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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의 기록출판이 늘었다|학자·전문가 일변도 벗어나 신선한 맛 전달
최근 출판계에「아래로부터의 기획」출판이 확산되고 있다. 학자·전문인 중심의 글을 펴내는 것을 「위로부터의 기획」출판이라 한다면「아래로부터의 기획」출판이란 현장인 중심의 기록출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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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페이지|출판계에 새 흐름 - 「민족문화운동」
새로운 「출판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출판을 하나의 「강력한 문화운동」으로 인식, 실천해가는 일군의 흐름이 있다. 70년대 이후 출현한 30개사 안팎의 신진출판사군단. 이들이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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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 느끼는 일거리를 찾는다|그룹인터뷰|육체적인 건강
현대사회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그려 쉬운일이 아니다.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가치관의 혼돈, 거기서 뿌려지는 불안과 자기상실감, 출세를 향해 정신없이 치닫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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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이론서·읽을거리등 풍성|올해출간된 여성관계 서적들
이제여성해방운동은 한국 여성들에게도 낯선단어가 아니다. 60년대초 미국에서 시작되어 가히 혁명적인 사회운동으로 전세계를 휩쓴 여성 해방운동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것은 60년대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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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법·물질적 성공에 관심|베스트셀러를 통해 본 독자의식
서점들을 통해 집계되는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우리사회의 관심이「어떻게 살아가느냐」에 쏠려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살아가기가 무척 힘드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소설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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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현역작가 작품 200여점 전시
한독 미술가 협회(회장 김기창)는 삼성출판사와 함께 11월3일부터 25일까지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독수교 1백주년을 기념하는「독일현대미술전」을 연다. 독일은「칸딘스거」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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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화·가요60년사』내
◇가요작곡가 황문평씨가 참가에서 팝송까지 우리 가요의 60년흐름을 담은『야화·가요육십년사』를 단행본으로 출간, 오는 28일 하오2시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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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자동화…」세미나 참석 일 가또·료오기씨
『사무자동화(OA)의 궁극적 목표는 역시 원활한 업무수행과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볼수 있죠.』 지난달 27일 출판문화회관에서 중앙SVP가 마련한 세미나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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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를 마치고|심사위원장 유붕노교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광고대상 심사를 맡게되었다. 사양했지만 중앙광고대상이 내년이면 20회를 맞이하게 되어 이 행사의 의의와 흐름에 어떤 고형적 틀을 굳히고자 하는 뜻을 돕기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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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저항세력의 압살|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
『조선의 정세는 대체로 보아 폭도봉기의 시기는 경과했다. 물론 다시 봉기하는 일이 없다고 보증하기는 어렵지만 내가 관찰한 바로는 장래의 위험은 인민의 문명이 진전됨에 따라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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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기획서』불황 모른다.
요즈음 들어 여러 출판사에서「신서」「총서」「글방」등의 이름을 붙인 기획출판을 많이 하고 있다. 이중 몇몇 출판사의 책들은 나름대로의 성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독자들에게도 인지되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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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사후 100년-오늘의 마르크시즘 서독지 분석|현실과 동떨어진「추억속의 종파」
현대 공산국가성립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해준「카를·마르크스」사후 1백주년을 맞아 그를 낳은 서독에서는 갖가지 행사와 아울러 출판물에 위한 평가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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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 탈불황 몸부림
순수문예지의 운영이 어렵다. 제작비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나 발행부수는 3∼4년사이답보내지는 줄어들고있는 상태다. 문예지들은 운영의 어려움을 단행본 출판으로 메워보려하고 있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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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내용의 책엔 꾸준한 독자
김홍신씨의 『인간시장』. 「바람 바람 바람』이 소설부문에서, 이창이씨의 『옛날 옛날 한옛날에』가 비소설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로 기록된 82년의 출판은 우리의 「책의 문화」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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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비평』사 이전
「창작과 비평」사(대표 정해렴)가 14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 618의21「문학과 지성」사가 2층에 세 들어 있는 건물3층으로 세 들어 옮겨갔다. 「창작과 비평」「문학과 지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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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공영 2주년 풀어야할 숙제많다
○…공영제가 되고 2년, 「제19회 방송의날」(3일)을 계기로 TV방송의 여러 문제를 생각해 본다. ①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채널선택의 기회는 보장되었는가. 이렇다할 로컬프로도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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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너무 모르고 있다-불모지대…학계의 일본연구
일본을 이겨야겠다는 국민적 여론은 강하게 고조되고 있으나 일본에 대한 연구는「한심한 지경」에 놓여있어 학계는 자성과 함께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본을 잘 안다」는 생각은 널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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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누구나 친해질 수 있다|휴가·방학중에 읽을만한 과학 책
과학서적과 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현대는 과학의 시대라는데 우리는 너무나 과학서적을 멀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짧은 방학이나 휴가기간이지만 이때 읽은 한 권의 과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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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띠는 「한국근대인물」연구
근대사상가들을 중심한 인물연구가 점차 관심의 도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몇몇 출판사를 비롯해서 기념사업회와 연구회, 그리고 소장교수와 대학원생 등이 근대사상가들에 대한 「인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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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문화회의 유네스코 회원국
유네스코 본부가 주최하는 제2차 세계문화 정책회의가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멕시코 수도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세계 1백57개 유네스코 회원국의 문화관계 주무장관과 관계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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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량 전특파원이 파헤친 서독의 두 얼굴(8)네오나치즘
서독사람들은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외국인이라도 집으로 초대하고 여비가 떨어진 여행자에겐 기차표를 선뜻 사준다. 공항관리들은 비자없이 입국하는 외국여행자를 눈감아주기 일쑤다.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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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의 명분과 실리
명분과 실리가 또 마찰을 하고있다.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저작권법문제에서도 그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오는9월 국회상정을 목표로 한국출판문화협회가 마련하고 있는 저작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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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패배주의」극복…대공자세 적극화
1776년에 「애덤·스미드」가 『국부론』을 쓴 후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가 이루어졌다고 한다면 그로부터 정확히 90년이 흐른 1867년에 「카를·마르크스」의 『자본론』이 완성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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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작단에 활력 전작 장편 잇달아 출간
80년대에 들어 소설 작단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전작장편소설이 계속 출간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청전씨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