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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분수대)
파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에펠탑일 것이다. 그만큼 에펠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프랑스와 파리의 상징물이다. 7천3백t의 강철로 만든 3백20m 높이의 이 에펠탑은 전체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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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공원조성 3년째 〃감감〃
채석장으로 쓰이던 면목동 옛 건설자재사업소 부지에 대한 용마자연공원조성사업이 계획발표 3년이 지나도록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공원조성대상인 용마산은 30여년동안 채석장으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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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보호판-되레 나무 죽여
가로수 주변흙이 보행자에 의해 밟혀 다져지는 것을 방지, 생육을 돕기 위해 설치되는 가로수 보호판이 오히려 가로수를 고사케 하는 흉물로 둔갑했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간선도로변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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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차」 모두 치운다
서울시내 주택가 골목길 등 곳곳에 흉물스런 모습으로 방치돼 있는 「차 쓰레기」가 내달 중 모두 치워진다. 서울시는 10일 그 동안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온 이들 차 쓰레기를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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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물탱크 관리 엉망 오염된 물 마신다-아파트 식수
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이 아파트 주민들이 먹는 물을 저장하는 지하물탱크를 청소하기 위해 청소대행업체 인부들이 탱크 뚜껑을 열자 안에서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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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쓰레기시대" 새공해
백봉산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시내와 교외를 막론하고 아무렇게 나버려진 폐차도 늘어나 통행에 지장을 주고 미관을 크게 해치고있다. 버려진 폐차는 대개 번호판·유리창이 없고 바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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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관광호텔 7년의 전말 잦은 계획변경이 비리 씨앗
서울서린호텔 건너편 구 엠파이어호텔자리에 3년째 흉물스런 골조만 드러낸 채 서있는 유진관광호텔 신축공사. 재일교포 갑부 곽유지씨 (71) 가 당초 88올림픽을 겨냥해 개장할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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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사하라 사막에 「물길」…옥토 만든다
2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공항에 내린 것은 지난 17일 오전 9시50분이었다. 공항의 환한 햇살 속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전혀 뜻밖의 KAL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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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교훈
1961년 8월 13일은 마침 일요일이었다. 간밤에 각종 모임에 참석했다가 늦잠을 깬 베를린 시민들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상한 물체에 깜짝놀랐다. 그래서 눈을 비비고 자세히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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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둔랍공약 한해가도 감감…"믿기 어렵다"|대통령선거때 내건 약속 어떻게 되나
대통령선거가 실시된지도 16일로 만1년, 폭력과 지역감정 등으로 얼룩졌던 선거만큼이나 여당의 공약도 무성했다. 그러나 당장 해낼 것 같이 떠벌린 공약사업 중에는 아직 손도 안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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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황에…분규에…중병앓는 「거제경제」
거제는 84년까지만도 현금유통·주택건설·인구유입등이 하루가 달라 어느 통계수치도 최근의 것일수가 없었다. 71년 거제대교 준공으로 뭍과 이어지고 76년 조선공단이 들어서면서 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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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해군공사 팽팽히 맞서
부산항 부두지구에 15년째「유령의 집」(?)으로 방치되고 있는 해운「센터·빌딩」의 철거문제를 두고 부산시와 건물 소유주인 대한해운공사 사이에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부산시는 도시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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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외음악당 관리가 소홀하다
남산 야외음악당 주변은 환경 정비의 손길마저 미치지 않고 있다. 조개껍질 모양의「돔」에 붙은 조명등 20여개는 모두 깨진지 오래고 무대는 흠집 투성이며 천장과 지붕은 퇴색된 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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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탕·개소주
도시는 어느 나라든 제각기 개성을 지니고 제나름대로의 체취와 매력을 풍기도록 가꾸어져야 한다. 도시를 이루고 있는 각 건물의 모양 하나에서부터 상가에 진열된 상품의 형태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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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탕·개소주·자라피·도롱룡알·불개미 등|도심 곳곳에 웅크린 흉물
도심지 길목에 징그럽고 흉칙스런 「몬도가네」 상혼이 곳곳에 판을 벌여 도시 미관을 해치고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이들 별난 업소들은 뱀탕·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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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욕 등 4개 의제로 열띤 논쟁-여성해방운동은 성관계 저해
전대미문의 국제성과학회의가 50여개 국의 의사·심리학자·사회사업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6일 「파리」에서 개막되어 남성들의 갖가지 성문제에 관한 해결방안을 찾느라고 고심 중.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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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일대 주은래의 얼굴
「설득의 명수」 「수퍼맨」 「고급흉물」…. 역사상 주은래 만큼 다양한 질과 풍부한 양의 별명을 들었던 사람도 드물다. 그러나 최고와 최저가 뒤섞인 이 별명들은 그의 「맹렬한 인생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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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과 멍텅구리와 양면의 거인 드골|설즈버거 저서에 나타난 각국 수뇌들의 콧대 품평
드골이 콜릉베의 별장으로 옮겨 앉은지도 1년반. 그러나 그의 『위대한 콧대』에 대한 인기는 15만부의 회고록이 발매당일에 매진될 만큼 아직도 대단하다. 이 회고록에는 20세기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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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축 김병현
서울을 비롯한 도시에 나날이 고층 건물이 서고 있다. 왕성한 부동산 투자의 성과다. 거의가 볼품없는「거대한 궤짝들」. 거리의 아늑한 정취는 이 흉물들에 의해 온통 깨뜨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