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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렬 외세배척론자 이토, 영국 유학 뒤 개화파로 변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조선과 일본은 모두 개항 과정에서 격렬한 진통을 겪었다. 일본은 많은 진통 속에서도 개화의 방향성은 잃지 않았고 이토 히로부미 같은 개화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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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료 인상
광주시의 6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19만 347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13.1%를 차지한다. 이들이 건강을 챙기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일괄 서비스를 하는 곳이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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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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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지수씨, 아들이 “옹기 굽겠다” 돌아올 날만 학수고대
옹기 성형, 잿물 만들기 등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아산 금산리의 충남도 무형문화재 옹기장 이지수씨. “옹기는 돈이 안된다”며 다른 일 찾아나선 아들이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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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이도형씨 등 4명 효령상
효령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와 효령상운영위원회(위원장 이기곤)는 제13회 효령상 수상자로 ▶문화 부문=금난새(63)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예술감독▶언론 부문=이도형(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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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정자 3곳서 문화제 개최
한강변에 있는 정자 3곳에서 10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강 정자 문화제’가 개최된다. 겸재 정선 선생이 양천 현령 시절 작품활동을 했던 강서구 궁산공원의 ‘소악루’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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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기초단체장 당선자에 듣는다] 장욱 경북 군위군수
“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장욱(55·한나라당) 군위군수 당선자의 말이다. 그는 4년 전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다. 이번에는 무소속 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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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聖君의 길, 지식경영의 시대를 열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세종은 지식경영자였다. 그는 방대한 독서를 통해 축적된 지식으로 국가를 경영했다. 세종은 공리공론보다는 역사처럼 현실에 응용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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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찾은 聖君의 길, 지식경영의 시대를 열다
경복궁 경회루 앞 수정전. 그 앞에 집현전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집현전 초석이었을 가능성이 있는 석재를 감싸고 있던 사진 속 나무는 2년 전까지 서 있었으나 최근 ‘정비’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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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나눌 수 없다” … 아버지 태종의 혹독한 가르침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모든 시대에는 명암이 존재하는데 세종시대 또한 마찬가지다. 세종이 강행했던 ‘수령고소금지법’은 백성들의 큰 반발을 샀다. 애민 군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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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나눌 수 없다” … 아버지 태종의 혹독한 가르침
만송원 쓰시마섬 이즈하라시에 있다. 쓰시마섬의 토착 영주인 소씨(宗氏)의 원찰이다. 태종은 대마도 정벌을 통해 세종에게 군권을 어떻게 쓰는지 가르쳤다. 쓰시마섬=사진가 권태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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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때로는 이념이 총칼보다 강하다. 사회의 불신이 팽배한 주류 집단을 공격하는 세력은 중간파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세력을 확장하게 된다. 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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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힘 키운 성종, 왕명 거스른 한명회 축출
이목 사당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다. 김종직의 문인인 이목은 성종 때 사림의 선봉장이었으나 연산군 때 사형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⑤ 압구정 사건사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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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는 듯 … 예종 승하한 날에 성종 즉위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치가는 냉철한 현실인식 위에서 이상을 추구하는 직업이다. 예종은 공신 집단이 권력을 장악한 현실을 무시하고 이상만 추구하다가 역습을 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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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는 듯 … 예종 승하한 날에 성종 즉위식
경기도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광릉. 정희왕후 윤씨는 장손 월산군을 제치고 한명회의 사위 자산군을 예종의 후사로 결정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성종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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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박성중·서혜경씨 제12회 효령상 수상
제12회 효령상 수상자로 사회봉사 부문 이길여(77·사진 왼쪽) 경원대 총장, 효행 부문 박성중(51·가운데) 서울 서초구청장, 문화 부문 피아니스트 서혜경(49·오른쪽)씨,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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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대군 집에 있던 기린교 찾았다
서울시가 인왕산 도시자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철거 예정인 서울 종로구 옥인동 185의4 옥인시범아파트 옆 계곡에서 조선시대 안평대군의 옛 집터에 있었던 기린교(麒麟橋)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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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③ 강릉
강원도 강릉시. 한 해 2000만 명이 찾아 드는 동해안 최고 관광지다. 대표 명소는 경포해수욕장. 여름에만 1000만 명이 이 해안에서 피서를 즐긴다. 하나 경포는 바다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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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금융주 주도의 주가반등
수요일 중국 증시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당초 예상을 밑도는 2.0%로 발표돼 하락 출발했다. 은감회가 상업은행의 M&A대출 업무를 허용키로 함에 따라, 대형 금융주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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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잘못된 쿠데타의 유산, 예종 목숨마저 앗아갔다
즉위 두 달 후에 세조는 창덕궁에서 개국·정사·좌명·정난 4공신(四功臣)들과 술 마시며 춤을 췄다. 정난 1등공신이자 병조판서인 이계전(李季甸)이 조용히 “오늘 성상께서 어온(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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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머니 ‘미국 기업 쇼핑’ 시작됐나
‘차이나 머니’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금난에 빠진 미국 기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주변국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은 21일 중국 국부펀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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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 호랑이가 새끼 키우듯, 후계자는 엄하게 키워라
태종삼호자도(73.5x50.4cm), 우승우(한국화가). 태종은 재위 5년(1405) 세자 이제(이제·양녕대군)에게 고대 은(殷)나라의 걸(桀)과 주(周)나라의 주(紂)왕이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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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 역사를 걷고
진권이, 선화, 수진이, 아름이….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이름이 있듯, 우리가 매일 걷는 길에도 각각의 고유한 이름이 있다. 한창 우리말 이름 짓기 바람이 불었을 때 전국 각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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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파주 출판도시에 새 국립 도서관을 !
카이로에서 나일델타를 따라 북서쪽으로 208㎞를 북상하면 지중해 연안에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라는 아름다운 도시가 있다. 알렉산더대왕이 헬레니즘의 대제국을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