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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3만원 보내” 세 마디로 끝냈다
“반가워요. 저는 인공지능을 갖춘 금융 친구 ‘소리’예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남편에게 3만원 보내 줘.” “고객님, 보내는 금액과 받는 분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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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男, 로봇 여친 ‘잉잉’과 결혼 “업그레이드 시킬 것”
[사진 SCMP 캡처] 중국의 한 남성이 ‘로봇 여친’과 결혼식을 올렸다.지난 3일(현지시간) 몇 년 동안 여자 친구를 찾지 못한 중국의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자신이 만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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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킬러가 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판매 물량 기준으로는 확고한 세계 시장 1위다. 지난해 3억940만 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 20.8%를 기록, 애플(14.5%)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매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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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no), 그들은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중 월드컵 축구 예선전이 치러지는 바로 그 시간, 필자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에 참가하고 있었다. 회의를 끝내고 참가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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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회사에 들킬까 가슴졸이는 ‘투잡족’ … 일본처럼 규제 빗장 풀릴까
━ 부업하는 직장인들의 애환 연이은 행정고시 낙방으로 ‘늦깎이 취업’을 한 회사원 황민욱(가명·38)씨는 요즘 주말 과외에 열심이다. 고교생에겐 수학을, 취업준비생에겐 경제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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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힘 느끼게 하는 ‘좋은 신문’ 대안적 미디어로 성장하길
━ [창간 10주년] 나에게 중앙SUNDAY는 2007년 3월 18일자로 첫 호를 발행한 중앙SUNDAY는 대한민국 유일의 일요일 신문으로 오피니언 리더들의 사랑을 받았다.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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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으로 파고 든 인공지능…미국 소매 일자리 800만개 사라질 수도
인공지능은 점점 더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장애물을 인식해서 스스로 피해 나는 드론, 날씨나 주식, 지진 등을 실시간 뉴스로 만들어주는 기자, 기상캐스터가 등장했다. 예일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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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 뭉치면 다시 세계 1위 될 저력 있어”
홍맑은샘(37) 3단은 2000년대 초 국내 아마추어 바둑계에서 부동의 1위였다. 전국 대회 18회 우승, 9회 준우승 등 화려한 입상경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번번이 프로 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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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젠 마스터 노먼 피셔, 테크놀로지에 일침
노먼 피셔는 "내사 세상입니다. 세상이 나입니다. 우리 모두는 홀로 동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테크놀로지에는 성찰이 빠져 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한 테크놀러지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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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의 눈물
양영유논설위원어릴 적 농촌에서 소는 가족이었다. 소가 아프면 온 식구의 애가 끓었다. 꼴 먹이기는 아이들 몫이었다.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인 오후 네 시쯤이면 소를 몰고 야산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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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써봤습니다] 웬만하면 다 되네요 … 때론 버벅대지만
━ ‘AI 비서’ 스피커 “자비스, 전화 바꿔줘.” “자비스, 조명.”미국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에게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는 없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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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4차산업혁명 땐 일자리 줄어드나요
Q.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대국에서 승리한 이후, 친구들이 코딩을 배우는 학원에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부모님께서도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고 걱정하시더라고요. ‘4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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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시민의 교양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2월 주제는 ‘시민의 교양’입니다. 국정 농단과 촛불 정국, 이어진 탄핵 국면으로 인해 출판계에서도 ‘국가’ ‘사회’ ‘권력’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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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번역기가 필요해
서경호경제기획부장인공지능(AI)을 자랑하는 똑똑한 통·번역 서비스가 속속 나오는 세상이다. 외국어 피로증 없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하나 글로벌 경제를 좌우하는 스트롱맨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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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음성 비서 ‘기가 지니’ 출시…“자기야, 도깨비 틀어줘”
17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모델이 인공지능 TV `기가 지니`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 IPTV와 인공지능이 융합된 기가 지니는 TV 및 음악 감상, 일정관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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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요즘 달걀·식용유가 왜 부족한가요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들이 미국산 계란 샘플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 김상선 기자]Q. 얼마전 신문에서 미국산 하얀 달걀을 처음으로 국내에 수입해왔다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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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뉴스 레시피
‘뉴스 레시피’는 뉴스를 소재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코너입니다. 마치 요리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 레시피와 같죠. 이번 주 재료는 ‘달걀 대체 식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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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이룬 민주주의 고맙지만…사다리 끊긴 지금, 뭐가 나아졌나요”
━ 박종철 언어학과 30년 후배 김현진씨의 2017년 고 박종철씨의 30년 후배인 김현진씨. 과방에 박씨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 김상선 기자]서울대 언어학과 과방(해당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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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어느 계공의 편지
예영준베이징 총국장저는 닭입니다. 중국에 살고 있는 그저 평범한 닭입니다. 다만 한류 팬인 주인의 어깨 너머로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다 보니 저도 덩달아 한국을 좋아하게 됐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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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끝나지 않는 수다…수천명 생중계 지켜봐
[사진 트위치 캡처]온라인 게임을 실시간 생중계하는 웹사이트 트위치(Twitch)에 인공지능(AI) 기능이 장착된 스피커 2개의 대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대화 주인공은 구글이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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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삶은 계란
나현철논설위원고 김수환 추기경이 지방 강연을 가게 됐다. 주제는 ‘삶은 무엇인가’. 추기경은 기차에 올라 내용을 구상했다. 문득 지나가는 홍익회 직원의 외침이 들렸다.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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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 해 오는데 ‘닭’은 슬프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는 닭과 오리의 영정사진이 놓여졌다. 그 뒤론 검은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섰다. ‘조류인플루엔자(AI) 생매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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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은 이제 ‘AI 도우미’ 시키시죠
#초등학생 딸을 둔 아빠가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묻는다. “12살 우리 딸 생일인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 딸은 아이돌 그룹과 패션에 관심이 많아.” 곧 기계음으로 답변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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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재료·인건비 월 2000만원…‘속빈 강정’ 치킨집 김 사장
━ 이젠 민생이다 치킨공화국의 그늘 외국계 대기업을 그만두고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영식(가명?35)씨는 새벽까지 장사를 한다. 하지만 생활비조차 남기지 못한다. 연말 특수는 사라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