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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망우리 별곡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망우리 공동묘지가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니라 지난 4월 1일 ‘망우역사문화공간’이라는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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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⑬ 얼어 잘까? 녹아 잘까?
유자효 시인 얼어 잘까? 녹아 잘까? -임제 (1549~1587) 북천(北天)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집을 나니 산 위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 온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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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무덤은 왜 찾을 수 없을까?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1919년 3월1일 우리 민족은 한반도 전역에서 봉기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날의 함성, 뜨거운 역사의 흔적을 품은 장소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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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고려 땐 왕이 몸소 차 준비 … 최승로, 시무 28조서 폐단 지적
한국을 대표하는 불보승찰(佛寶僧刹)인 경남 양산의 통도사. 이 사찰에서 옛 고승들은 차를 마시며 수행했다. 스님들이 부처님 진신사리탑 주변을 돌며 참배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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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바닥 U자형, 수심 얕은 곳서도 방향전환 쉬워
400여 년 전 이번 주,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왜란 발생 하루 전인 4월 12일 이순신은 거북선을 완성했다. 미리 알았을까? 아니면 우연의 일치였을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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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 추적] 死後 110년 명성황후 진짜 사진 가린다
‘월간중앙’이 명성황후 사진 진위 논쟁과 관련, 새 사진 3장을 입수해 공개한다. 명성황후가 일본 자객의 칼을 맞고 비명에 간 지 110년이 된 시점을 기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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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 근원(近園) 수필'
*** 새 近園 수필 -김용준 지음,열화당,1만5천원 책꼴의 미려함이나 완성도,표지와 본문 편집 디자인의 정교함 면에서 국내 단행본 중 가장 뛰어난 책이 ‘새 근원 수필’이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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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5.진파리고분과 평강공주묘
동명왕릉 주위의 산 언덕엔 20여개의 고구려 무덤들이 산재해 있다. 미술사에선 여기를 진파리 (眞坡里) 무덤떼 (古墳群) 라 부른다. 모두 돌칸흙무덤이며 안길 (羨道) 과 안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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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개척자 故홍이섭 선생 전집 6권 출간
과학사.해양사.외교사.문화사등 다방면에 걸친 韓國史 연구에 개척자적 업적을 남긴 故 洪以燮선생(1914~1974)의 평생저작을 모은『홍이섭전집』이 출간됐다.延世大출판부가 『鄭寅普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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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허 스님
호암 문일평은 이조시대의 명승들을 여러 가지로 분류해가며 소개한 적이 있다. 우선 이 태조 때의 왕사였던 무학은 이승에 낀다. 세조 때의 왕사였던 수미는 그냥 명승이다. 한편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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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과 벚꽃
우리 나라의 봄꽃은 예부터 살구꽃(행화)과 복숭아꽃을 꼽았다. 대지에 한기가 가시면 어느새 이들 나무엔 꽃망울이 맺혀있게 마련이다. 진흙 담 너머로 소복을 한 살구꽃이 피어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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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밭의 남하
호암 문일평의 글에 보면 이홍장이 조선인 영선사 모씨에게 묻기를 왜 인삼을 많이 가꾸지 않느냐고 하니까 모씨 가로되 많이 가꾸면 가격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러자 이 홍장은 웃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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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일기
1883년 처음으로 한국사절단이 미국에 건너갔다. 민영익 홍영식 윤치호 유길준…. 모두 당대의 「엘리트」중의 「엘리트」. 이들은 1년 가깝도록 미국에서 「유럽」까지 두루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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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
벚꽃놀이를 위해 오늘부터 창경원은 밤10시까지 문을 연다. 벚꽃을 보러 사람들은 창경원을 찾기 전에도 우이동 등에 몰렸었다. 우이동 벚꽃에는 고사가 얽혀 있다. 3백년 전 효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