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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아톰즈 용병 라데 원숙해진 모습으로 한국축구에 투혼
『나는 더이상 신문에 나올 일이 없을 것이다.』 포항아톰즈가자랑하는 「슈퍼아톰」 라데(보스니아)는 입단 1년5개월만인 93년말 구단측이 보스니아의 축구스타 쿤티치를 수입하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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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붕괴 21일째 이모저모-발굴 막바지 실종자가족들 허탈
○…생환 5일째를 맞은 박승현(朴勝賢.19)양은 19일 강남성모병원 일반병실에서『어젯밤에도 잠을 제대로 못잤다』며 매몰 후유증을 호소했다. 朴양은『특별히 아픈 데는 없으나 전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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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초과 신용카드 해외서 현금서비스 40대 사채업자 구속
경찰청 외사3과는 14일 국내에서 대출한도가 초과된 신용카드를 해외로 가져가 현금서비스를 받게 한뒤 수수료를 챙기는 속칭「해외깡」을 전문적으로 해온 혐의(외환관리법위반등)로 카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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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금융 양성화 묘책찾기 부심
『금융실명제의 본뜻을 살리고 과세의 형평을 기하려면 반드시 「검은 돈」의 과거를 따져야 한다.』 『더 이상 「검은 돈」「흰돈」을 따지다가는 사채의 양성화(陽性化)가 더욱 어려워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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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디자인 우수상 수상-진로
진로의 프리미엄급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이 최근 한국 패키지디자인 협회(KPDA)가 주최한 제3회 한국 팩스타 패키지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주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양식품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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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나를 보낸다"-정선경
덤한 표정과 분위기 적응력이 인상적이다.8월초 개봉 목표로 한창 촬영중인 장선우감독의 『너에게 나를 보낸다』의 여주인공 정선경(23).볼이 화끈거리는 장면들이 많은 촬영작업에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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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문가 이창우씨
『은행나무를 나라木으로 전국에 심는 일만이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는 길인데 다들 못알아들으니 참 속 상하네요.』눈만 뜨면하루종일「은행나무 타령」만 하는「은행나무 敎主」李昌雨씨(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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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상품 많지만 히트작은 없다-제품 주기 짧아진 제과업
신제품은 쏟아져도 히트상품은 없다. 지난해 극심했던 내수경기의 침체속에서도 9%가량이 성장,1조7천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역시 먹는 장사가 최고임을 보여주던 제과업계가 히트제품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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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SKC.연세대등 삭발농구 붐-험악한 승부욕 인상도
농구코트에 때아닌 삭발.단발 신드롬이 거세게 일고있다. 대통령배 93농구대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선 요즘 긴머리 소녀(?)들을 볼 수가 없다. 태평양 선수들이 초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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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노름(분수대)
외국어가 흘러들어와 우리말처럼 쓰이는 경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깡통」도 그중의 하나다. 국어학자들의 해석에 따르면 「깡」은 영어의 캔(can)이 일본을 거쳐 흘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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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포장만 슬쩍 바꿔/스낵·과자값 편법인상/소비자보호원 조사
과자류·스낵제품들이 포장을 바꾸거나 용량을 달리해 편법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젓갈류·육가공식품·과일통조림 등 현행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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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거 다하면서 안정화되나...
1.4분기 GNP가 4.1%밖에 안들었다고해서 크게 놀랄 것은 없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게 경제이니 올것이 온 것이라 볼 수 있다. 경제는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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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환씨 (81·전한은총재)
『젊었을 때는 정구에 미쳐 자연 건강했는데 이제 격렬한 운동은 못하고 방안에서 매일매일 하는 요가로 체력을 유지합니다』 노년에 상처를 하면 건강이 급속히 나빠진다는 속설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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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억원이면 달러로 얼마나 될까
어제는 우리둘이 결혼한지 12년이 되는 날이다. 하필이면 한참 더위가 시각되는 6월을 택해 결혼식을 올렸는지, 지금도 어렴풋한 기억에서 생각나는 것은 남편의 경제 형편이 말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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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만원 내라 협박편지 2번
【대구=연합】금복주사장 김홍식씨집 폭발사건의 범인에 관한 정보를 주겠다는 조건으로 현금 6천만원을 요구하는 또 다른 두차례의 협박편지가 김씨집에 날아든 사실이 8일 뒤늦게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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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의 망나니 동생 이름 딴|「빌리」 캔 맥주 수집품으로 각광
캔 맥주 한개의 값이 몇백 달러씩-. 그것도 만든지 몇년 된데다 소름끼칠 정도로 고약스런 맛의 맥주가 그렇게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다 마셔 버린 빈깡통도 값은 마찬가지다. 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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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견인」 잃은 「검은손」조직
「소매치기 복덕방」주인―. 「홍감」으로 널리 알려진 홍신철(50·전 남대문시장 시계상인조합장)은 전국의 소매치기단체에 도사렸던 터줏대감격이었다. 지난20년 동안 소매치기범죄를 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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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동사
영하 10도의 강추위에 떨던 지난 성탄절 날 서울에서 취객이 2명 동사했다. 술 취해 죽는 일은「에도거·앨런·포」를 위시해서 서양에서도 흔하기는 하다. 미국의「알코올」및 약물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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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빠지는가
개머리판 없는 「카빈」총으로 서울을 휩쓸었던 흉악범 이성수도 태어났을 때는 천진무구한 소년이었다. 「6·25」고아인 그는 어려서 고아원을 전전, 비뚤어진 성격이 되어 갔다. 1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