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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이기호 “4수 끝 수상, 신인상으로 생각”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미당·황순원문학상, 중앙신인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중앙신인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강지이, 소설 부문 수상자 이현석, 미당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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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언어의 음악성·회화성 절묘하게 부각시켜
미당문학상 본심 장면. 왼쪽부터 이광호·김기택·최승호·류신·최정례씨 . [최정동 기자]이번 본심은 최근 한국시의 창공을 수놓는 10개의 별을 탐사하는 자리였다. 심사위원들의 눈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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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타자에 대한 절대적 환대, 그 허구성 고백
본심 심사 장면. 왼쪽부터 하성란·김미현·윤대녕·임철우·황종연씨. [권혁재사진전문기자]본심에서 논의된 10편의 소설은 사회적 ‘사건’을 문제 삼는다. 이때의 사건은 개인적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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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설 쓸 때 스스로에게 도취되는 나르시시즘이 없다"
진지한 단편 '한정희와 나'로 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호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올해 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이기호(45)는 '웃기는' 작가다. 작품만 그런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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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화 시 '하늘의 얼룩', 김애란 소설 '가리는 손' 본심에
이근화 - '하늘의 얼룩' 등 19편 하늘의 얼룩 (…) 스물 하나 모래는 마르고 젖기를 반복해서 곱고 가늘고 우수수 떨어집니다 조개껍질이나 동전 따위를 숨기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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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순 시 '내 들꽃은 죽음', 김경욱 소설 '고양이를…' 본심에
박상순 - '내 들꽃은 죽음' 등 15편 내 들꽃은 죽음 내 들꽃은 죽음. 웃다가 죽음. 낚싯대를 들고 오다가 죽음. 요리책을 읽다가 죽음. 프랑스 니스에서 우편엽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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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시 '형들의 사랑', 기준영 소설 '마켓' 후보로
김현 - '형들의 사랑' 등 22편 형들의 사랑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죽은 생선을 구워 먹고 살아남기도 하는 사이니까요 허나 형들의 사랑을 사랑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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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시 '별', 구병모 단편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 후보로
김상혁 - '별' 등 13편 별 흔들리는 밤길을 걸으며 아무 별 하나를 쳐다본다. 그러나 그저 희미한 별, 빛나는 별 같은 생각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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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후보작, 오늘부터 온라인에 소개
17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작들을 14일부터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joongang.joins.com)에 릴레이 소개한다.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로 구성된 10명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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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미당·황순원문학상 후보작 온라인 릴레이 소개
17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작들을 14일부터 본지 인터넷 홈페이지(joongang.joins)에 릴레이 소개한다.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로 구성된 10명의 예심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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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에 세상이 보이는 시, 성소수자·여성에 꽂힌 소설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 확정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진출자가 가려졌다. 사진은 미당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평론가 오연경·김수이·조연정, 시인 김행숙, 평론가 송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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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당·황순원 문학상 작품집 나와
제16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유리의 존재』와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선릉 산책』(이상 문예중앙)이 출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주요 문예지에 발표됐던 시와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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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문학상 심사평] 부조리를 끈질기게 들여다보는 치열한 시선
황순원문학상 심사 중인 손정수, 은희경, 정찬, 성민엽, 백지연씨(왼쪽부터). [사진 박종근 기자]본심에서 집중적인 논의 대상이 된 것은 김애란·정미경·정용준의 소설이다.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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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실험 줄어든 시, 현실세계로 내려온 소설
제16회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지난달 예심을 마쳤다. 왼쪽 사진은 미당문학상 예심 장면. 왼쪽부터 평론가 김나영·강동호, 시인 김언, 평론가 양경언·이재원.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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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최근 1년의 성과, 책 두 권에 담았다
올해 미당문학상·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15회째를 맞은 올해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개천은 용의 홈타운』,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이상 문예중앙)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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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자] 시인 최정례·소설가 한강
미당문학상 시인 최정례지리멸렬한 일상의 고통 … 시라도 써 탈출을 꿈꾸다 시와 산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을 하는 최정례 시인. “자유로워 강렬한 느낌의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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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끝 시 - 함기석 ‘오염된 땅’외 15편
돌아보다, 고통받는 인간의 얼굴 말의 당연한 의미를 믿지 않고 늘 다른 가능성을 타진하며 새로운 말과 논리를 꿈꾸는 사람이 시인이다. 언어 혹은 언어의 자율적 논리 자체를 중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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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시 - 최정례 ‘거처’ 외 13편
최정례(60·사진)의 후보작들은 대부분 시집 『개천은 용의 홈타운』에 실려 있다. 해설에서 조재룡은 이 산문시집이 “기획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시적 의식을 확장하고 넓혀내고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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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⑧
서러운 세상, 서럽지 않게 말하다 시 - 정끝별‘발’외 12편 발 내가 맨발이었을 때 사람들은 내 부르튼 발아래 쐐기풀을 깔아놓고 손가락 휘슬을 불며 외쳤다 춤을 춰, 노랠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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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차가운 언어로 가둔 뜨거운 열망 시 - 이수명‘최근에 나는’외 15편 최근에 나는 최근에 나는 최근 사람이다. 점점 더 최근이다. 최근에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는 사람들 앞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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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⑥
비루한 삶에 대한 죽음의 축문 시 - 유홍준 ‘유골’외 14편 遺骨(유골) 당신의 집은 무덤과 가깝습니까 요즘은 무슨 약을 먹고 계십니까 무덤에서 무덤으로 산책을 하고 있습니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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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⑤
신선하다, 과장·엄살 없는 사유 시 - 신용목 ‘스위치’ 외 21편 흐린 방의 지도 더 이상 나를 부르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말이었으나 무리를 잃은 흰 날개의 메아리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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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④
차분하게 말하다, 놀라운 진실을 시 - 박형준 ‘테두리’외 31편 테두리 테두리에서 빛이 나는 사람 꽃에서도 테두리를 보고 달에서도 테두리를 보는 사람 자신의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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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③
늘 다니던 그곳에 새 길을 열다 시 - 김행숙 ‘1월 1일’ 외 19편 해질녘 벌판에서 우리는 저녁 여섯 시에 약속을 하자. 풀잎마다 입술을 굳게 닫아걸었으니 풀잎은 녹슨 열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