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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어도 들락날락해도 OK…관객에 자유를 주다
연극 ‘스카팽’ 공연 사진. 과장된 분장과 의상은 160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희극 양식 ‘코미디아 델라르테’의 특징 중 하나다. [사진 국립극단] “연극 ‘스카팽’을 보러 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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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관극'은 잊어라…떠들며 보는 코미디극 '스카팽'의 묘미
"연극 '스카팽'을 보러 오신 관객 여러분 환영합니다. 공연 중 언제든 자유롭게 입장과 퇴장이 가능합니다." 연극 '스카팽' 공연 사진. 부모의 반대에 부딪힌 두 쌍의 연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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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영어에 "퍼펙트" 가장 먼저 외친 英 국보 배우
7일 개봉한 영화 '더 파더(아래 사진)'에서 치매 아버지(안소니 홉킨스)를 둔 딸의 고군분투를 연기한 올리비아 콜맨.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위 사진)에선 엘리자베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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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환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 어렵지 않으면 할 필요도 없다”
배우 정동환은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임이 틀림없다.” 노배우의 신념은 바위같이 단단했다. “이 정도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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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인생 반세기 정동환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 어렵지 않으면 할 필요도 없다”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연기인생 반세기의 배우 정동환. "끝없이 도전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내가 하는 일은 귀한 일임에 틀림없다.” 노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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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노후 준비 5년 만에 끝내기(마지막 회)ㅣ에필로그] 은퇴하고 나면 후회하는 것들
노후준비 생각은 굴뚝, 그러나 실천 못해 … 대박 꿈 좇다 재산 허공에 날려 어느 덧 인생 2막을 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 시간부터 죽을 때까지가 생의 마지막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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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 교통사고로 중상
연극배우 윤석화(사진)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윤석화가 출연을 앞둔 연극 ‘마스터 클래스’ 홍보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윤석화는 20일 오후 10시께 공연 연습과 TV 녹화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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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그는 엄앵란이었고 … 김지미, 오드리 헵번이었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경아, 오랜만에 누워보는군.” “아, 행복해요. 더 꼭 껴안아주세요.” 지금껏 숱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해온 영화 대사다. 원작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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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상의 전설, 윌라 킴을 만나다
KBS 1TV ‘다큐 공감’에서 추석 기획으로 ‘브로드웨이의 전설, 윌라 킴’을 방송한다. 윌라 킴(96·사진)은 발레 ‘잠자는 숲속의 공주’ 오페라 ‘투란토트’ 등 세계적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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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발’이 떨어진 뒤 황혼 앞에 선 사람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25주년을 맞았다. 한국 소극장 역사에 기록될 사건이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극장 운영은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건 ‘예술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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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디마지오, 한눈판 클린턴과 악수도 거절
중앙SUNDAY 구독신청 남성 스포츠 선수와 미모의 여성 연예인.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꿈 같은 사랑 이야기가 자주 매스컴을 장식한다. 왜 그들은 서로에게 끌리는 걸까.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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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 디마지오, 한눈판 클린턴과 악수도 거절
왼쪽부터 에디트 피아프-마르셀 세르당 커플, 데이비드-빅토리아 베컴 부부. 오른쪽은 방송인 최미나(왼쪽)씨와 맏딸 화란양을 안고 있는 축구스타 허정무씨. [중앙포토] 챔피언을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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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연극평론가 한상철씨
원로 연극평론가 한상철(사진)씨가 12일 오후 8시 5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73세. 고인은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림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며 40여 년간 연극 현장을 지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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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교육에서 성공하는 나라가 세계 강국 될 것"
위기에 빠진 세계.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방법을 찾기 위해 세계가 작동하는 구조를 따져 볼 수도 있고 인적(人的)인 측면을 분석해볼 수도 있겠다. 이번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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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무대의상의 전설’이 된 독립운동가 딸
재미동포 2세 윌라 김(91·사진)은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미국 ‘무대예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인물이다. 일에 대한 집념과 고집으로 ‘드레곤 레이디’로 불리는 그는 150편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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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셋, 청년화가 전혁림
전혁림은? 1915년 경남 통영군에서 태어나 통영수산학교를 다니며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학창시절에 그림 솜씨를 인정받아 미술학교 유학을 꿈꿨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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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름 남기고 역사에 묻힌 사람들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남는다. 올 한해도 우리 사회를 움직였던 수많은 인물들이 영욕의 세월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족적 만은 너무나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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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현역' 100세 생일에 설교한 신부 96세에 공연 준비하는 가수
100번째 생일에 기념 설교를 해낸 영국 성공회 신부와 96세의 나이에도 공연을 준비하는 미국 가수가 있어 '100세 현역'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고 있다. 영국 BBC뉴스는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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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연극에 푹 빠진 소아과 명의
"어제는 연습이 새벽 3시에 끝났어요. 괜찮아요. 의사들은 원래 밤새는 걸 밥 먹듯 하잖아요." 서울대 의대.간호대 연극반 창립 40주년 기념공연 '시민의 적'(4~7일, 서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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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프리먼 열연 '브루스 올마이티'
하느님이 흑인이라고? 코미디 영화 '브루스 올마이티'(감독 톰 새디악)에서 흑인 배우가 하느님을 연기해 화제다. 거기다 지난달 23일 미국에서 선보인 이 영화는 개봉 2주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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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서 펄펄 나는 66세 청춘 '여인천하' 연출 김재형씨
"형님, 저 왔습니다. " SBS 드라마 '여인천하' 녹화장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즘 시청률 1위를 달려서만이 아니다. 원자(元子) 로 출연 중인 다섯살짜리 꼬마가 예순여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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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여인천하' 연출 김재형씨
"형님, 저 왔습니다. " SBS 드라마 '여인천하' 녹화장에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즘 시청률 1위를 달려서만이 아니다. 원자(元子)로 출연 중인 다섯살짜리 꼬마가 예순여섯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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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실직에 상심 마세요"
어른에게 불경스런 표현이지만, 연출가 권오일(70.사진) 씨는 영낙없는 '악동' 같다. 굵은 뿔테 안경에다 짧게 깍은 머리, 동글동글한 얼굴(심지어 몸매까지) 이 천진난만한 어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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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권오일씨 신작 '…화려한 가출' 화제
어른에게 불경스런 표현이지만, 연출가 권오일(70.사진)씨는 영낙없는 '악동' 같다. 굵은 뿔테 안경에다 짧게 깍은 머리, 동글동글한 얼굴(심지어 몸매까지)이 천진난만한 어린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