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사회의 화두, 웰다잉(Well-Dying)]추모는 뒷전, 돈에 시달리다 끝…장례식이 ‘웰엔딩’ 망쳐
━ SPECIAL REPORT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장 시설이 포화 상태다. 방역 관계자들이 확진 후 숨진 고인의 관을 이송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어머니가 돌아가셨
-
[더오래]환자 살리려는 의사, 치료 원치 않는 보호자…균형점은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클리어(83) 지난 죽음은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환자는 하필 마지막 순간까지 정신이 온전했다. 혈압이 분 단위로 뚝뚝 떨
-
[더오래]의사가 환자 찾아간다…재택임종 돌봐줄 왕진 의사
━ [더,오래]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83) 말기 환자를 대하는 시각에는 두 부류의 견해가 있다. 하나는 병원의 의료 장비를 이용하여 가능하면 환자의 생명을 최대한 연장하려
-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코로나에 재택임종 택했지만…돌봄 어려워 더 고통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권익우(80)씨는 월남전 파병 때 겪은 고엽제 후유증 때문에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렸다고 한다. 1년 전 낙상 후 세 차례 수술을 받고 폐렴을 치료하느라 입원과
-
노인정서 화투 치다 인사도 없이…구순 어르신의 작별법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27) 지병이 있고 연로한 어르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스에 걱정이 많다. 죽음보다 공포가 두렵고, 죽음으로 가는 고통을 상상하면
-
“인생 꼭대기, 이젠 내려갈 길만…” 안락사 선택한 75세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44) 19세기만 해도 30대에 머무르던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 최근엔 거의 80대에 이른다. 불과 한 세기 만에 수명이 배
-
사망자 10명 중 1명만 집에서 임종, 가정사망 역대 최저
세브란스 병원의 임종실 모습.[중앙포토] 지난해 사망자가 29만8900명으로 30만명에 육박했다. 1983년 사망원인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다. 하루에 819명이 숨진다.
-
[서소문 포럼] 호스피스병동서 마주친 생의 마지막
강홍준 중앙SUNDAY 사회에디터 그냥 오지 말라고 했다. 지금 모습 흉해서 보여주기 싫다고 했다. 몇해 전 췌장암으로 세상을 뜬 지인은 자신의 마지막을 보여주지 않으려 병문안을
-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 책 속으로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지음, 비아북 교통사고·화재 등 사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자살률도
-
사후세계는 존재한다, 그래서 죽음 두려워 할 필요 없다
서울대 병원 임종실. 서울대 의대 정현채 교수는 사후세계를 믿는다. 그래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새 책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에서 펼친다. [
-
[분수대] 재택 임종과 고종명
김남중 논설위원 예부터 고종명(考終命)을 오복(五福)의 하나로 친다. 평온하게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이른다. 객사나 비명횡사가 아니라 익숙한 공간인 집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죽음
-
한해 사망자 75%, 암환자 91% 병원서 객사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의료기관에서 숨지는 병원 객사(客死·집을 멀리 떠나 임시로 있는 곳에서 숨짐)가 끝없이 증가하고, 가정 사망은 계속 줄고
-
"가족과 상처,다 풀고 떠나야 좋은 죽음" 존엄사 전도사 허대석 교수 인터뷰 도중 눈물
"죽기 전 재산 같은 걸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영적 상처 정리가 더 중요합니다. 말기 환자와 상담하다 보면 누구나 가족관계 상처를 갖고 있어요. 인생의 마지막 장에서 상처
-
[리셋 코리아] 왕진·가정간호 확대 … 병원 임종 절반으로 줄이자
━ 고령화 시대 ‘웰다잉’ 늘리려면 지난 18일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중증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우상조 기자]목에서 나는 그르렁거리는 소리, 가래 뽑는
-
10명 중 7명은 병원서 눈감아 … 재택임종 작년 15.3% 역대 최저
충북 옥천군 최영숙(48·여)씨는 지난해 3월 자신보다 한 살 많던 남편 이모씨와 사별했다. 남편은 2015년 10월 '평활근 육종'이라는 암 진단을 받았다. 세 차례 수술을 받았
-
‘태양의 후예’송혜교 “이렇게 객사 할 줄 알았으면 대충 살걸”
‘태양의 후예’송혜교 송중기‘태양의 후예’ 송혜교가 송중기에게 고백했다. 송혜교는 의도치 않은 고백으로 설렘을 안겼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태양의 후예’송중기에게 마음을 고백
-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집 밖서 죽음 맞는 비율 80% 사상 최고…3월이 가장 위험
일반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숨지는 사람의 비율이 역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통계청은 지난 24일 ‘20
-
[책 속으로] 사람, 삶, 사랑이 그리워 짐싼 그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몽 생 미셸(Mont Saint Michel) 수도원. 여행자의 특권 중 하나는 망설임 없이 “아름답다”고 감탄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다산3.0] 단테
-
장인에게 배우는 전통 문화
꽃샘추위도 끝나고 본격적인 봄철 나들이 시즌이 돌아왔다. 4월은 축제도 많이 열려 가볼만한 곳이 넘쳐난다. 주로 꽃과 문화·먹거리 축제가 많이 열리지만 한국관광공사는 색다른 여행지
-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병원'객사'73% 역대 최고 … 멀어지는'품위있는 죽음'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골수이형성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던 양모(84·여·서울 마포구)씨는 지난달 초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
[서소문 포럼] 재택 임종은 불가능한 꿈일까
신성식논설위원 겸복지선임기자 문제 : 인간은 ○○에서 태어나서 ○○에서 죽는다. 정답은 뭘까. 엄마의 배? 태어나는 곳은 맞지만 죽는 데는 아니다. 그러면 자연? 크게 보면 오답
-
돈보다 병든 사회 치료에 눈 떠 … 지역 의료 사각지대 줄이기 앞장
천안의료원 허종일 원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의료 봉사활동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나눠주고 있다. ‘나는 인종·종교·국적·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
바로크 회화 선구자 카라바조의 실체, 400년 전 경찰 기록서 찾다
A ‘세례자 요한’, 캔버스에 유채, 132x98.5㎝ 도리아 팜필리 미술관, 로마, 복사본 B ‘세례자 요한’, 캔버스에 유채, 129x95㎝ 카피톨리네 미술관, 로마 여기 두
-
새벽 등산길 ‘헉!’ 하면 이미 늦다
▶봄철 뇌졸증 발병이 늘고 있다. 등산은 뇌졸중 예방에 좋은 운동이지만 새벽 등산은 피해야 한다. K씨(55)는 4월 말이 되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2년 전 이맘때 떠난 남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