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노동법 날치기 없었다면, IMF 갈 일도 없었을 것
━ 손병두의 ‘IMF위기 파고를 넘어’ ① 위기가 오는 징후들 1997년 11월 21일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신청으로 본격화된 ‘IMF 사태’를 일컬어 6·25 이
-
[비하인드컷] 홍콩영화 ‘큰형님’
나원정 문화부 기자 지난 4일 개막한 부산영화제 최고 화제는 홍콩 배우 저우룬파(周潤發)였다. 개막식에서 연기 50년을 어제 일처럼 돌아본 68세 배우의 소탈함에 송강호·송중기도
-
자본가 포용, WTO 가입…G2 발판 만든 중국 ‘3세대 리더’ [장쩌민 1926~2022.11.30]
고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3세대 최고 지도자였던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30일 낮 12시13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
[중국읽기] 시진핑 집권의 세 모델
유상철 중국연구소장·차이나랩 대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과연 언제까지 집권할 것인가. 중국 공산당 총서기 3연임에 이어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모두 자신의
-
[중국읽기] 홍콩 언론 이어 홍콩 외신도 타깃 되나
한국 언론이 홍콩에 상주 특파원을 여럿 두기 시작한 건 1970년대 말부터다. 78년 초 영화배우 최은희씨가 홍콩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해서다. 그해 여름엔 최
-
[중국읽기] 후시진 퇴장과 판정웨이 등장
지난 16일 한 중국 언론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중국의 대표적 매파 신문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편집인 후시진(胡錫進)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오전 그는 중국판 트위터인
-
[중국읽기] 중국 부동산 20년의 불패 신화는 끝났다
채권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중국의 초대형 부동산 업체 ‘헝다(恒大)’의 위기가 지난달 말 시작된 이래 한 달 가까이 되지만 아직도 그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단 일각
-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NFT, 돈 되는 아우라 제조기인가 게임 체인저인가
━ 미술계 ‘대체불가 토큰’ 광풍 미술가 코디 최가 향후 NFT화할 데이터 페인팅 연작 중 ‘스톨런 데이터 애니멀 토템, 유인원 #00’(1999). [사진 PKM 갤러리
-
[차이나인사이트] 중국의 굴기는 왜 세계를 불편하게 하나
안치영 인천대 중국학술원장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은 사실상 중국의 유일 정당이자 집권당이다. 오는 7월 1일은 중공 창당 100주년 기념일이다. 1921년 세워진 중공은 국민당과
-
민주화 시위 이끈 '홍콩 뮬란' 24세 아그네스, 7개월 만에 석방
홍콩의 민주화운동가 아그네스 차우가 구금 7개월 만에 석방됐다. AP=연합뉴스 조슈아 웡(黃之鋒)과 함께 ‘우산 혁명’을 주도한 홍콩 민주화 운동가 아그네스 차우(周庭·24)
-
23년간 中악당 없는 美영화···눈치보는 헐리우드 ‘불편한 진실’
「 "중국은 헐리우드의 상상력을 검열하고 있다." 」 디즈니 영화 뮬란의 한 장면. [사진 디즈니] 도발적 제목. 미국 언론 악시오스가 달았다. 중국이 헐리우드에 압박을 가하고
-
시진핑 외교책사 정융녠의 ‘두 얼굴’
정융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책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정융녠(鄭永年·사진) 홍콩중문대 글로벌 및 당대 중국 고등연구원 원장이 2018년 싱가포르국립대 재직 시 성추행
-
시진핑 외교책사 정융녠 성추행 혐의…"껴안고 엉덩이 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책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정융녠(鄭永年) 교수가 싱가포르국립대학 재직 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경찰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고 또 대학의 조사를 받
-
[한중비전포럼⑥] “홍콩 금융자산 유치 노력해야…한국인 구금 대비도” [전문]
지난달 11일 홍콩 시민들이 반중 성향의 일간지 애플데일리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날 홍콩 보안법 저촉 혐의로 체포된 지미라이 사주를 지지하는 시민의 성원으로 평소 7만
-
"눈 뜨면 누군가 잡혀간다···자유 홍콩 사라져, 이젠 中도시"
홍콩 시민들이 반환 23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일 보안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유 홍콩은 사라졌다. 두렵다기 보다는 슬프다." 홍콩 보안법 시행 16일째, 홍
-
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홍콩보안법 제정 앞두고 中 때렸다
약 한 세대만이다. 1992년부터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29일(현지시간) 박탈했다. 미국은 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에 따라 무역(관세)과 투자, 비자발급 등에서
-
"홍콩에 있으면 굶어 죽을 판"···23년전 '엑소더스' 재현된다
「 이민 공략(移民攻略) 」 지난달 29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한 홍콩 시민이 과거 영국 식민지 시절 사용되던 홍콩 여권과 홍콩 국기모양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들고 있다.[AP=
-
홍콩 정치적 자유에 사망선고…중국 “미국의 제재는 미친 짓”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안을 표결 하고 있다. 전인대는 이날 대표단 2885명 중 찬성 2878표 반대 1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
오늘 홍콩의 '정치적 자유' 사망 선고날···보안법 통과 초읽기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폐막하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3차 전체회의에서 통과된다. 정부 방침에 무조건 추인 또는 찬성의 손을 들어 ‘고
-
[월간중앙] 이근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경제
한국 기업은 주주 견제 탓에 장기투자 어려워… 차등의결권 도입할 때 제조업 리쇼어링 해결책은 공장 자동화… 바이오·디지털에서 먹거리 찾아야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로나1
-
"홍콩판 '1987' 나올 수 있을까…사회문제 담아 흥행하는 한국영화 배우고 싶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의 불안감을 청춘들의 잇따른 죽음과 자살로 그린 영화 '메이드 인 홍콩'. 2년 전인 20주년 복원판이 올해 서독제에 초청돼 상영됐다. [
-
외환위기 예측 다모클레스, 터키 등 6개국 고위험국으로 지정
로버트 서바라만 대표가 이끄는 팀은 또 하나의 조기경보 모델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다모클레스(Damocles)’란 외환위기 예측 모델이다. 다모클레스 모델은 국내 금융위기
-
금융위기 카산드라 예언…홍콩 위태, 중국에도 전염 가능성
로버트 서바라만 금융위기 예측은 예술(art)에 가까웠다. 투자자나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적인 직감에 의존해 예측했다. 적중하면 명성과 부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나 단서에
-
[차이나인사이트] 군 투입은 일국양제 실패 자인하는 격…자충수는 피할 듯
━ 격화 일로의 홍콩 사태, 시진핑 정부의 대응은? 홍콩 시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중국 중앙정부가 인민해방군이나 무장경찰을 투입해 무력 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