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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우리 밥상에 전통의 맛과 멋 더하는 식품명인을 찾아서
보글보글 된장찌개, 매콤한 김치 등 우리 밥상에 오르는 음식 중에는 옛날부터 이어져 온 식품이 많습니다. 흔하게 먹는 음식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지켜 그 맛과 멋을 널리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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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베트남 리 왕조 후손 화산 이씨의 추석 소망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고즈넉한 야산 밑 목조기와 정자엔 대월국(大越國·베트남) 왕조의 숨결이 깃들어 있었다. 경북 봉화군 봉성면의 충효당(忠孝堂). 문을 들어서니 화산 이씨(花山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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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영국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 [유성운의 역사정치]㉖ 리처드 3세는 정말 꼽추였을까 “Since I cannot prove a lover, To entertain these fair w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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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시간탐험대 2기 - ② 정릉 답사로 본 태조와 신덕왕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탐험대의 여행. 지난 경복궁 답사에 이어 살펴볼 장소는 서울 성북구 정릉(사적 제208호)입니다. 태조의 두 번째 비 신덕왕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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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금나라 '신하'로 전락 … 묘청의 난 불씨 되다
고려 문벌귀족의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고려 후기 제작. [호암미술관 소장] 역사 속에서 권력은 언제나 현실주의자의 몫이었다. 이상주의자에게 권력은 아침 햇살 앞의 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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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금나라 ‘신하’로 전락 … 묘청의 난 불씨 되다
고려 문벌귀족의 생활을 그린 ‘아집도(雅集圖)’. 고려 후기 제작. [호암미술관 소장] 역사 속에서 권력은 언제나 현실주의자의 몫이었다. 이상주의자에게 권력은 아침 햇살 앞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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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거란·여진 사이 줄타기 외교 … 103년 만에 보주 탈환
중국 단둥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과 북한의 위화도. 고려는 압록강 일대에 세워진 보주성을 놓고 거란과 100년 넘는 영토분쟁을 벌인 끝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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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군주 궁예, ‘실사구시’ 왕건에 무너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영웅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주몽에 버금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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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의 군주 궁예, ‘실사구시’ 왕건에 무너지다
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는 서사시 『동명왕편』에서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영웅 군주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후삼국시대에도 주몽에 버금가는 영웅들이 역사의 무대를 빛냈다.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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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변방 장수가 전쟁 영웅으로 … 궁예 이어 2인자
나주에 출정한 왕건이 샘터에서 빨래하던 장화왕후에게 물을 얻어 마시는 장면을 형상화한 나주시 송월동의 조형물. 나주=프리랜서 오종찬 927년의 팔공산 전투가 후삼국 전쟁의 향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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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존재 인정, 공존·화해 이룬 다원사회 … 통일한국의 본보기
관련기사 싸움꾼 왕건, 팔공산 전투 지고도 천하를 얻다 한국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왕조들이 장기간 지속된 점이다. 고구려·백제가 7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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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의 여론 女論] 장덕조의 신년소감
이영아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 “나 자신-인간으로서의 나 자신을 생각하고 인간으로서의 아이들을 생각할 때 어느 때가 되어야 완성될, 아니 조금이라도 완성에 가까워질까 하는 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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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층 반발에 從母法 복원, 노비제 확대 ‘시대 역행’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왕조 시대의 국왕은 의민(依民:by the people)보다는 위민(爲民:for the people)을 추구했고 세종도 마찬가지였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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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장수왕의 高麗와 밴쿠버
지난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6 은6 동2개로 모두 14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태극기가 14번 게양되어 올라갔고 "코리아"라는 이름이 14번 불리웠다. 남북한을 한자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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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의 ‘개성’ 13첩 반상을 받다
수백년 묵은 은행나무·느티나무가 도열해 있는 고려 성균관 안뜰.관광은 결국 둘 중 하나다. 자연을 보거나, 사람(문화)을 보거나. 기왕의 북한 관광(금강산)이 전자였다면,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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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碑文에 새겨진 '우리역사 고구려'
신간 '고대로부터의 통신'만큼 출간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춘 책도 만나기 쉽지 않을 듯하다. 한국 고대사를 둘러싼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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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천도] 下. 우여곡절 겪은 조선초의 수도 이전 - 정조의 화성 건설
새 왕조를 세우고 도읍을 옮길 때 조선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1392년에 건국한 뒤 한 달 만에 한양으로 천도하기로 결정을 보고 궁궐 공사를 시작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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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구 시대의 막내, 새 시대의 맏형
주일 대사를 지낸 고려대 최상용(崔相龍)교수가 삼봉학 학술회의에서 '정치가 정도전을 말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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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아동의 탄생' 外
'아이'라는 단어에 담긴 의미는 ◇아동의 탄생(필립 아리에스 지음, 문지영 옮김, 새물결, 2만5천원)=중세까지만 해도 아이들은 귀여움의 대상이 아니었다. 단지 작은 어른 정도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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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명나라 판본보다 앞선 세조 8년 중국 소설집 발견
조선시대 세조 8년(1462)에 간행된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 1책이 발견됐다. 모두 10책 50권으로 알려져 왔던 이 책의 20~25권에 해당한다. '태평광기상절'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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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 순종의 일본 방문길
1926년 4월 25일 아침 6시15분, 평소 병약했던 조선 27대 임금이었던 순종(純宗.1874~1926, 재위 1907~10)이 52세를 일기로 창덕궁 대조전(大造殿)에서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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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작가 장덕조씨 별세
원로작가 장덕조(張德祚)씨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89세. 경북 경산 출신으로 서울 배화여고와 이화여전을 나온 장씨는 한국 문단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다작가였다.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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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종의 권력욕' 지나치게 미화
드라마 '태조 왕건'에 이어 왕건의 아들인 광종 왕소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 '제국의 아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려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고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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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특구]유적지 많아 관광特需도 기대
고려 왕조의 도읍지인 개성은 유적과 명승지가 수두룩해 관광지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 시가지 곳곳에는 약 5백년에 걸친 고려 왕도(王都)의 자취가 물씬 풍겨 지금도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