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지진 또 온다" 12년 전 2만명 숨진 日의 '국토강인화 대책'
7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기적의 소나무 뿌리(奇跡の一本松の根)' 전시장. 1층 전체에 직경 13m의 거대한 나무뿌리가 자리를 잡았다. 12년 전인 지난
-
‘녹음이 짙은’‘웃음이 맴돈다’…우리 아이 글이 모방이라고? 유료 전용
최근 사회의 큰 이슈 중 하나는 ‘문해력’입니다. EBS 다큐멘터리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 2405명을 대상으로 문해력 평가를 한 결과에 따르면 27%가 적정 수준 미달이었고,
-
[전문]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취임사
이미선(49·사법연수원 26기)·문형배(54·사법연수원 18기) 신임 헌법재판관이 19일 취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갖고 취
-
쿠알라룸푸르가 서울보다 시원할 줄이야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 읽기(14) 요즘 같은 더운 날은 날씨 얘기로 공감하기 좋을 때다. [중앙포토] 백 사람이 모이면 백 개의 의견이 충돌하는 인간 세상이지
-
[江南人流]식물을 처방해드립니다
실험용 비커에 선인장을 심는다. 뚜껑 달린 유리병 안에 푸른 이끼를 깔고 동물 인형을 넣어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한 장면을 만든다. 새로운 가드닝 작품으로 눈길을 끈 ‘슬로우 파마
-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식물을 처방해 드립니다"
실험용 비커에 선인장을 심는다. 뚜껑 달린 유리병 안에 푸른 이끼를 깔고 동물 인형을 넣어 아프리카 세렝게티의 한 장면을 만든다. 새로운 가드닝 작품으로 눈길을 끈 ‘슬로우 파마
-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야당의 평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을 앞둔 9일 야3당은 일제히 현 정부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놨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오른쪽)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
-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글에서 들리는 음악
“연주를 다 마치고 난 희열에 아주 살짝만 못 미치는 이 쾌감.” 피아니스트 손열음(31)이 글쓰기에 대해 쓴 문장이다. 쾌감이 오기까지 손열음은 고통스럽게 글을 쓴다. 2500자
-
재단법인 선교, 4대강 생명력 부활 산천위령제 개최
재단법인 선교와 선교총림은 20일 춘분절을 맞아 전남 나주시 영산강 풍호나루에서 4대강 생명력 부활을 위한 제28차 산천위령제, ‘생명의 강, 영산강산천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14) 시인·건축가 함성호의 일산 소소재(素昭齋)
시인 함성호가 1층에서 3층까지 연결된 일산 ‘소소재’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고래 뱃속에 든 요나처럼. 하늘과 땅의 기운을 연결하는 우주뱀처럼! 집 한가운데로 계단이 빙빙
-
‘효녀 심청’부르던 여섯 살 하춘화, 노래한 지 벌써 50년
내년으로 노래 인생 50년을 맞이하는 가수 하춘화. “한국 대중가요가 세계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선 전통가요의 독창성과 세계 음악의 보편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
[BOOK] 중앙일보가 뽑은 ‘2009 올해의 책’ 두 권
누구도 모든 신간을 리뷰할 수는 없습니다. 각자 취향도 다릅니다. 해서 연말이면 ‘올해의 책’을 두고 고민합니다. 올해는 본보 북섹션의 단골 서평기자들과 문화평론가 조우석, 도서평
-
‘엘카스르’ 농가의 불쏘시개로 사라질 뻔한 도마복음
한편 13개의 코우덱스(codex)를 어깨에 걸머지고 터덕터덕 귀가의 발길을 옮기고 있는 낙타 등에 몸을 내맡기고 있었던 26세의 청년 무함마드 알리는 매우 침울하게 그리고 아주
-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② ‘함라돔’의 피비린내
‘사례금’ 덕분에 모시고 올 수 있었던 에즈발 부우사의 청년. 앞의 두건 두른 사람이 필자. 바로 왼쪽의 큰 바위 아래가 코우덱스 문서 발견지. 저 뒤로 보이는 동네가 함라돔.
-
[me] 시대와 싸웠던 민중노래패 바뀐 세상와 다시 화음 맞춘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다 시사이드 1980년대. 대학은 노래를 낳는 요람이었다. 84년 서울대 메아리, 이화여대 한소리, 고려대 노래얼, 성균관대 소리사랑 등이 구성한 노래패 모임 '
-
"도시를 밝고 아름답게…"
부산시 기장군청 청소년 수련관에는 최근 새 명소가 한 군데 더 늘었다. 대강당 남쪽 벽면에 가로.세로 각 8m크기의 대형 벽화 때문이다. 해바라기와 바다 등을 소재로 그린 이 작품
-
'상상 초월한 연주' 카시오페아 콘서트
일본 퓨전재즈그룹 카시오페아의 내한공연이 열린 2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3층 구석까지 객석을 가득 매운 4천여 관중이 숨죽여 이들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1
-
곡선과 직선이 빚어내는 상충 속의 조화-김유선 조각전
곡선과 직선이 빚어내는 상충 속의 조화. 조각가 김유선(44)씨의 작품은 둥근 덩어리가 던지는 묵직한 양감과 그 위에 얹혀진 각진 덩어리에서 오는 예리함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
김유선 조각전
곡선과 직선이 빚어내는 상충 속의 조화. 조각가 김유선(44)씨의 작품은 둥근 덩어리가 던지는 묵직한 양감과 그 위에 얹혀진 각진 덩어리에서 오는 예리함이 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
[사설]국민신당의 소멸
통합은 정치적 수사 (修辭) 일뿐 국민신당이 국민회의에 합쳐진 것은 정당법상 소멸이다. 이로써 국민신당은 지난해 11월 4일 창당된지 10개월만에 또 하나의 정치권 유성 (流星)
-
백두대간은 '민족의 생명선'
산은 우리 민족에게는 생명탄생의 기원지이자 생명력 유지의 근원이요,생명의 끝으로 기능해왔다.예부터 산은 경외(敬畏)와 숭배의 대상이었지 오늘날과 같이 정복의 대상은 아니었다. 그러
-
대구시립합창단 서울공연.서울시향 연주회
대구시립합창단이 서울무대에서 존재가치를 과시했다. 지난 7일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린 공연에서 대구시립합창단(지휘안승태)은 지자제 실시 이후 지방악단의 활기를 웅변해 주었다. 국내 창
-
카자흐共 국립조선극장 來韓
95세계한민족축전 문화행사의 하나인 연극 『인테르메지(아리랑고개)』공연을 위해 카자흐스탄의 국립조선극장 일행이 9일 내한했다. 국립조선극장은 32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