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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은둔의 묘미…"물질이 파괴한 인간성, 은사 삶으로 회복"
『은둔의 미학』을 펴낸 이은윤 전 한국불교선학연구원장은 "은사 문화는 물질문명이 파괴한 인간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지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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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밥굶은 부모, 희망잃은 N포…그나마 복받은 베이비부머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92)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날엔 따뜻했던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사진 pxhere] 그때 먹인 웃음소리 꾸물꾸물 진눈깨비 흩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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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즐긴 판화가 오윤, 단골집 빌려 3박4일 술자리도
━ 예술가의 한끼 김지하의 시집 『황토』,『오적』등을 비롯한 많은 책에 표지화나 삽화 판화로 동참한 화가 오윤. [사진 가나아트] 생애 첫 전시를 열자마자 곧 삶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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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담장에 꽃 그림 그린 고려 때 이슬람 귀화인 장순룡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43) 많은 사람이 궁궐에 가면 우선 큰 전각의 건물 규모에 압도당하고 유명한 이름 치레를 하는 곳을 둘러보고 온다. 그나마 안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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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하회마을, 옛이야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 힘내라 대구·경북 ① 안동 하회마을 중앙일보가 대구·경북 응원여행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 명소를 가을까지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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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전통·최신 기술 다모은 수원 한옥기술전시관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 사전 속 한옥(韓屋)의 뜻 풀이다. 옛집으로 여겨지는 한옥이 요즘 뜨고 있다. 민속촌과 한옥마을에는 다양한 한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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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충북 수해 일주일…집 잃고 '난민'처럼 생활하는 이재민들
폭우에 주택이 침수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신도2구 마을 주민들이 지난 19일 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사진 손현기씨 제공] 괴산 피해 “어제도 90㎜ 넘는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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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낙향하여 우리나무로 개량한옥을 짓고
전원주택에서 살기를 꿈꾸는 도시민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짓는 집은 뾰족지붕의 서구형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이런 집들에 식상해 다른 형태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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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추천길 여름휴가, 아름다운 풍경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긴 걷기 길로 떠나자
| 걷기길따라 떠나는 여름휴가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달 17~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국민 100명 가운데 47명(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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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향 가득한 편백숲 속 작은 집
[월간 전원생활기자]고속도로를 나와 도시를 가로지르는 국도로 접어들자 야트막한 언덕 하나 없이 확 트인 평지가 펼쳐졌다. 수확을 막 끝내 비어 있는 검은 빛의 밭과 그 사이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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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흙냄새 맡으며 자연인의 행복을 누린다
[김영태기자]용인 흙벽돌(토담)집 전통적인 흙집 건축 양식에 변화를 시도해 약간 낯설게 느껴진다. 전통 흙집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 우리나라의 흙집 바람은 1990년대 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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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단점 극복한 유닛모듈 하루한옥
[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반값으로뚝딱 짓는 신한옥 시대 도래연일 반값한옥이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3.3㎡ 당 시공비가 1천만원이넘었던 한옥을 이젠 그 절반 가격으로 지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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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시골 냇가서 고기 잡고, 아프리카 사람처럼 젬베 두들기고
여름방학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보다 여유 있는 지금,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학원에 다니며 공부하고, 친구들과 게임도 많이 하고 있나요. 덥다고 축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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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찾은 농부들
[여성중앙] 주말이면 각지의 농부들이 서울을 찾아와 장터를 연다. 그들이 키운 신선 채소와 직접 만든 식품들을 그 자리에서 맛보고 소소한 농부의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도 있다.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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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쌀 맛있는 밥
[여성중앙] 밥심으로 사는 우리에게 잘 지은 밥 한 그릇은 열 반찬이 부럽지 않다. 오늘 저녁에는 까다롭게 고른 쌀로 꿀맛 나는 밥 짓기에 도전해보자. 쌀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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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에서 느리게 살기
새소리에 문을 열면 차가운 공기가 방 안으로 훅 들어와 저절로 정신이 번쩍 뜨인다. 숨을 깊게 들이마셔 온몸으로 흙냄새를 맡는다. 김용철·문미영 씨 부부는 아파트에 살면서 놓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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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특급 호텔 부럽지 않은 잘 고른 한옥 호텔
한옥이라 해서 낡고 불편할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도 좋다. 잘 고른 한옥 호텔은 여느 특급 호텔 못지않으니까. 1 고택을 그대로 살린 해인정의 모습 2 편히 쉴 수 있는 대청마루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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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낚는 아이, 고구마 굽는 아빠 … 사랑도 익어가네요
겨울 농어촌체험마을 여행은 그리 녹록지 않은 일이다. 추위와 맞서야 하는데다 야외활동이 적은 비수기인지라 여름보다 운영되는 체험마을이 적다. 하나 겨울에도 잠들지 않는 마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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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랑채에서 어엿한 본채로…한옥의 변신
80년 전에 지어진 양씨의 시골집은 이제 아래채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는 이마저 잃게 될까 조바심 난 마음에 얼마 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그는 어머니의 품을 찾아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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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층 한옥, 변형 한옥 … 비판 말고 경험 축적 기회 삼아야
고건축 전문가 김영일 행수(왼쪽)와 현대한옥 설계사인 조정구 구가도시건축 대표. 김씨가 1996년 지은 충북 진천 보탑사 3층 목탑 북쪽 경사면에서 바람과 물햇빛과 조화를 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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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뒤란엔 서걱이는 대밭, 뜰엔 햇볕과 적막, 무엇을 더 바라랴
남은 일 - 서정태 걸친 것 다 벗어버리고 다 그만두고 초가삼간 고향집에 돌아오니 알몸이어서 좋다 아직은 춘분이 멀어서 바람끝 차가웁지만 방안이 아늑해서 좋다 이제 남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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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아들·딸이라 부른 선생님 … 악기 배우고 시집까지 낸 전교생
광주광역시 평동중은 2011년 리모델링을 하면서 바닥을 강화마루로 바꿨다. 벽은 황토와 편백나무로 꾸몄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양말만 신고 지낸다. 쉬는 시간이면 바닥에 누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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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12개중 11개 휩쓴 호남
호남이 ‘대한민국의 쌀 명가(名家)’임이 다시 확인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 전국 고품질 쌀 평가’에서 12개 톱브랜드 중 전남북산이 11개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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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위한 바닥재·벽지
1 층간 소음을 줄여주면서 쿠션감도 좋은 바닥재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 설치할 만하다. 사진은 지아 소리잠을 시공한 침실. 2 조명을 받으면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LG하우시스의 지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