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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곳 못 찾아 떠도는 「쓰레기반」
인류문명의 부산물인 산업쓰레기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 공업이 발전하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는 산업쓰레기를 처분할 곳이 없어 선진공업국들이 고민하고있는 것이다. 최근 수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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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12현을 19줄로 개조
한은 민족전래의 민요를 가사와 음조를 바꾸어 김 부자 및 체제찬양 내용의 민요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민요의 가사는 대부분이『사람들을 흥분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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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따기 가족나들이
지난 일요일 평소 가까이 지내는 일곱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다함께 충남 우산에 가서 감을 직접 따며 하루를 즐겼다는 주부 김옥려씨(28·서울 강동구 석촌동)는 『특히 자연을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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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품…왜 가격차 심한가(5)|가구|값 비싸게 불러 할인 판매…불신 자초
결혼 시즌·이사철이 겹치는 봄이 되면서 가구점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가구는 주택에 다음가는 제2의 공간으로 일컬어진다. 장롱·식탁·책상·의자·소퍼 등 일상 생활에서 가구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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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오염 별것 아니다"
국립공원 북한산의 우이동 계곡이 시궁창으로 변하고 있다는 보도(중앙일보 14일자)는 시민과 행정당국으로부터 전혀 상반된 반응을 불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실상이 현장사진과 함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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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의 척탄병』등
□…MBC-TV 『청소년음악회』(1일 밤10시45분)=「슈만Ⅱ편」.『두사람의 척탄병』 『남모르는눈물』등을 바리톤 이요훈, 소프라노 김정순씨가 불러준다. 또『시인의 사랑』중에서「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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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 음식점이 늘고 있다
소화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환자식」정도로 알려졌던 죽이 일반인들의 영양식으로 자주 식탁에 오르는가 하면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각종 죽전문음식점이 속슥 생겨나기 시작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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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독자 김용기-김정임씨 부부
『중앙일보는 이제 우리집안의 제일 소중한 가보입니다. 대를 이어가며 소중히 보관토록 할 개획입니다』 중앙일보 창간독자인 김용기(46·회사원·서울중계동29l의2)- 김정임(46)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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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도나무골을 뺏긴 주민들
MBC-TV 『특선외화』 (28일 밤10시15분)=「초원의 집-호도나무골이여 안녕」. 도시로 간 「찰즈」부부는 오랜만에 한달휴가를 얻어 호도나무골에 다니러 온다. 땀흘려 이룩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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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배추
사철 신선한 채소를 안정된 값으로 사먹을 수는 없을까. 농촌진흥청이 「사계절 재배 채소」의 품종 개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반갑다. 겨울에 신선한 채소를 조금 맛 볼 수 있었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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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방한때 쓴 물건 수집붐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우리나라를 다녀간뒤 방한행사 중에 쓰였던 의자·카피트 등이 국내신도와 호사가들의 수집대상이 돼 비싼 값에 팔리는등 교황열기가 식을줄 모르고 계속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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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사건 선고공판 판결문 요지
1979년3월경 동 김동겸이 당좌담당 대리직을 맡으면서 동 김철호와 명성관광의 당좌거래관계로 친근하게 지내던중 당시교환결제에 돌아오는 어음의 결제에 급급해하던 위 김철호가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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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확보 남용에 제동|개정된 경범죄 처벌법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범죄처벌법개정법률안」은 54년4월1일 법률제316호로 제정된뒤 4번째의 부분수정이 되는 셈이다. 경범죄처벌법은 성질상 국민모두가 반드시 지켜야할 공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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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일에 더 많은 수확을…|시험관 식물재배 각광
■…우수한 종자의 식물을 대량으로 만들어 많은 수확을 올리는 방법은 없을까. 이같은 발상은 인류가 식물을 재배, 생활에 이용하면서부터 계속되어온 바람이다. 그사이 교배에 의한 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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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나무로 엮은 대피호도 방사능 낙진 피할수 있다
■…소련의 민방위본부는최근 유사시 시민들의 행동요령을 가르쳐주는 『전국민의 주지사항』 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민방위지침서를 펴냈다. 이지침서는 핵폭탄이 투하됐을때 지하 대피호로 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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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평 정원의 나무와 꽃 손수 가꾸며…|김동익
서울효창동3번지 남향기슭에 자리잡은 초하 김동식박사(65·연세대의대 명예교수)의 집에 들어서면『아, 굉장한 정성이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잔디가 깔린 마당주변에 서있는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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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나타난 아버지는
□‥‥MBC-TV 『초원의 집』「(19일상오11시)-「사랑의 이별」. 「에드워즈」가 데리고사는 벙어리소년 「매튜」의 친아버지가 12년만에 아들을 찾아 호두나무골까지 온다. 「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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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수교수 『호칭사용의실태』
식구나 친족에 대한 호칭이 점차 민주화되어 가고 있다. 이는 한양대 서정수교수 (국어학)가 서울의 남녀시민 1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호칭사용의 실태」에서 나타난 것. 이 조사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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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골을 떠나기로
□…MBC-TV 『초원의집』(17일 상오11시25분)=「고독한 인술」 「로러」는 두번째 낳은 아들을 며칠만에 잃게되자「베이커」선생을 가혹하게 비난하며 아기 장례식에 참석도 못하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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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만병통치약
□…MBC-TV 『초원의 집』(6일 상오 11시20분)=「벙어리소년」. 「매퀸」이라는 돌팔이 약장수가 호두나무골에 나타난다. 그는 가짜 물약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선전하여 팔면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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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호두나무골에 새로 이사온 「스타크」는 잇단 실패를 만회하려고 토지를 담보로 은행에서 농사자금을 대부해온다. 그러나 약속된 불입금을 내지 못하자 차압 경고를 받고 정신이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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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함께 40년… 호마저 『수우』 &수목원 자식 가꾸듯·····"문화훈장 뜻밖"
「천초만수 무불진우』 (세상의 온갖 초목은 진실한 벗 아닌 것이 없다) . 이것은 평생을 우리 나라 「나무와 풀」 사랑에 바쳐온 이창복 박사 (서울대) 가 가장 좋아하는 문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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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카터」
미국 대통령 선거는 11월에 실시되고 당선자는 이듬해 1월에 취임한다. 그 사이의 어느 날 남미의 한 무관이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아트·부크월드」에게 물었다. 『「레이건」의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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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에 묻혀 느긋…, 야인 카터
미국 남부 선 벨트지역인 조지아주 플레인즈 마을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늑하고 조용하다. 인구 6백51명. 푸른 숲에 싸인 조그마한 마을 플레인즈는 1년4개월 전까지만 해도 세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