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국은 고장난 자동차"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헌을 주제로 열린 보수-진보 특별토론회에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가 발제문을 발표하고 있다. 조
-
피서철 해수욕장 ‘03:30 청소대작전’
전국 최대 피서지 부산 해운대, 160명 하루 3교대로 쓰레기 수거작업에 투입… 청소차량에 욕 퍼붓고 음식물 뿌리는 꼴불견 취객들에게 봉변 당하기도 예사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
‘사드 철회’ 머리띠 푼 성주군수…김천엔 반대 현수막 400개
김항곤 성주군수(가운데)가 22일 성주군청에서 사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김 군수는 “성산포대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추진해 성주군을 하루빨리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말했
-
[서소문 사진관] 해운대의 보이지 않는 쓰레기
쓰레기를 모래에 파묻을 거면 차라리 그냥 버리고 갔으면 좋겠어요."부산 해운대서 '비치클리너(Beach cleaner)'로 백사장을 청소하는 박용철(61) 해운대관리사업소 단속반장
-
헌 배가 미술관에 간 까닭은
미술관에 낡은 폐선박이 등장했다. 올해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당선작이다. 폐선박 안은 휴식공간으로 바꿨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마당에 폐선박이 뒤집힌 채 설치돼 6일부터 관람
-
[심층취재] 4차 北핵실험 이후 청와대 비상상황 풀스토리
역대 대통령이 손 놓은 북한 비핵화에 임기 후반 올인... 개성공단 중단 결정은 첫 단추… 박 대통령, ‘끝장 승부’ 결심한 듯3월 4일 계룡대에서 열린 ‘2016년 장교 합동임관
-
[최준석의 건축, 예술로 읽다] 문화 공간이 된 컨테이너, 예술은 반전이다
SJ 쿤스트할레 수송용 컨테이너 28개로 만든 대안공간현대미술처럼 고정관념 깨여행과 일상의 경계에 선 듯한 분위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공원 사거리 근처에 있는 SJ 쿤스트할레.
-
전신 70% 화상 환자 일으켜준 ‘생명의 손길’
지난 6월 전북 완주군에 있는 지인의 시골집 마당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유선희(가명·48)씨 몸에 불이 붙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놀란 지인이 급한 대로 유씨 몸에 물을 끼
-
[단독] 국참에서 공연음란혐의 벗은 50대 남성…이틀 후 아동성추행으로 감옥행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이틀 후 열린 아동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두 재판 모두 같은 법원, 같은 재판부였다.서울동
-
국참서 풀려난 바바리맨 결국 철창행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이틀 후 열린 아동성추행 사건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두 재판 모두 같은 법원, 같은 재판부였다. 서울동
-
영화 ‘흥남철수’의 주인공들 - 역사상 최대 구출작전 마르지 않는 피란민의 눈물
1950년 12월 23일 폭파되는 흥남부두. 유엔군은 흥남철수작전이 완수되자 중공군의 항구시설 이용을 차단하기 위해 흥남항에 폭격을 가했다.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 찬 흥남부두에
-
증발된 유병언, 조희팔 밀항루트 따라갔다?
‘신출귀몰’. 세월호 참사 주범인 유병언(73·전 세모그룹 회장) 청해진해운 회장의 도주 행각을 빗댄 표현이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전방위 수사망을 따돌리며 여전히 활개
-
증발된 유병언, 조희팔 밀항루트 따라갔다?
유병언의 도주 행각은 6년 전 조희팔을 연상케 한다. 수사망을 따돌리는 수법도 그렇지만, 밀항 이외에는 다른 어떤 선택권도 없는 처지도 그렇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
평양판 와우아파트 만든 '14분에 집 한 채' 김일성 교시
평양도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평천구역 신축 아파트가 무너진 참사의 충격파 때문입니다. 북한 당국은 현장접근을 차단했고,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도 밝히지 않았죠. 하지만 23층 고
-
평양판 와우아파트 만든 '14분에 집 한 채' 김일성 교시
평양도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평천구역 신축 아파트가 무너진 참사의 충격파 때문입니다. 북한 당국은 현장접근을 차단했고,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도 밝히지 않았죠. 하지만 23층 고
-
[세상읽기] 지난해 해수부는 들었다, "페리를 조심하라"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섬나라 일본. 지금은 해양 안전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이렇게 되기까진 세월호 이상의 참사를 여럿 겪어야 했다. 60년 전인 1954년 9월
-
[김진국 칼럼] '박근혜 아웃' 이면 해결되나
김진국대기자 눈이 시리다. 얼음처럼 투명한 하늘에서 여름 같은 햇살이 내려 꽂힌다. 그 햇살이 너무 시려 자꾸 눈물이 고인다. 몇 번이나 눈을 깜빡이고 손으로 문질렀다. 차가운 바
-
[사설] 시민들의 행복도 시위만큼 중요하다
이번 주말에도 상당수의 서울 시민은 도심 곳곳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들의 얼굴은 시위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짜증난 표정으로
-
[사설] 시민들의 행복도 시위만큼 중요하다
이번 주말에도 상당수의 서울 시민은 도심 곳곳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들의 얼굴은 시위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짜증난 표정으로
-
양재동 파이씨티 개발사업 개인투자 4000억원 떼이나
[황정일기자]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개발 사업. 현 정부 핵심 인사의 비리가 터지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발 사업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파이시티는 양재동 옛
-
부통령 카드 신선함이 생명 … 부시 땐 헛정보 흘려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 때 얘기다. 부통령 후보 발표 날짜를 저울질하던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일주일 뒤 부통령 후보로 발표하기로 돼 있는 딕 체니 전
-
미사일 발사 2~3개월 지나면 북, 미와 대화 복원된다 오판
리비어 북한의 로켓(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패와 관련해 에번스 리비어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북한 지도부가 기로에 섰다고 말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중앙일
-
[승효상의 ‘我記宅處’] 마당 깊은 집, 그 진정한 비움의 아름다움
일본 교토의 료안지(龍安寺) 마당 일본 교토 료안지의 정원.1998년 북런던대학교의 객원교수로 머물고 있었을 때 동료 교수들과 세미나를 열 때면 심심치 않게 듣는 단어가 있었다.
-
경찰 “헬기·보트 구하느라” 90분 지나 도착
“우퇴야섬이 젊은이들의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뀌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총리의 말대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는 생지옥이 됐다. 정부청사에서 폭탄 테러로 최소 7명이 숨지고, 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