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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6km 다리 붕괴 "경찰, 차 진입 막아 더 큰 참사 막았다" [르포]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시간여를 달려 볼티모어에 들어서자 저 멀리 내려앉은 다리의 참담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너진 철근 밑에 깔린 컨테이너선도 초유의 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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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해저 케이블을 끊었나…바다 밑 보이지 않는 전쟁 [이철재의 밀담]
지난해 9월 전 세계에 해저 인프라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일깨운 노드스트림 2 가스관 사고. 덴마크 국방부 홍콩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허치슨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HGC)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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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케이블 악몽 현실로…"아시아·유럽·중동 인터넷 25% 지장"
지난 2월 예멘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영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밟으며 서방의 예멘 공격,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규탄 시위를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예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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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과 붙어도 안밀렸다" 함께 떠난 60년지기 이건희·홍사덕
“고등학생 이건희 군은 엉뚱하고 싱거운 친구였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7년 쓴 책『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 실린 ‘내가 만나 본 이건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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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빅토리십
나현철 논설위원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한 요인은 물량 공세였다. 미군의 주력 셔먼탱크는 독일의 판터·티거의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5대, 10대가 동시에 달라붙는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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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지스함 승조원 7명 사망 원인은?…"침몰 막으려 고뇌에 찬 결단"
지난17일 새벽 2시 30분쯤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함이 일본 시즈오카현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손상된 모습. [연합뉴스] 지난 17일 새벽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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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갤노트7 vs 한진해운
전영기논설위원잘나가는 조직과 망가지는 조직은 위기가 닥칠 때 다른 모습을 보인다. 지난 열흘간 삼성전자와 한국 정부의 위기대응 방식은 드라마틱할 정도로 달랐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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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천에 카지노사업 추진하는 필리핀 억만장자의 승부수
블룸베리 그룹의 엔리케 라존 주니어 회장은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포브스 글로벌 CEO 콘퍼런스에서 ‘부자가 되는 길’이라는 세션의 발표자로 나섰다. 그는 “누구도 가려고 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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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 성공조건은 장기 계획 … 검·경 “유병언 국내 있을 것”
항구에 도착한 남자는 낡은 건물 방 안으로 들어간다. 전등조차 없는 어두컴컴한 방 안에는 수십 명의 남녀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다. 한밤중 작은 고깃배에 몸을 실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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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 성공조건은 장기 계획 … 검·경 “유병언 국내 있을 것”
항구에 도착한 남자는 낡은 건물 방 안으로 들어간다. 전등조차 없는 어두컴컴한 방 안에는 수십 명의 남녀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앉아 있다. 한밤중 작은 고깃배에 몸을 실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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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m높이 협곡 구간은 ‘피오르 축소판’
“야, 한강이다.” 11일 오후 경인아라뱃길을 시범 운항하고 있는 700t급 유람선 ‘하모니’호가 김포터미널에 닻을 내렸다. 영종대교 인근의 인천터미널을 출발한 지 1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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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참여 저인망어선 침몰한듯
천안함 실종자 수색에 참여했던 쌍끌이 저인망어선 1척이 사고 해역과 가까운 인천 대청도 해역에서 사라져 침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2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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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남녀 코스 구분하는 로열 애버딘 골프 클럽
스코틀랜드! 역시나 골프의 고향답다. 스코틀랜드의 관심은 온통 브리티시 오픈을 향하고 있다. 하루 종일 찌뿌둥한 하늘 아래 불안한 골프를 연명하는 장마철이 계속되고 이동 중엔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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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커서 못 들어온다고? 그럼, 부두가 움직이지 뭐
컨테이너 항구. 화물선 한편에서만 화물을 내리고, 초대형 화물선의 경우 접안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앙포토]세계 유수의 선박회사들은 컨테이너 1만5000개를 한꺼번에 실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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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골목길 끝에 탁 트인 대서양
저 바다를 건너 대륙인들은 신대륙으로 갔다. 저 바다를 건너 신대륙 물산은 대륙으로 왔다.포르투갈 사람들은 여전히 대항해시대의 추억에 젖어 있다. 지금도 많은 이가 포르투, 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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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부다페스트 예술궁전
해질녘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무척 아름답다. 남북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는 다뉴브(헝가리어로는 두나)강에 비치는 불빛의 합창은 한폭의 그림 같다. 부다페스트는 1872년까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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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로 물 위를 나는 배
정부가 2012년까지 상용화하려는 100t급 위그선의 가상도. 시속 300㎞로 물 위에 떠서 달릴 수 있다.2012년이면 ‘위그선’이라는 꿈의 초고속 화물선으로 인천과 부산을 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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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한 화물선 검색" 결의
유엔 안보리의 15개 이사국 대표가 15일 오전 (한국시간)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있다. 한국과 북한 대표는 관계국 자격으로 양쪽 끝에 자리했다. 왼쪽부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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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댐의 37배 … 미리 가본 세계 최대 중국 싼샤댐
'봉우리가 하늘과 만나니 배는 굴속을 지나는구나(峰與天關接 舟從地窟行)'.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싼샤댐이 13년 대역사를 마치고 위용을 드러냈다. 일반인들에게는 7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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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잠깐 막혀도 유가 급등
배럴당 70달러를 넘나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주요 석유 생산시설과 운송로에 특별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들 지역에서 아주 조그마한 테러나 사고가 발생해도 국제정치.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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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아트센터 1. 헝가리 국립 콘서트홀
2005년 3월에 개관한 헝가리 국립 콘서트홀. 현대미술관, 오페라.무용.패션쇼를 위한 축제극장과 함께 ‘부다페스트 예술궁전’에서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고 있다. 아래 사진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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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발명가 대통령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발명가라고 할 수 있다. 그에겐 미국 특허가 있다. 그가 발명한 것은 화물선의 부력실이다. 당시엔 육상교통이 나빴으므로 화물은 주로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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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외 주말의 TV 토요영화
에일리언 (KBS2 밤 10시30분) 두말할 필요없는 SF영화의 '고전' 이다. 가공할 번식력으로 인간의 몸에 침투해 알을 낳는 외계인 에일리언들이 당시(1979년) 로선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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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화물선 뜬다…분수 3곳도 설치
한강에 화물선이 뜨고 녹조현상 방지를 위한 분수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28일 한강의 경제적 활용을 위해 오는 2003년 말까지 한강의 행주대교~강동구하일동 44.7㎞구간에 폭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