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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국민들 고통으로 몰아넣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는 12일 부산지역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결정에 대해 "부산항의 물류운송 마비는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수출마저 타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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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더 이상 밀리지 않겠다"
정부는 12일 밤 화물연대의 총파업 결정에 '공권력 투입'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참여정부 출범 2개월여 만에 정부와 노동계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이런 정부의 결정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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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더 쌓을 곳 없다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정부와 화물연대가 합의한 합의안을 부결시키고 파업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산업계가 입을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9일 이후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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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좀더 끌면 정부가 굴복"
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운송거부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은 벼랑 끝 전술을 사용해 13일 예정된 대정부 협상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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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구없어 위기관리 못했나
노무현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사태로 빚어진 미증유의 물류대란과 관련, 정부의 위기대처 시스템이 '공백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위기대처 시스템의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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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단호대처 지시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화물연대 파업사태와 관련,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로 풀어나가되 불법 부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거듭 지시하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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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류 "선혈 낭자하더라도 新黨"
12일 민주당은 말 그대로 '한 지붕 두 가족'이었다. 전날 심야회의에서 비공식 신당추진기구를 띄우기로 하는 등 신당 밀어붙이기에 나선 신주류는 이날 구주류 핵심인 정균환(鄭均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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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물류 대란 누가 키웠나
올 들어 발생한 노동사건 가운데 파장이 큰 두산중공업 사태와 화물연대 파업의 중심엔 두 노동자의 죽음이 있다. 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는 지난 1월 9일 월급 가압류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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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 칼럼] 盧정부의 '신호 혼선'
1950년 9월 초 송요찬(宋堯讚)수도사단장은 휘하 17연대에 작전명령을 하달했다. 17연대장이 내용을 뜯어보니 "→○으로 전진하라. 이상 송요찬." 이것이 전부였다. 당시 정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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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물러 터진 대응이 물류파업 키워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악화 일로인데도 정부가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 과연 정부에 위기관리 능력이 있는지 답답하다. 운송거부를 처음 시작한 포항지부와의 협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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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대란 왜 안풀리나] 협상주체 없어 물류마비 방치
11일 오후 서울 공덕동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화물연대와 화주.운송업체 협상에는 김종인 민주노총 운송하역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그가 화물연대 의장을 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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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법적지위] "勞라기보다 使" … 파업 불가능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는 파업이 아니다. 집단행동이나 작업 거부라고 해야 맞다. 현행 노동관계법상 화물연대 회원인 지입차주들의 신분이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신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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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류마비 파장] 삼성·LG전자등 조업중단 위기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로 항만을 통한 수출이 중단되면서 삼성전자 등 전자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또 석유화학.무역업계 등도 이번 사태가 2~3일 더 이어질 경우 원재료.부품 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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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차원 협상해야 소모전 끝나"
1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장에 나온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운송하역노조 위원장 겸임)은 운송거부 사태를 "화물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경유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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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行 화물선들 '빈배'로 출항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부산지부의 운송거부 사태가 3일째 계속된 11일, 부산항에는 적막감만 흘렀다.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를 잇는 1㎞ 구간 도로에는 운행을 멈춘 컨테이너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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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열차 수송량 확대 등 대책 마련
정부는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부산항 등의 수출입 화물 수송이 큰 차질을 빚음에 따라 긴급 화물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건설교통부는 수출입 컨테이너 등 긴급 화물은 운송회사 직영차량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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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기지도 수송 비상
수도권의 유일한 컨테이너 물류기지인 의왕대륙컨테이너기지(의왕ICD)도 이번 화물차주 파업사태로 불안한 모습이다. 아직 이렇다할 피해는 없지만 지난 7일부터 화물연대 경인지부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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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유보…조합원 반발 진통
3일째 경고성 파업을 벌여 부산항의 수출입 물류에 큰 차질을 불러온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18일 오전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정부 등과 교섭을 갖기로 결정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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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희들만 살겠다고?"
9일 저속운행시위를 벌이던 화물연대 부산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운행 중이던 화물차에 계란을 던지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bksong@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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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원"의사 협상 막판에 숨통
9일 오전 8시20분 시작된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운송 9사의 11차 협상에서도 양측은 팽팽히 맞섰다. 초기엔 운송사 측에서 인상안을 내놓지 않아 정회를 거듭해야 했다. "재파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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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송협상 타결] 물류대란 막았지만 불씨는 여전
수송거부 사태를 통해 화물연대 측은 당초 목표한 대로 운송료 인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화물차주들이 처한 재정적.구조적인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사태를 거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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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피해 얼마나 되나] 포항서만 1000억 손실
화물연대의 파업과 물류 봉쇄로 철강업계 등은 1천억원이 넘는 생산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물류대란 재발이나 물류비 상승 등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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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운송거부 시위의 禍根] 다단계 '먹이사슬'…운송비 절반 챙겨
포항철강공단 등의 철강 수송을 마비시키면서 관련 산업계를 뒤흔든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시위는 국내 화물운송 관련 제도의 낙후와 공권력의 허술함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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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피해 얼마나] 산업 전체 1000억원 손실
전국운송노조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물류대란으로 산업계가 본 피해는 1천억원에 달한다. 철강업체들은 제품 출하를 하지 못해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으며 조선.자동차.건설.가전업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