 걸어 나가는 데만 15분이 걸렸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보다 세 배 이상은 더 넓어 보이는 1층 매장에는 샤넬·루이뷔통·휴고보스 등 세계적인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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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위해 中 납득할 동북아 핵안보체제 필요”
존 아이켄베리(59) 미국 맨체스터대를 마친 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브루킹스 연구소,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 조지타운대에서 일했으며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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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위해 中 납득할 동북아 핵안보체제 필요”
존 아이켄베리(59) 미국 맨체스터대를 마친 뒤 시카고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브루킹스 연구소,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 조지타운대에서 일했으며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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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이 부른 군축시대
7월 8일부터 전 세계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민간인(군무원)들은 강제 무급휴가를 떠나야 한다.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자동 예산삭감조치인 시퀘스터(sequester)가 지난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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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전문가 리버설, 오바마·시진핑 시대를 말하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언급한 것은 앞으로 (북한을) 이전보다 거칠게 다룰 신호로 볼 여지가 있어 흥미롭다.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결정을 한 셈이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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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한·일 노벨상 1 대 18 … 학문 분야선 0 대 17
한국이 일본을 만나면 투지가 샘솟는다. 스포츠 한·일전이 벌어질 때마다 나오는 말이다. 대표적인 종목이 축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광복 후 처음 일본을 만난 1954년 3월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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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국의 미국 따라잡기
유상철중국연구소 소장#1. 2005년 1월. 중앙일보는 새해 기획으로 주한 4강 대사 릴레이 인터뷰를 게재했다. 미→중→일→러의 순으로 하루에 하나씩. 그러자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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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인구, 농촌인구 첫 추월
중국의 도시 인구가 드디어 농촌 인구를 넘어섰다. 이를 두고 농촌 인구의 도시유입을 통한 성장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루이스 변곡점’ 단계에 중국이 막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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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인권 확대… 공산당, 군림 대신 타협 가능성
초여름 광시(廣西)성 난닝(南寧)은 무덥다.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행사가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제1회 동아시아 정상회의(東亞峰會)다. 지난 3월 중국 국가주석에 취임한 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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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인권 확대… 공산당, 군림 대신 타협 가능성
대중화를 지향하는 중국의 미래 변수는 무엇일까. 지난 30여 년간 중국의 경제성장을 가능케 했던 요소는 두 가지다. 하나는 엄청난 인구, 다른 하나는 공산당이다. 13억 인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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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나랏빚 2차대전 후 첫 GDP 추월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64년 만에 국내 총생산(GDP)을 다시 넘어섰다고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지난 2일 버락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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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FTA로 활짝 연 세계 최대시장, EU
올 2월 유럽의회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을 통과한 데 이어 4일 우리 국회도 이를 비준했다. 2007년 5월 첫 협상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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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믿고 경쟁자 우습게 보다 핀란드 경제까지 휘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지 두 달이 조금 지난 1939년 11월 30일 소련은 핀란드를 침공했다. 소련군은 3200여 대의 전차를 포함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