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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 사회
『현장엔 책가방과 책들이 흩어져 있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살인버스의 횡포를 소리 없이 규탄하고 있었다.』 18일 아침 7시50분 등교 길에 숨진 E여고학생에 관한 사회면기사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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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내 어린 딸을 앗아간 운전사
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을 애들이 건너가는 것을 생각하면 언제나 불안한 마음이 앞섰다. 혹시 신호를 잘못보지나 않을까, 신호를 무시한 차량이 횡단보도에 뛰어들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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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약 사러가던 어린 자매가 역사상
15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4가136 앞길에서 언니의 손을 잡고 엄마의 약을 사러가던 서울 미동국민학교2년 이혜영양(8·서울 충정로3가24의1·이병기씨의 2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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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 최악…71건 서울시내 9일 하루
9일은 교통사고 최악의 날-. 이날 서울시내의 교통사고는 하룻 동안 모두 71건이 발생. 4명이 죽고 36명이 부상, 올해 들어 1일 사고로는 지난 1일의 57건을 14건이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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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문 발차 추락 중상 운전사와 차장 검거
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5일 일단 정지선에서 대기 중에 승객을 태우고 문을 연 채 출발하는 바람에 차에 타려던 승객을 떨어뜨려 중상을 입게 한 서울 영-5811호 시내 버스 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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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사상
1일하오5시쯤 서울성북구미아3동61 숭인 시장 앞길에서 동두천을 떠나 서울로 들어오던 경기 영5-5781호 마이크로버스(운전사 노광석·26)가 브레이크가 터지면서 인도로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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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지는 교통신호 그 문제점|노란 등이 없어진다
치안 국이 오는 11월1일 실시를 앞두고 서두르고 있는 교통신호기 제식 개정 방안은 일반적으로『좌회전 금지』조처로만 알려져 운수업계와 교통관계·당국으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많은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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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만건 돌파
올 들어 서울 시내의 각종 교통사고는 건국 이래의 피크를 기록, 26일 상오 현재 1만1백57건이나 발생하였으며 3백22명의 사망자를 냈고 9천1백22명의 부상자를 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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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중인 비위형사 경찰무도대회 출전
돈을 받고 거짓 서류를 꾸며 사고운전사를 풀어준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던 형사가 시경주최 경찰무도대회에 대표선수로 출전한 사실이 29일 밝혀졌다. 서울 청량리 경찰서 형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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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데스크에 비친 그 실례
지난 13일 하오 서울서부경찰서 형사과 L형사는 한 통의 진정서를 받고 아연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소녀 K양(8)의 아버지G씨(37)가 내민 것으로 『무조건 운전사를 용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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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사고운전사 방면
서울지검 수사 과는 11일 서울청량리 경찰서 윤일권·권영목 두 형사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수배하고 삼진여객 주식회사 소속 경기 영5-1865호 좌석버스 운전사 서정선씨(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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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서 역사|20대 여인, 택시에
5일 밤 11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105 앞 횡단보도 앞에서 서울 영1-7584호 택시가 길을 건너던 김종숙씨 (24·여·홍은동 84)를 치어 죽이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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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참화의 심부름길
얼마전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담배 사러가던 어린이가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여 숨졌다는 방송뉴스를 듣고 가슴이 섬뜩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담배가 건강에 극히 해롭다는 결론을 내리고 세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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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륜차…하루 세 곳서 사고
19일 밤 운전면허도 없이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람을 치고 넘어져 자신도 중상을 입었고 난폭하게 모는 삼륜차가 택시를 받아 택시의 한가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하오9시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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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안 되는 서울대로
한강의 육속화와 유사시의 전략적 이용을 위해 지난16일 개통된 서울대교가 마포와 영등포 쪽 입구에서의 차량소통이 잘되지 않아 육속화 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개통 5일째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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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우체통의 불|정을병(작가)
며칠 전 신문을 보니까 우체통에다 불을 질렀다는 기사가 실려 있기에 한참 동안을 우두커니 들여다보았다. 취미치고는 매우 별난 취미이다. 편지를 넣으려고 해도 제대로 안 들어가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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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곳곳서 어린이 참변
어린이날인 5일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어린이들이 차에 치이는등 비명으로 숨졌다. ▲5일 하오 4시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641앞 한강에서 물놀이 하던 이재갑씨(44)의 5남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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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국민교중심 반경3백m이내|2백43개소 통학로 마련
서울시경은 서울 도심지 국민학교 주변 2백43군데 어린이 통학로를 설정, 날로 늘어나는 추세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서울시경이 5일부터 실시키로 한 어린이 통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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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횡단로의 어린이 참사
지난 27일 아침 조례회 때 교장선생님이 김미영양(8)의 비보를 전하자 학생들과 교사들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김양은 지난26일 수업을 마치고 친구 50여명과 함께 학교 앞 횡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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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길 어린이 참사
26일 하오 4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12 숭례국민학교 앞길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서울영 l-1493호「코로나·택시」(운전사 김용구·30)가 힁단보도를 건너던 숭례 국민교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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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말 개선 할 길은 없나
대 도시의 교통난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불편의 정도를 지나쳐 이제 참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 같은「교통지옥」은 비단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대구 등 도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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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로서 역사
1일 밤 11시30분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54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45세가량의 성흥기씨가 부평을 향해 과속으로 달리던 서울영 1-6235「택시」(운전사 한만석·3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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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을 앞둔 어린이|예비 훈련은 이렇게
국민학교 입학식은 3월 5일. 앞으로 15일 밖에 남지 않았다. 집안에서 응석만 부리던 귀여운 자녀가 처음으로 체험하는 집단 생활에 순조롭게 익숙해 질 수 있을까. 어머니들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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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단속 경관 역사
14일밤 10시15분쯤 서울종로2가 「파고다」공원 앞길에서 보행위반자를 단속하던 서울시경 기동대소속 이윤복순경(43)이 광화문쪽으로 달리던 삼선운수소속 5-2101호 좌석버스(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