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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길게 보고 자기 길 모색해야|박영준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때에 받는 낙방이란 타격은 충격이 크다. 이런 때에 받는 큰 충격은 일생의 운명을 좌우하기 쉽다. 그러나 인생 도중에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시련, 허탈감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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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벼 단보당 4백37㎏ 수확
올 통일쌀 실 수확고는 단보당 4백37㎏(총생산량 6백12만8천 섬)을 기록, 일반벼(72평년작 3백19㎏) 보다 37%가 증수되었다. 30일하오 김인환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추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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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TV외화 3편
이번 주 TV 3국의 주말외화는 TBC의『프렌치·캉캉』, KBS의『「스피드」의 왕자』, MBC의『결백』등 3편. TBC 주말극장(14일 밤 10시25분)『프렌치·캉캉』은 59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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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못 벗어난「빈약한 수확」|제53회 전국체전 결산
또 한번의 전국체전이 끝났다.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열린 제53회 전국체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냉 담과 경기내용의 저조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예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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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한담도
한옥 식 궁전 양식으로 된 평양제일의 냉면식당이자 연회장인 옥류관은 시내의 모모 한 건물들이 그렇듯이 처마 끝에서 지붕 끝까지 전구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내부는 빨간 융단으로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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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협상」에 성패 건 파리회담|월남종전과 사이공정권의 향방
13일 월남종전을 위한「파리」협상이 재개된다. 지난 5월4일 미국에 의해 불참이 선언되었다가 약 두 달만에 다시 미국의 재개용의 표명으로 열리는 셈이다. 오늘날「월맹문제」는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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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등에도 신탁자금 융자케
8일 재무부는 신탁은행의 신탁자금 활용범위를 확대, 이제까지 금지됐던 소비성자금, 도·소매업, 오락 흥행 업, 요리 업에 대해서도 대출할 수 있게 했다. 또 신용대출을 허용,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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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표시 명령품목 17개로 축소 조정
상공부는 6일 현행 KS(한국공업표준규격) 표시명령 품목 35개를 17개로 축소, 조정했다. KS 명령표시제란 공업표준화법 15조 3항에 의거, 『인명·화재의 우려가 있거나 일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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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공사비들이고도 제구실 못하는-한식「콩크리트」기념건물들
특별용도로 거대하게 신축한 한식의 「콘크리트」기념건물들이 최근 예산심의과정에서 말썽이 되어 새로운 문젯점으로 대두되고있다. 그 대표적 예가 경복궁 안에 신축, 명년 광복절에 준공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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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보일러」뜯어 낼 판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신설중인 여의도 국민학교에 난방시설을 한 것이 서울시의 여의도종합「마스터·플랜」에 어긋난 것으로 서울시에 의해 지적되어 이미 공사를 마친 난방시설을 싸고 예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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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소 기자「빅토르·루이스」
수수께끼 같은 행각과 수많은 특종기사로 널리 알려진 소련인 기자「빅토르·루이스」가 이번에 또 하나의 특종을 했다. 「닉슨」미국대통령의 5월 소련방문을 양국 정부가 발표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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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다 마구총질 온 동네 공포 속에
다방 종업원 진 숙 양(21) 에 의하면 이들이 나타난 것은 이날 하오6시30분쯤.「카운터」맞은편 구석자리를 차지, 검은 보자기에 싼「카빈」을 탁자 밑에 숨겨놓고 근 4시간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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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임부건강
찌는 듯한 한여름의 무더위는 보통 사람에게도 견디기 어려운 것이다. 하물며 임부들에게 있어서랴. 이러한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그리고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임부들이 해서는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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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이기는 피부손질
땀이 흘러 화장이 지워지고 햇볕이 강해 이내 피부를 상하기 쉬운 여름철엔 특히 피부보호에 힘을 써야 한다. 여름에 얼굴을 잘못 태우면 피부노화를 촉친시키는 결과가 되고, 이내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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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4)|-납량의 요령
에어컨 룸·쿨러 선풍기 등 고가의 냉 기구를 갖추고 여름을 보낼 수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있는 그대로에서 시원하게 꾸밀 수 있는 납량의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 항상 가족들이 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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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벡」시 북쪽서 큰 지진
【셍장비아네이(퀴벡주)5일UPI동양】지난 4일 밤 「퀴벡」시 북쪽 2백40㎞ 떨어진 「로랑」산록의 「셍장비아네이」촌에 지하수의 표출로 땅이 갈라지면서 진흙사태가 겹쳐 30명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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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요직개편
지난 25일에 있은 공화당의 요직 개편으로 백남억 의원이 공화당의 당의장 서 리로 임명되고, 김종필·윤치영 전 당의장과 정일권 국무총리가 당총재 상임 고문으로 위촉되었으며, 그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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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냉동, 세 자회사 주식인수
농 개 공의 자회사인 한국냉동냉장(자본금 12억 원)이 같은 자회사인 감귤냉장, 대아농산, 협 성 농산물 3개 사의 주식 1억2천4백만 원을 인수, 계열화했다. 「한 냉」이 인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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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적치하의 3개월(25)|종교 수난(5)「6·25 20주년 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는 타종교에 비해 교세가 비교적 강하여 각계에 광범하게 뿌리를 박고있는 기독교에 대해서 처음에는 탄압을 하지 않고 제한만을 가하면서 백방으로 이용하려고 했다. 그 유례로 평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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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교 조약
서독의 이른바 대 동방정책은 소련과의 불가침조약조인 (8월12일) 에 뒤이어, 지난 7일에는 다년간의 숙적「폴란드」와 국교정상화조약을 조인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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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주 제일주의
미국의 대외정책 가운데 안보나 방위정책은 일반적으로 구주나 아 주를 가림이 없이 동일한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무엇보다 공산침략을 저지한다는 목표 아래 미국은 지금까지 구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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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김장 푸념
김치는 우리의 식탁에서 제쳐놓을 수 없는 풍미이다. 사철을 두고 우리의 구미를 돋운다. 이국 풍정 속에서도 한국 사람은 이 김치 맛의 향수는 좀체로 달래기 힘든다고들 말한다.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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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겨진 풀맨형 벤츠 600 소유자들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값비싼 차로 일컬어지는「메르세데스·벤츠」600-「풀맨·란다우레트」형 승용차의 소유자를 알고싶어하는 호사가들의 궁금증이 「슈테른」지에 의해 밝혀졌다. 최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