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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요동치는 세계 반도체 산업, 더 강해져야 살아남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1일 백악관에서 반도체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바이든 삼성 방문, 한·미 기술동맹 상징 ━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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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패권’ 지키기…35년 전 레이건, 일본 주저앉혔다
━ 포스트 코로나 한국 산업의 길 ① 미국이 반도체 패권에 도전하는 국가를 주저앉힌 건 중국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1981~89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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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시시각각] 반도체, 무서운 건 중국이 아니다
이현상 논설위원 “이제부터 진짜 실력이 나오는 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반도체 경기 후퇴를 걱정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렇게 답했다. 이 말에 반도체 산업의 특징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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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삼성 세계 1위 도약 초석 다진 반도체맨
1990년 3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호암생활관 준공식을 마친 관계자들이 건물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정원식 전 문교부 장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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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고치·가발에서 휴대전화·자동차로 … 1964년 수출액 1억 달러서 5000배 껑충
[사진 중앙포토.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수출의 날을 지정했으며, 1987년부터 무역의 날로 바꿔 행사를 갖고 있다.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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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가자” 이병철·정주영이 이룬 제조업 신화
“회사 전체가 무너집니다.” 1983년 2월 이런 보고를 받은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의 얼굴이 굳어졌다. 탁자 위엔 ‘기술도 없는 조그만 기업이 경영자의 욕심 때문에 무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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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정주영·구인회처럼 … 쏜살 같은 혁신으로 장기 정체 뚫는다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의 반도체(왼쪽부터),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의 서산 간척지, 고 구인회 LG회장의 라디오는 1세대 기업인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다.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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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의 추억
삼성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3년 2월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일본 언론은 냉소 일색이었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성공할 수 없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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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사업보국’ 90년대 ‘다 바꿔라’, 지금은 ‘5년 후 먹을 것 찾아라’
한국전쟁 이후 1950~60년대 한국에 남은 것은 폐허뿐이었다. 창업 시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착실히 기업을 일궈나가던 재계 주역들에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 시절 기업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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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256M 세계 첫 개발로 삼성, 완전한 기술 자립 이뤄”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을 창업한 고든 무어는 1965년 반도체 기술의 발전속도를 분석한 결과 1년6개월마다 하나의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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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D램 창조의 현장, 역사 속으로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사업장 정문에서 중앙도로를 따라 5분 정도 올라가면 오른편에 가로·세로 100m 크기의 흰색 울타리 속 공터가 나타난다. 1984년 국내에서 처음 ‘초대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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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무모하다 여겼던 64KD램 개발, 산업 극일의 씨앗이 되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오른쪽)이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왼쪽), 이건희 당시 삼성 부회장(가운데)과 함께 64KD램을 생산하고 있는 경기도 기흥의 삼성반도체 라인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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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류가 세계 일류에게서 한수 배우다
“64KD램을 개발할 때 연구팀이 무박 2일로 64㎞ 행군을 했습니다. 독하게 했죠. 글로벌 전쟁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결의였지요.” 지난 5일 경기도 기흥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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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사명은 새로운 사업의 창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고 정주영(오른쪽) 현대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고(故) 이병철 회장은 걸출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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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사명은 새로운 사업의 창조"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생전에 고 정주영(오른쪽) 현대그룹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고(故) 이병철 회장은 걸출한 사업가였다. 치밀한 판단력과 혜안으로 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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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탄생 100주년] 74세에 던진 승부수‘반도체 왕국’ 초석 되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는 미친 짓으로 여겨지는 과감한 결단과 투자가 없다면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은 언제 멈출지 모른다. 고(故) 이병철 회장은 그런 대담한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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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거나 냉정하거나 … 위기에 강했다
삼성그룹 사장단이 젊어졌다. 50대 사장 12명이 새로 포진했다. 인사폭도 사상 최대다. 그 중에도 특히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최지성·최도석·최주현·윤순봉 사장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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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이거나 냉정하거나 … 위기에 강했다
‘관리의 삼성’을 확 바꾼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6일 삼성 사장단 인사의 키워드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을 없앤 것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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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짚어 큰 그림 그릴 줄 아는 인물
▶1946년 대구 출생 경북고,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1968년 삼성전관(현 SDI) 입사 1985년 반도체 기흥공장장 1989년 반도체 기흥연구소장 1994년 반도체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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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삼성 수뇌부
사상 초유의 반도체 라인 정전 사태가 발생한 3일 삼성그룹 수뇌부도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다.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일하던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과 반도체총괄 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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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분기 실적 최악 … 삼성전자 CEO들의 고민
삼성전자를 이끄는 쌍두마차는 반도체와 휴대전화다. 반도체가 부진하면 휴대전화가, 휴대전화가 부진하면 반도체가 빈 자리를 메워온 것이 그간의 ‘삼성전자 이익 공식’이었다. 업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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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년 만에 최악의 분기 실적…두 가지 딜레마?
삼성전자를 이끄는 쌍두마차는 반도체와 휴대폰이다. 반도체가 부진하면 휴대폰이, 휴대폰이 부진하면 반도체가 빈 자리를 메꿔 온 것이 그간의 ‘삼성전자 이익 공식’ 이었다. 업계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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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家 3代 걸친 경영수업]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경영”
▶이명희 회장이 본격적으로 신세계 경영에 뛰어든 81년. 부친인 이병철 회장과 골프장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당시 이명희 회장의 나이는 39세였다. 아버지가 도쿄에서 폐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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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hair] 한치 어긋남 없는 타고난 장사꾼
▶1977년 삼성물산 입사 85∼91년 삼성반도체 구주법인장 98년 삼성전자 반도체판매사업부 전무 2000년 삼성전자 정보가전총괄 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 2003년 삼성전자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