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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웰컴 투 홈쇼핑 천국
솔직히 똑 부러진 소비자는 못 된다. 이것저것 따지는 듯하다가도 엉뚱한 한두 마디에 홀랑 넘어가 절로 지갑을 연 ‘호갱님’(만만하고 어리석은 고객이란 뜻)이 된 기억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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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대출금리 인하요구권 확대 시늉만
직장인 정모(32)씨는 지난해 11월 결혼을 앞두고 월급통장 거래은행에서 신용대출로 2500만원을 빌렸다. 전년도(2012년) 연 소득이 4100만원이란 증빙서류를 내자 금리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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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백화점에서 벌이는 흥정 배틀
깎아줄 때까지, 진격! 백화점에선 품위를 지켜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가격표에 적힌대로 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판매사원과 치열한 심리 전투를 치르고 원하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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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해외직구족의 역습
내 남동생은 ‘해외 직구(직접구매)족’이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화려한 이탈리아 수제 구두나 특이한 무늬의 바지를 산다.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했다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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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내편과 네편'을 오가는 이통사의 이중잣대
박수련경제부문 기자 지난 12일 오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회원사로 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보도자료를 냈다. 이들 이통3사와 KAIT가 5월부터 유통점(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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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휴대폰 보조금 문제는?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Q 길을 가다가 우연히 최신 스마트폰을 불과 몇만원에 판다는 휴대전화 대리점의 광고를 봤습니다. 신문을 보니 이동통신사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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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대란, 제값 주고 스마트폰 사면 '호갱님'…특가 소식에 '들썩'
‘226대란’. 2월 26일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226대란’이 검색어 상위권에 이틀 연속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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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복비 밀당'까지 해야 하나
이도은중앙SUNDAY 기자 이사철인 요즘, 인터넷 카페에서는 전세난이 사교육만큼이나 핫 이슈다. 오히려 전셋집이 왜 이렇게 없냐, 전세가가 너무 올랐다는 성토는 예상보다 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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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갤럭시노트3도 공짜
23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노트3’ ‘G2’ ‘아이폰5S’가 수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1~5위에 올랐다. 이동통신 3사가 이날 새벽부터 온·오프라인 대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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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옷값 착하죠, 한국은 빼고
유명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자라’와 럭셔리 패션인 ‘버버리’의 한국 가격이 세계에서 셋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의류학과 패션마케팅연구실이 버버리·자라·나이키·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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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때려도 못 잡는 '두더지' 보조금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K사. 이동통신 3사의 휴대전화를 모두 취급하는 이곳에 A통신사로부터 ‘정책’이 떨어졌다. “리베이트(보조금)를 더 태우라”는 지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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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똑똑한 소비자에게 힘 실어줘야 수입품 폭리 잡힌다
최지영경제부문 기자 2011년부터 1년간 미국 뉴욕에서 연수를 한 기자는 현지에서 팔리는 상품 가격이 유달리 저렴해 놀라곤 했다. 세일 가격은 물론 상시 가격도 한국에 비해 월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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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호갱님' 우려 더하는 이통사 새 요금제
심서현경제부문 기자 집단 고해성사라도 하는가 싶다. “국민에게 도움 안 되는 보조금 경쟁을 탈피해 요금 경쟁으로….” “상대 업체의 보조금 경쟁에 함께했던 점을 반성하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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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지는 스마트폰 … 50만원대 보급형 봇물
이동통신 시장이 보조금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면서 휴대전화 단말기 값에 낀 거품이 빠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고가 전략폰에서 저렴한 보급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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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주고 바보 된 ‘호갱님’ 구출 작전
‘빙하기’.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잔뜩 움츠러든 휴대전화 시장 분위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실제로 요즘 온·오프라인 시장을 막론하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상한선(27만원)을 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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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소비자가 ‘호갱님’되든 말든 손 놓은 방통위
고란경제부문 기자6일 오전, 갤럭시S3가 인터넷에서 1000원에 팔릴 정도로 ‘버스폰(버스요금만큼 싼 휴대전화)’이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출고가를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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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3 얼마에 사셨나요, 당신도 혹시 호갱님?
4일 서울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의 유리벽면에 ‘갤럭시S3 1000원’ ‘아이폰5 1000원’ 등의 광고 전단이 붙어 있다. [사진 KT]‘1000원 vs 72만4000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