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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효행상 유감
살다 보면 동화·전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와 실제로 맞닥뜨릴 때가 있다.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서 지난해 차례로 세상을 뜬 김신아·정봉희 노부부의 사연이 그렇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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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외국 며느리는 열녀효부라고 ?
속담사전 몇 쪽만 읽어보아도 새삼 깨닫게 된다. 지나간 우리 역사는 가위 며느리 애사(哀史)였다. ‘날 적 송아지, 들 적 며느리’ ‘며느리는 감자밭 매이고 딸은 무밭 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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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남자의 로망’ 아닌 사회생활 지킴이!
가정에서 경제권과 교육권을 아내에게 빼앗긴 가장들일수록 비자금이 그립다. 지갑이 얇은 남성은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외롭다. 그러나 거리의 욕망은 여전히 그들을 유혹한다. 대한민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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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골 깊은 청계산 응달말, 600년간 녹여온 곰탕
전주 최씨 가문의 종부 박일채(99.(中)) 할머니와 아들 부부인 최종수.조용기씨 내외가 웃고 있다. 조씨는 시어머니 박씨로부터 배운 고기완자탕을 특별한 손님이 왔을 때마다 내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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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50년간 사재 털어 효행상 시상
보화원 설립자인 선친 조용효씨의 사진 앞에 선 조광제 이사장아버지와 아들이 2대에 걸쳐 반세기 동안 효자.효부.열부를 선정해 시상해 온 효행상이 있다. 재단법인 보화원(補化院)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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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가와사키 심포니 홀 '뮤자'
도쿄(東京)역에서 전철로 17분, 요코하마(橫濱)에서 8분 걸리는 일본의 수도권 위성도시 가와사키(川崎)의 별명은'샌드위치'다. 도쿄만으로 흘러드는 다마(多摩)강을 사이로 도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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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효행상 상금 1000만원 전액 기부
"지난달 초 서울역 계단에서 넘어져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삐었었요. 한 달 가량 목발을 짚고 다니면서 지체장애인의 어려움을 실감했습니다." 삼성복지재단에서 주는 삼성효행상 특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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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인 나를 울린 '문자 메시지'
조인스닷컴과 SK텔레콤·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펼치고 있는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문화 만들기' 캠페인의 수기 공모전에서 1등으로 당선된 글을 보고, 한 독자가 감동의 편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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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남 VS 4남 경영권 분쟁으로 확전"
박카스. 제약업계 1위 동아제약의 ‘45년 효자상품’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전체 매출(5300억원) 가운데 4분의 1을 박카스 한 제품으로 벌었다. 엄청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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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바람을 부르는 바람개비 30. 의료취약지 양평 (2)
1988년 길병원 산부인과 박지홍 과장(左)(작고)과 양평길병원을 둘러보고 있는 필자. 양평길병원을 개원하자 당시 큰 병원을 운영하던 선배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선생, 판단 잘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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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년 이어 온 효도잔치
7일 낮 12시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한우물 마을회관. 떡.돼지고기 등이 차려진 푸짐한 잔치상을 받은 마을 노인 70여 명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녀회원과 4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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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불효 작전'으로 효도한다
어버이날입니다. '효'앞에 당당한 자식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부모님을 생각하면 '불효자'란 자책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전통적인 효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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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미남 스님" 싱글 "미남 신부님" 벙글
▶ 예수회 서명원 신부(왼쪽)·도피안사 송암 스님(오른쪽). 종교전문 취재작가 김나미(50)씨가 종교의 구분을 넘어 우정을 가꾸는 성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는 친구-종교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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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시설 부족 … 서민들 갈 요양소 20여곳뿐
지난 10월 초 서울 오류동에 사는 허모(92)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93)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 숨졌다. "○○아 미안하다. 살 만큼 살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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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길 편하고 품위있게] 上. 시설 부족 … 서민들 갈 요양소 20여곳뿐
지난 10월 초 서울 오류동에 사는 허모(92)씨는 치매에 걸린 아내(93)를 목 졸라 죽이고 자신도 목을 매 숨졌다. "○○아 미안하다. 살 만큼 살다 부부가 함께 떠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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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금녀의 문 연 '문학소녀'
▶ 국내 최초로 여성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된 김영란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23일 남편 강지원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항상 책을 가까이했던 문학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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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문화] 음악도시로 거듭난 일본 가와사키
▶ 일본 수도권 공업도시 가와사키(川崎)가 시승격 80주년을 맞아 개관한 가와사키 심포니 홀. 도심 재개발 사업의 결실이다. 도쿄(東京)역에서 전철로 17분, 요코하마(橫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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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효자효부상 시상 外
◇행사 ▶정병욱 전몰군경유족회장은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강당에서 소외 이웃에게 봉사활동을 펼친 국가유공자 유족 19명을 선정, 효자효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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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산책] 청석학원 80주년 행사
청주대를 비롯해 6개 초.중.고교를 소유한 청석학원은 4일 청주대 종합운동장에서 창학 80주년 및 청주대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열고 청석 학술상 시상, 효자.효부 표창, 새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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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가난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길 열어줘야"
"사람을 키우는 것은 사회를 위해서도 부가가치가 큰 재투자 입니다." 설립된지 20년이 된 한국효도장학회 최덕진(崔德鎭.52.덕인조화월드 대표.사진)이사장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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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형의 대표 '백백교' 교주 전용해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총본산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시체해부실에는 범죄형 두개골의 표본으로 백백교 교주 전용해(일부사전에는 전해룡)의 두부가 포르말린 용액에 잠겨 있다고 한다. 일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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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사원 부모초청 잔치, 한국도자기 '효 경영'
'효자(녀)가 일등 제품을 만든다'. 한국도자기가 경영혁신운동의 하나로 펼쳐 온 이른바 '효 경영'의 기본 이념이다. 한국도자기는 효를 실천하듯 제품 생산에 정성을 기울여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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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밝은사람들' 창간
이달 하순 대구에서 밝은 얘기만 싣는 무료신문이 창간된다. 주간으로 발행될 ‘밝은 사람들’은 과거 ㈜우방의 월간 사보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 편집진에 의해 오는 25일 첫 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