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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1인당 9만 원 시절, 독도서 60만 원 벌던 ‘그녀들’ 유료 전용
━ 결혼하자마자 독도로 달려간 해녀 1970년 당시 23살,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해녀 김옥순(76)씨는 결혼한 지 한 달 만에 독도로 물질하러 갔다. 김씨 신랑은 결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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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으면 환불” 진짜였다…홍콩 증시 상장한 과일가게 유료 전용
중국에 잠깐이라도 거주하다 온 사람이라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중국에서 사 먹던 과일이 그립다’는 이야기다. 중국은 넓은 땅 덩어리, 다양한 기후가 공존하는 덕에 같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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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人들]당신의 이야기를 담아 달립니다… 움직이는 책방 북다마스
눈치 보지 말고 오래 머물러도 됩니다. 편하게 마음에 드는 책을 고르세요 완연한 봄날, 제주도 서귀포시 화순 해변의 어느 카페. 커피 향 가득한 창문 너머 하얀색 미니밴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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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눕터뷰]'남자가 무슨 꽃이야?' 편견 이겨낸 플로리스트 허정목
봄은 꽃향기를 타고 온다. 고백하건대 청년 시절에는 꽃을 좋아하지 않았다. 화려한 꽃들의 이름을 알지도 못했으며, 포장은 거추장스럽게만 보였다. 가장 큰 애로사항은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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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타일 알고 싶다고? 믹스테이프 들어봐
‘이번 주 당신이 들어야 할 5곡’(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빌보드 200 차트 38위 진입’….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24)이 지난 2일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Mix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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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더덕·고사리 파는 푸드트럭…제주 송당마을 아주머니들
지난 27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의 한 메밀밭에 자리한 송당상회 푸드트럭에서 마을 부녀회 소속 회원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직접 키운 더덕과 표고버섯,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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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일용직 칠장이…6m 뮤직비디오 세트장 재현해 대상
2016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경진 씨가 수상작인 ‘현장’ 앞에 섰다. 일용직 칠장이로 일한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현장처럼 재현했다. 강정현 기자5년 전 성균관대 대학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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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佛 핵무장 이끈 ‘드골의 상식’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
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 필자의 친구로,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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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1월의 주제 - 새해를 여는 지혜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새해를 여는 지혜’입니다. 2015년의 시작을 맞아 한 해의 나침반으로 삼으면 좋을 만한 신간 에세이 세 권을 골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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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안 본 사람 수십억 … 나는 아직 배가 고프다
‘난타’ 제작자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이 서울 명동 난타전용관 무대에 섰다. 그는 “올 여름 관객 1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그동안의 ‘난타’ 역사를 모두 기록한 1000쪽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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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초석잠, 쌉싸래한 여주…그리고 삼숙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노릇노릇 지져낸 계란 옷 안에 보드라운 생선살. 여느 생선전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평범한 모양인데 이태우 셰프는 자꾸 “특별한 비밀이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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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초석잠, 쌉싸래한 여주…그리고 삼숙이!
22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셰프들이 강원도에서 찾아낸 별미 ‘삼숙이’(왼쪽 수조에 담긴 생선)로 만든 매운탕을 선보이고 있다. 조용철 기자 노릇노릇 지져낸 계란 옷 안에 보드라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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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최용훈]중국 군중시위의 새로운 변화
1년 전인 2011년 9월 21일 중국 광동성의 작은 어촌 마을 우칸에서 발생한 시위는 이전의 중국 군중시위와는 성격이 다른 새로운 유형의 군중시위 로 평가받는다. 이 글에서 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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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공간의 24가지 변신 ‘트랜스포머 아파트’
로봇인가, 아파트인가. 홍콩 건축가 개리 창의 초소형 아파트는 영화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킨다. 욕조가 있는 스파 공간, CD와 책이 꽂힌 서가 등 아코디언처럼 겹쳐진 벽 사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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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법적 신용카드 발급, 서둘러 뿌리 뽑아라
온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호객 행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니 대단히 걱정스럽다. 금융 당국과 카드사들이 서로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할 계제가 아니다. 지금 한국경제의 가장 큰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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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의 수상작
장원 동화童話 - 슈퍼문 - 이창규 저 달, 햇덩이마냥 커져 버린 어느 날 남몰래 몸을 불린 속사정 알아챘는지 산번지 달 뜨는 언덕 넉살 좋게 휘었다 가난한 저녁 무렵 찬물로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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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34) ‘미슐랭 별 셋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재래시장에서 우리 고유의 식재료를 살펴보는 ‘미슐랭 스리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 애견·식견 다 취급, 흥미로운 시장 한국에서 내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이 문을 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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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집을 짓기 전에 설계도를 짠 뒤 공사에 들어가듯 글을 쓸 때도 구상을 가다듬고 글의 전체 윤곽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 봐야 한다. 특히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구상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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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러티브 저널리즘 리포트] 침몰 23일째 금양호 선원 그들은
등장인물 김재후 48세. 98금양호 선장. 경기도 안산 출신. 20여 년 동안 배를 탔다. 활달한 성격에 리더십이 뛰어나 선원들이 아버지처럼 따름. 허석희 33세. 98금양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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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하군, ‘옵피트니스’ 소품
‘옵피트니스(Of-fitness)’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옵피트니스는 오피스(Office)와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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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잉글랜드에서 친 드라이브 샷이 스코틀랜드로?
스코틀랜드에서의 화려했던 골프장 원정을 모두 마쳤다. 골프의 고향에서 맛 본 지독한 링크스의 참 맛! TV에서만 보았던 역사 속 골프장, 그 페어웨이에 뒷땅을 찍고, 벙커에 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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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김연아 스케이트, 장동건 욕조 나왔다
송승환 PMC프로덕션 대표가 자신이 기증한 가방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해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명사들이 한 점, 두 점씩 내놓는 애장품들로 풍성했다.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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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깨끗한 척 네거티브 공세"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 후보가 24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에서 '아이스케키통'을 메고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광근 대변인, 이병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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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특파원이 전하는 런던·베를린·파리·뉴욕의 봄
봄이다. 황석우 시인의 노래처럼 가을 가고 결박 풀어져 봄이 왔다. 무던히도 춥던 지난 겨울. 올 여름 100년 만의 폭염이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