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검사들, 가정 포기하고 일한다? 그렇게 못났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 세계 여성운동계의 ‘왕언니’ 글로리아 스타이넘(77)은 예쁘고 유쾌했다. 인터뷰 내내 그는 농담을 즐기며 매력적인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
-
“남자 검사들, 가정 포기하고 일한다? 그렇게 못났나”
여성운동에 평생을 헌신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페미니즘이 필요 없는 세상이 오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전 세계 여성운동계의 ‘왕언니’ 글로리아 스타이넘(77)은
-
읽기 쉽고 듣기 편한 성경, 영어 발전과 세계화 디딤돌
출간 당시 약 1000부가 인쇄된 것으로 추정되는 킹제임스성경은 오늘날에도 200부 정도 남아 있다. 400년 세월이 흘렀지만 종이와 잉크 상태가 양호하다. 올해는 킹제임스성경(
-
26일(금)~27일(토) ‘국제디자인 심포지엄 2010 우분투’
우분투 정신이 남아프리카에서의 인종차별을 철폐시킨 계기가 됐다. [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권혜숙)이 26일(금)~27일(토) 상명대 아트센터 계당홀과 서울패션아
-
느린 템포와 소박한 음악, 아날로그의 따스함 가득
연극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백인 할머니와 흑인 운전사가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 화해와 우정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우리에겐 모건 프리먼과 제시카 탠디 주연의 영화(1
-
미셸 ‘티 파티’ 인종차별 비난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이 12일(현지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연례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캔자스시티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
[배명복의 세상읽기] 프랑스팀의 굴욕
남아공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새삼스러울 건 없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그랬으니까. 우승과 준우승까지 했던 팀이란 걸 기
-
[남아공 현지 리포트] 개·폐막식 ‘민주화 성지’서 하는 까닭은
지난 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깨끗했다. 마치 영국이나 호주 같은 선진국 모습이었다. 영연방 국가인 남아공은 사회기반시설이 영국을 모델로 한 것
-
[중앙시평] 우리 안의 아파르트헤이트
온 국민을 경악과 비탄에 빠뜨린 백령도 초계함 침몰 사건은 우리 사회를 들끓게 했던 난제들에 대한 쟁론을 일거에 침묵시켰다. 지방선거, 4대 강, 세종시, 무료급식, 뇌물수수 공
-
월드컵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 남아공 다시 ‘흑백 충돌’ 조짐
3일 피살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우월주의 지도자 유진 테르블랑슈가 1994년 4월 한 군중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그는 당시 백인정권의 인종차별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흑인들
-
“독일·스위스 접경지대서 성장, 내겐 소통의 DNA가 있다”
클라우스 슈와브 세계경제포럼(WEF) 창업자 겸 회장(오른쪽)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겸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은 2008년 1월 24일 열린 WEF 다보
-
편견과 차별을 넘어 '대머리가 당당한'시대로
관련기사 숱 적은 그들, 한국에만 1000만 명 … 한 해 2조원 쓴다 머리카락을 깨끗이, 하루 한 번 꼭 샴푸로 감으세요 '"감기와 똑같은 질병일 뿐인데, 왜 건강보험 혜택 안
-
[NIE] 피부색 달라도 … 사람은 다 똑같아요
오바마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이 지난 7월 흑인 대학교수(왼쪽에서 둘째)를 도둑으로 오인한 백인 경찰관(오른쪽에서 둘째)에게 불만을 표시해 미국 사회에 인종차별 논란이일었다. 오
-
닮지 않은 닮은꼴 미 소수인종 스타
미국에서 히스패닉계로는 처음으로 연방 대법관에 지명된 소냐 소토마이요르(54·사진左)는 18세 때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할 당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뉴욕 빈민가인 브롱크스
-
소수 인종 차별 벽을 넘어라 ‘오바마 효과’ 전 세계로 확산
‘소수 인종 차별의 벽을 뛰어넘자’. 미국에서 흑인 최초의 대통령 당선인이 탄생한 지 6일이 지나면서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버락 오바마 신드롬’이다. 1910년대
-
“아메리칸 드림은 살아 있다”
“오바마, 당신은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걸 입증해 보였다. 당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줬다.” “당신이 승리한 다음 날 이탈리아 이민자인 나는 미국 시민권을 신청했다.” 미
-
대통령 오바마 만든 ‘여인 3대’
케냐 출신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백인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면서 좌절과 방황을 거듭했던 버락 오바마. 그가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정치적 대성
-
[사설] 역사를 바꾼 미국의 선택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제44대 미 대통령에 당선됐다. 232년 미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오바마 후보의 당선은 개인과 소속 정당인 민
-
[중앙 시평] 아메리칸 드림의 쇄신
올가을에서 겨울까지 세계 사회에서 최대 관심사는 단연 미국이다. 세계 경제에 일대 충격을 가한 미국발 금융위기가 그러하거니와, 결과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는 대통령선거 또한 그러하
-
딸이 혼혈아 낳자 은행 비서로 일하다 부행장까지
미국 대선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로 나선 버락 오바마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7~8%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오바마의 백악관 행이 성공하면
-
어머니는 꿈을 주고, 아내는 현실을 일깨워줬다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의 인생에도 아버지가 부재했다. 케냐인 아버지는 오바마가 돌도 안 됐을 때 하버드대에서 공부한다며 아들 곁을 떠났다. 오바마의 어머니와 이혼한 뒤엔 케냐
-
에너지 ‘제3의 길’ ② 에너지 원천기술을 선점하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세쿤다에 있는 사솔 공장은 석탄으로 석유를 만드는 세계 유일의 석탄액화석유(CTL) 공장이다. 지난달 말 이 나라 요하네스버그에서 북동쪽으로 두 시간가량 차를
-
[사설] 오바마의 “꿈은 이뤄진다”
미국에서 흑인 노예들이 해방된 지 145년 만에 사상 첫 흑인 대통령 후보가 탄생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지난 나흘간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된 버락 오
-
“인간 오바마 믿어 달라” … 흥행몰이 나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버지니아주 린치버그의 EC글래스 고등학교에서 열린 타운 홀 미팅에서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25일부터 나흘간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