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26)내가 아는 이박사 경무대 사계 여록|윤치영

    「하와이」의 「가이무끼」언덕에는 대 여섯 명의 땅위에 세워진 이박사의 2층 목조건물이 있었다. 말이 2층이지 아래층에 방 하나, 위층에 하나로 돼있는 오두막이었다. 이 집은 이박

    중앙일보

    1972.08.03 00:00

  • (458)경무대 사계(85)|김상래(제자 윤석오)

    이 박사는 앞에 말한 것처럼 수목과 동물을 무척 사랑했는데 취미가운데 낚시이외에 한시 짓기와 붓글씨 쓰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하오시간에 틈이 나면 이 박사는 붓글씨를 쓰기도 하고

    중앙일보

    1972.05.13 00:00

  • 벼 베기

    『얘들아, 너희들 옷 갈아입고 모두들 벼 베러 가자』하고 아버지께서 말씀하시자 우리는 모두 『예』하면서 낫자루를 들고나선다. 우리 집 논농사는 올해가 처음이다. 공무원인 아버지의

    중앙일보

    1971.11.20 00:00

  • 아름다운 가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세상이 슬픔이며, 느끼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즐거움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세상을 보면서 사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움이며 기쁨이다. 봄철에는 꽃이

    중앙일보

    1971.10.05 00:00

  • (302)가을의 풋향기 듬뿍…한가위 알밤|전통적 추석음식

    다사로운 봄바람, 불타는 여름 햇볕 속에 꽃피고 열매 맺어온 오곡백과가 일제히 여무는 가을, 그 중간에 자리잡은 추석은 다른 어느 명절보다도 다채로운 매각을 그 추억의 한쪽에 포함

    중앙일보

    1971.10.02 00:00

  • (271)가을이 익은 산청단풍 그 시심의 과학

    수풀 속의 새여 너희들의 노래가 단풍드는 숲을 마라 하늘거린다. 새여, 서두르라! 11월은 단풍의 계절이다. 11월이 되면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아래서 초록의 싱싱함을 자랑하던 나

    중앙일보

    1970.11.07 00:00

  • 「황금」기지 베이루트|세계 곳곳에 지역본부

    금괴밀수사건이 또 적발됐다. 지난3월에 일어난 대규모 금괴밀수사건에 이어 금년들어 적발된 2호사건이다. 수사반은 이번 사건의 운반책이 금괴밀수기지로 공인된「레바논」청년이란 점에 각

    중앙일보

    1968.12.05 00:00

  • 가을이 영근다(3)황금물결 만경평야

    나는 새도 쉰번은 쉬어야 간다는 금만경들. 파란 하늘가로 지평선을 그어 뻗어 나간 벌판 위엔 황금의 물결이 인다. 들 한 가운데를 두 줄로 질러 흐르는 동진강과 만경강을 양편에 끼

    중앙일보

    1968.10.10 00:00

  • 67년의 새 물결 달라신 천태 흘러간 만상(상)

    한해를 지내놓고 보면 어쩔 수 없이(?) 변한 사회상을 찾아볼 수 있다. 66년부터 세계의 화제가 되었던 「미니·스커트」가 67년엔 상륙, 선풍을 일으켰고 자가용차 족이 늘어났다.

    중앙일보

    1967.12.28 00:00

  • 10월의 날씨

    ○…결실과 수확의 계절 10월. 오곡이 무르익어 황금물결이 출렁대는 들에는 흥겨운 콧노래와 함께 농부의 일손이 바빠지지만 한해가 극심한 남부지방의 농부들은 한숨만 쉰다. 개천절,

    중앙일보

    1967.09.30 00:00

  • 시 - 신동화

    시가 생활에서 멀어졌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래도 현대인의 구심은 여전히 시의 세계를 동경하고 있다. 가계부, 포장되어 가는 도로, 물가 앙등, 맹목기능자적 과학의 진보 등에 아무

    중앙일보

    1967.07.18 00:00

  • (68)역사의 고향(32)|국태민안…천년의 염원|청정한 동해물에 신라 30대 문무대왕 능침

    해는 이제 막 동해에 떴다. 헤아릴 수 없이 아득히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현황의 사이를 비집고 만곡의 황금으로 넘실거리는 파도와 보라빛 환희에 젖는 하늘. 구름. 토함산 마루 석굴

    중앙일보

    1967.05.20 00:00

  • (14)경남 남해군

    제주가 삼다의 섬이라면 남해는 삼자의섬 유자, 치자, 비자로 이름난곳. 『유자나무 세그루면 아들 대학공부까지 시킬수있다』는 이섬 특유의 수익성 높은 식물. 늦가을이면 집집마다 노랗

    중앙일보

    1966.11.10 00:00

  • 장님이라도 「풍년」을 심었다|영동 맹인 교양원의 개가

    장님들의 농사가 풍년을 이루었다. 강릉시내 노암동 외진 산모퉁이 8백여 평에 이룬 조밭의 황금물결은 「영동 맹인 직업 교양원」장님들이 촉감으로 더듬어 농사지은 피땀의 결실. 지난

    중앙일보

    1966.10.18 00:00

  • 극장의 세가지병

    추석을 전후한 가을철엔 극장가에도 황금의 물결이 인다. 극장입구엔 연일 초만원의 사례문 간판이 나와서 먼저 인사를 한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극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몇가지 기리한

    중앙일보

    1966.10.07 00:00

  • 고적과 도시 계획(김상기)

    요즈음 전국 각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 계획 또는 농지 개발 등등의 공사로 우리의 고적 기타 문화재는 일대 수난기에 빠져 있다. 조국 근대화가 고조되고 있는 현 단계인 만큼 어떤

    중앙일보

    1966.09.03 00:00

  • 산하(12)농촌에 펼쳐지는 황금의 수해

    한때만 해도 우리나라 농촌 구석구석 어디를 가나 구름을 비질하는 듯「포플러」가 하늘높이 치솟아 있었다. 「한국은「포플러」의 나라」. 정서적인 우리 농촌의 전원풍경을 어느 외국인은

    중앙일보

    1966.07.09 00:00

  • 서풍에 동면 깬 「모스크바」아가씨

    미·소 냉전의 해빙은「이데올로기」의 두터운 얼음장에 꽁꽁 얼어붙었던 「모스크바」 처녀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뚱뚱보를 날씬한 몸맵시로 조화를 부리게 하는 살내리기 약을 만드는 제

    중앙일보

    1965.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