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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사고 피해 키운 행정 관할권 떠넘기기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난 2일 제출받은 자료엔 ‘불산 가스’ 누출 사고의 관리·감독 기관이 ‘가스안전공사’로 돼 있었다. 그런데 6일엔 감독기관이 ‘지방환경청’으로 둔갑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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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기능 통합 ‘컨트롤 타워’ 만들어라
9월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시 불산 가스 누출로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일대 농가 피해가 크다. 멜론 등 농작물이 맹독가스로 인해 바싹 말라비틀어진 모습이 처참하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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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관리 기능 통합 ‘컨트롤 타워’ 만들어라
9월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시 불산 가스 누출로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일대 농가 피해가 크다. 멜론 등 농작물이 맹독가스로 인해 바싹 말라비틀어진 모습이 처참하다. [구미=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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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생화학차량 … 불산 사고 난 지 2시간 뒤에야 출동
2009년 구미소방서에 배치된 생화학구조차량.지난달 27일 경북 구미 불산가스 누출 사고 때 구미소방서가 보유한 생화학구조차량이 사고 발생 2시간 후에야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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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화학강국다운 산재사고 대응을
문 일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한국의 화학산업은 생산기준으로 세계 5위에 이른다. 이런 화학 강국에서 지난달 27일 발생한 경북 구미의 불산 누출 사고와 그 대응은 많은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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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피해 확산 … 환자 1500명 넘어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이 5일 불산 가스 누출로 피해를 본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밭에서 멜론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구미=연합뉴스] 경북 구미의 ㈜휴브글로벌 불산(弗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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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맹독물질 2, 3차 피해 키운 구미시
송의호대구총국 기자 3일 오전 경북 구미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합동영결식이 열렸다. 지난달 27일 작업 도중 맹독성 화학물질 불산 유출로 졸지에 목숨을 잃은 휴브글로벌㈜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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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 … 구미 악몽의 한가위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불산이 유출되면서 인근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일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마을 밭에서 포도 잎이 누렇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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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보다 민감한 '전자코' 개발 한인 교수 화제
"개코보다 민감한 게 '전자 코'입니다." 명노상(사진) UC리버사이드 본스공대 화학환경공학교수가 공중에 떠 있는 극미량의 유해물질도 감지할 수 있는 '전자 코(Electr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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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유독물질 다 잡는 ‘전자 코’ 재미 한인 명노상 교수가 개발
자신이 개발한 ‘전자 코’ 장치를 들어 보이는 명노상 교수. [사진 UCR 홈페이지] 공중에 떠 있는 초미량의 유해물질까지 감지, 환경 감시·테러 방지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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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흙, 바람에 날려 … 피부염·폐렴·복통 부를 수도
토양은 모든 생명의 터전이다. 이러한 토양이 각종 산업폐기물과 화학물질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 오염된 토양은 동·식물의 생육은 물론 인간의 건강도 위협한다. 중앙일보와 환경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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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소비자에겐 CSI가 아니라 CISS다
손성락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국장 올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에 사상 최악의 대지진과 해일(쓰나미)이 덮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해안가의 후쿠시마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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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미군 기지에도 유독물질 매립”
캠프 머서가 있던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117 번지에는 한국군 공병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 캐럴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에 이어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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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원전 근처 바닷가에 왜 높이 8m짜리 방호벽을 쌓았을까
지난달 26일은 체르노빌 원전 참사 25주년이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은 방사능 유출 사고로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린 곳이다. 원전 사고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일본 후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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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원전 토양 5곳서 플루토늄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은 28일 “일주일 전 채취한 샘플을 조사한 결과 원전 내 5곳의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나왔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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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100억 들여 ‘벙커급 중앙통제실’ 만들었다
충남 서산시 삼성토탈 대산 콤비나트의 중앙운전통제실. 직원들이 최신 설비를 활용해 공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3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성토탈 대산 콤비나트(복합 공장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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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핵과 맞선 ‘400인의 결사대’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을 차단하기 위한 사투가 하늘과 땅 양면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난 11일 대지진과 쓰나미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며 폭발과 화재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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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연료봉도 노출 … 원전, 통제불능 치닫다
16일 오전 인공위성이 촬영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모습. 앞쪽 긴 건물 뒤쪽에 원자로 1~4호기가 보인다. 1호기는 수소 폭발로 손상돼 한쪽 벽면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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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방사능 노출로 8000명 사망, 70만 명은 후유증
원자로가 파괴되고 원자로를 덮고 있던 건물 지붕이 날아간 체르노빌 원전 4호기. [중앙포토] 역대 원자력발전소 사고 중 가장 치명적인 참사로는 단연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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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시켜 방사선 농도 낮춰
사용후 핵연료는 폐기물일까, 자원일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관리방법이 달라진다. 하지만 어떤 쪽으로 볼지 결정하는 데는 현재로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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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서에 생화학인명구조차 배치
경남 창원소방서 119구조대에 생화학 테러와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화학인명구조차가 도내서 처음으로 13일 배치됐다. 미국 포드사의 차량을 특수개조한 이 차량에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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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생물학 카페]유기농 코너에서 길을 잃다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장을 볼 때면 늘 갈등하는 것이 있다. 누가 옆에서 감시하는 것도 아닌데, 적어도 아기 먹거리로는 유기농 채소와 국내산 한우를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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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찌는 이유
비만은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체중계에 올라보고 있으며 온갖 방법으로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다이어트 산업이 급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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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마른 호수 … 사막 … 자연의 경고 찍어요”
사라져 가는 남미 열대우림, 중국 네이멍구의 말라붙은 호수, 물 부족과 질병으로 고통을 겪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 지구 곳곳의 생태계와 환경 현장을 찰칵찰칵 카메라에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