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환동해경제권 5.두만강개발현장-훈춘시
豆滿江변의 변방도시 琿春.영하20도의 한겨울인데도 동면과는 거리가 멀다.온 시가지가 개발붐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環東海경제권」의 가능성이 집약된 현장이다. 이곳 사람들은 92
-
(12)한국기업 유치 열올리는 청도|산동반도
『누구든지 합작사업을 유치해 오면 외국기업이 투자한 액수의 0·5∼1%의 커미션을 지급한다.』 산동성 추성시 시장이 지난달 초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발표한 장려 책 가운데 하나
-
"동아시아 최대도시 명성 되찾자"|황포 강변 개발 구슬땀
「고등화인」. 타지역과는 수준이 다른 중국인 가운데 최고라는 뜻이다. 바로 상해인들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말이다. 상해인들에게 상해는 그냥 상해가 아니다. 「대상해」다. 그래야 적
-
추석 황금연휴 가볼 만한 콘도·가족호텔 | 성묘 후 단란한 여행 즐긴다
무더위가 채 가시기전에 성급한 추석이 다가왔다. 전통명절을 맞아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되는 연휴기간 중 귀성객들 대부분이 성묘를 떠나고 고향 찾아 친지들과 함께 한가위를
-
중국 일류호텔들 “울상”/“종업원수보다 적은 손님”(지구촌 화제)
◎천안문사태후 외국인 발끊겨/요금덤핑… 관광객에겐 “기회” 중국호텔들의 경영난이 심각하다. 특히 주로 외국인들이 경영하는 별 5개급 일류호텔은 투숙률이 20%를 밑돌아 종업원수가
-
“완전결렬” 발표에 세계가 경악/깨어진 담판… 제네바와 각국 표정
◎후세인 일상 사진 보이며 위협/“별내용없다” 아지즈 친서거부/“사실상 전쟁 피할수 없게 됐다”/미 전문가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9일 제네바에서 열린 6시간15
-
분단이후 최대규모의 남북 접촉
북경아시아경기대회는 스포츠잔치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에게 숱한 정치ㆍ경제ㆍ사회적 의미를 남긴 역사적 사건이 되었다. 국제사회에 「죽의 장막」을 처음으로 활짝 열어젖힌 중국도 그렇거니
-
남북 화해무드 갈수록 "시들"|열기 더하는 북경 아시안게임 취재기자 방담
죽의 장막을 걷는「신비의 나라」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라는 점만으로도 북경아시안게임은 과거 어느 대회보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거기에다 남북한과 중국·대만의 선
-
-아파트로 성가 굳힌 한국건축기술
리비아 국가원수 카다피의 아버지는 지금도 천막에서 살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제 집을 가진 다음에야 지도자 가족들도 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에서다. 카다피의 통치스타일을 말해주는 일화
-
가족과 함께 설원을 달린다-스키|개장 앞둔 5개 스키장 어디가 가 볼만한가
겨울철 스포츠의 제왕인 스키의 계절이 찾아왔다. 3일 개장하는 용평과 알프스 스키장을 필두로 베어스타운·천마산·용인스키장 등 국내 5개 스키장이 이 달 초순 일제히 개장된다. 예년
-
마음은 하나로 시야는 세계로
서울 올림픽은 우리에게 있어 과연 무엇인가. 지난 7년여 국가 역량을 기울여 준비해온 역사적 행사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이며 또 무엇을 얻어야 할까. 올림픽 후 한국과 한국
-
과외단속 "안보차원" 내세워
교육개혁을 단행하기로 방침을 정한 신 군부는 교육제도의 변경이 2세 교육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기보다 결론을 정해놓고 돌진해갔다. 국보위로부터 과외 근절을 정책
-
86년 서울의 봄|"정권도전자 가만 두겠읍니까"
10·26은 유신체제의 종말이 되고 서울의 봄으로 이어졌다. 이것은 10·26이 가파른 정치대결의 뒤끝임을 말해준다. 79년의 유신2기는 순탄한 출발이였다. 그랬는데 그해 여름부터
-
이진일퇴…심야까지 숨바꼭질 시위|6월10일은 이렇게 지나갔다
○…「6·10규탄대회」가 강행된 10일 민추협사무실 앞에서 2천여명의 시민들이 하오4시 첫 시위를 벌인 이후 롯데쇼핑·남대문시장·신세계백화점·퇴계로등 도심을 옮겨다니며 하오10시까
-
IMF·IBRD 1985 서울총회코너|미볼커의장 "달러시세는 더 내릴듯"
○전두환대통령이 8일열린 IBRD IMF총회 개회식에서 연설하기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1백48개국3천여명의 각국 대표단은 일제히 기립박수. 전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각국
-
「대독저항운동」선사시대 토인싸움과 흡사
파리해방 40주년을 맞아 파리시는 지난 24일과 25일,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가졌다. 연합군의 파리진입을 앞두고 파리의 대독 지하저항운동이 절정에 이르렀던 44년8월22일, 레지스
-
국회 본회의 질문·답변 요지
▲손춘호 의원 (민정) 질문=우리의 의료보험제도는 저소득층의 여러 문제를 사회적으로 해결하려는 사회보장제도의 한 방법인 사회보험이기 때문에 일반보험과 같은 위험분산기능 외에 소득
-
피서유감...올핸 얼마나 달라졌나|기대하고 갔다가 씁쓸하게 귀가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났던 바캉스 인파들이 대부분 돌아왔고 북적대던 피서지에서의 지루한 인파행렬도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예년에 비해 올해의 피서지생활은 무엇이 얼마만큼 달
-
탈 통금시대 새 풍속도를 그려보면…|「귀가전쟁」없어지고 야시장도 흥 청
해방 후 37년 동안 국민들의 밤 시간을 지배해 온 통금이 해제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통금에 묶였던 4시간을 되찾음에 따라 국민들의 「시간의식」이 어쩔 수 없이 변해야 되며
-
개포 1차 주공아파트 2년간 전매금지
주택공사는 14일부터 분양접수를 받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개포 1차 아파트 4천 2백 60가구 분양분에 입주일로부터 2년간 전매를 제한하는 규제조치를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
-
올림픽의 경제학|잘만 치르면 경제구조혁신 가능
88년 올림픽의 서울개최는 한국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림픽자체의 득실보다 세계적 규모의 잔치를 치르기 위해 국내자원을 총동원해야하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진로와 구조에
-
김대중 등 24명 공소장 전문
죄명 가, 내란 음모 나, 내란 선동 다, 계엄법 위반 라, 계엄법 위반 교사 마, 국가보안법 위반 바, 반공법 위반 사, 외국환 관리법 위반 ※이름·나이 직업·죄명 순 ◇피고인등
-
「재야세력」의 풍향
김대중씨가 지난 7일 신민당입당의 포기를 선언하자 야당권은 이를 착잡한 심정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해석이 구구하다. 71년 선거 때 신민당공천을 받아 입후보했던 그가 정말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