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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북극에서까지 ‘중국 위협론’이 불거지나?
‘3000㎞’ 중국에서 북극까지 직선거리다. 중국이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를 그곳까지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북극 진군의 나팔에 걸린 여섯 글자는 ‘빙상 실크로드.’ 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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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튄 역적이 시진핑 전위대로…21세기 '화교'의 변신
‘바닷물 닿는 곳에 화교(華僑)가 있다’는 말이 있다.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간 화교를 가리킨다. 과거 이들은 왕조를 배반한 역적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덩샤오핑 시대에 경제 건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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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메이 총리 “중·영, 핵 포기까지 대북 유엔 제재 지속 합의”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첫 기착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우한대학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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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인도·태평양전략은 힌두·유교 문명 대충돌 예고
━ 유라시아 패권 경쟁 도널드 트럼프는 왜 오바마 이래의 아시아·태평양전략을 확대·수정하여 인도·태평양전략의 깃발을 드는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도 트럼프가 든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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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얼어붙은 한·일, 중국에 밀착하는 일본
서승욱 일본지사장 2017년 마지막 날 일본의 신문 1면엔 중국 관련 기사가 약속이나 한 듯 실렸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에 협력’, 요미우리는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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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위안부 갈등 일본, 중국과의 관계개선에 올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에 협력'(니혼게이자이), '아프리카 지원, 일·중 협력'(요미우리) 일본의 유력지인 신문들의 31일자 1면엔 중국과 일본의 향후 관계에 대한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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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중국 진주목걸이냐 미국 다이아몬드냐 … 한국의 선택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한반도에서 충돌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국의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동참하겠다고 했다. 중국의 패권 확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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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美·日의 신뢰 잃고, 중국은 한국민의 마음 잃었다"
━ ‘중국학 개척자’ 서진영 교수의 한·중 정상회담 평가 서진영 고려대 명예교수. 조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 결례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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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21세기의 칭기즈칸이 되고 싶은 시진핑
━ 시진핑의 중국몽 왕후닝(王滬寧)은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한 사람인데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키신저’로 불린다. 시진핑의 대외 비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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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시진핑의 ‘신시대’ 선언은 덩샤오핑 시대에 작별 고한 것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새롭게 시작하는 자신의 집권 2기를 ‘신시대’라고 규정했다. 그가 말하는 신시대는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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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헤란·모스크바까지 고속철도 깐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상전벽해(桑田碧海·뽕밭이 변해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으로 큰 변화를 비유하는 말). 중국의 변방인 신장(新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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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또다른 핵심, 테헤란까지 고속철도 잇는다
━ 서북부 중국몽 현장 ‘상전벽해’ 우루무치 7월 9일 개통한 중국 서부 란저우~바오지 간 고속열차에서 승객들이 소수민족 공연을 즐기고 있다. 우루무치를 비롯한 신장웨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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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 무제처럼 대제국 건설 꿈, 시진핑 21세기 대장정 시작
━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분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세기 한(漢) 무제(武帝)와 청(淸) 옹정제(雍正帝)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개혁·개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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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륙 오지 서북부와 페르시아만 입구 잇는다
━ 서북부 중국몽 현장 카슈가르의 굴기 중국어와 웨이우얼어가 함께 적힌 변경도시카슈가르의 간판과 도로표지판이 이국적이다.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던 중국 서북지역이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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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치밀한 ‘세계 언론’ 장악 전략을 보니...
언론을 장악하라 한국이 아닌 중국 얘기다. 그것도 중국 언론이 아니다. 세계 언론이다. 장악을 위한 플랫폼이 있다.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다. 9월 19일 중국 간쑤(甘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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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강렬한 서사, 힘 있는 문장…소설 여전사
긴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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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힘이 만들어낸 독특한 세계화의 통로
━ [비주얼 경제사] 중세 순례길 그림1 안드레아 디 보나이우토, 1366년 작.그림1은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동시대의 평범한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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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원전 줄이는데,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중국
최근 한국 정부가 탈(脫)원자력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나서면서 세계 각국의 원자력 발전 정책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웃나라 중국은 어떨까. 차이나랩이 중국 원자력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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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아시아 바다 … 핵추진 수퍼항모, 중국·인도도 10년내 띄운다
━ [글로벌 뉴스토리아] 불붙은 항공모함 경쟁 아시아 바다가 뜨겁다. 미국·중국·인도 해군과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항공모함과 경항모를 비롯한 공격형 해상 전력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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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판매 반 토막? 놀라지 마라, 그게 뉴 노멀이다”
사드 문제는 이제 루비콘 강을 건넜다.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다. 중국에도 솔직하고도 분명하게 입장을 전해야 한다. '우리 안전을 위해 사드 배치한다'라고 말이다. 더 이상 구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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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힘으로 주변국 겁박하는 전략적 근거, 굴기(崛起)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DF)-31AG [사진 신화망]굴기(崛起·우뚝 섬) ━ 2000년대 등장하기 시작한 용어로 ‘중국의 급성장’을 표현한 말이다.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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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강렬한 서사, 힘 있는 문장…소설 여전사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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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파괴는 반인류 범죄…IS 등 극단주의 무장세력 세계 곳곳서 자행
지난 21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의 대표 문화유산인 알 누리(al-Nuri) 모스크를 폭파했습니다. 12세기 후반 건립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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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 대통령 "남북 철도로 연결될 때 새로운 육상·해상 실크로드 완성"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