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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24시간 시대의 탄생 外
24시간 시대의 탄생 24시간 시대의 탄생(김학선 지음, 창비)=정치·경제·문화적 자원으로서 시간이 어떻게 개발·활용됐는지에 초점을 맞춰 1980년대를 분석했다. 심야 4시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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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시 '별', 구병모 단편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 후보로
김상혁 - '별' 등 13편 별 흔들리는 밤길을 걸으며 아무 별 하나를 쳐다본다. 그러나 그저 희미한 별, 빛나는 별 같은 생각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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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새한국사 外
[인문·사회] 새한국사(이태진 지음, 까치, 552쪽, 2만3000원)=국사편찬위원장인 저자의 새로운 한국사 해석. 외계 충격에 의한 자연재난 현상을 역사 분석의 중심에 놓고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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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권력이란 무엇인가 外
인문·사회 ◆권력이란 무엇인가(한병철 지음, 김남시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쪽, 1만2000원)= 독일 철학계에서 촉망 받는 학자인 한병철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 교수가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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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에게 술주전자로 맞은 김관식·형편 어렵자 약장수로 나선 임종국
1960∼70년대 문단 풍경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를 펴낸 신경림 시인은 “옛날 우리 세대가 어떻게 살았는지 젊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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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外
인문·사회·학술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잭 린치 지음, 송정은 옮김, 추수밭, 397쪽, 1만4000원)=조작된 영웅을 만드는 시대의 광기. 셰익스피어는 출신과 실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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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문학을 다시읽다 外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권영민 서울대 교수가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한국소설 선집 『한국문학을 다시읽다』(전 3권, 김동인 외 지음, 중앙북스, 각권 300쪽 내외, 각권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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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시심으로 통하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문학 잡지가 한일 시 교류의 물꼬를 텄다. 한국의 문예 계간지 ‘세계의문학’과 일본의 문예 월간지 ‘겐다이시데쵸(現代詩手帖)’는 최근호에서 상대 국가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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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다시 부는 역사소설
소설만 봤을 때 우리는 조선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 한국소설의 역사소설 바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최근의 역사소설 바람은, 많은 역사소설이 잇달아 나오고 아주 많은 독자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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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요상한 주인공들 … 시대만큼 요상한
아래의 사람 또는 짐승(여하튼 살아있는 것들)의 공통점을 혹 아시는지. ① 듣기 싫은 말은 듣지 못하는 선별적 청각 마비인 ② 어느 날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타고 지구에 상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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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가슴속 채마밭에 가꾼 싱싱한 시어들
시인 문태준(35)이 시집 '가재미'(문학과지성사)를 내놓았다. 추풍령 아래서 소 꼴 베던 소년이 시를 섬기고 산지 13년. 세상에 내려놓은 건 시집 세 권 고작이니 요란스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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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시를 향한 가없는 애정
글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글을 읽으면 글쓴이의 면모가 보인다. 가령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하곤 사이가 안 좋고, 무엇을 지향하고 무엇에 대해선 경기를 일으키는 것쯤 이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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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넘치는 백수, 판치는 백수 소설
소위 '백수 소설' 전성시대다. 청년 백수의 후줄근한 일상을 다룬 소설이 근자에 부쩍 등장한 것이다. 여기서 '청년 백수'는 사회과학적 개념이 아니다. 구조조정 칼바람을 맞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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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정오의 희망곡'
'정오의 희망곡' 이장욱 지음 2월 14일 정오 서울 프레스센터. 창비 40주년을 앞두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거기, 백낙청 선생 옆 자리, 공부 잘하게 생긴 청년 하나 앉아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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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방가 방가 70년대 생 ‘모던’ 시조집
시조 하면, 흔히들 문화유산쯤으로 안다. 교과서에나 봤음직한 선조의 유품 정도로 여긴다. 그럴 수도 있겠다. 당대 문학이라고 끌어안기엔 어딘가 고리타분한 구석이 있다. 현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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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사마천의 여행' 外
***특별한 여행 사마천의 여행(후지타 가쓰히사 지음,주혜란 옮김,이른아침,272쪽,1만2000원)= 중국 최초의 기전체 역사서 『사기』의 탄생 비밀을 사마천의 여행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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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소설에 심경 담아
소설가 이문열(5.사진4) 씨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단편소설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했다. 「술 단지와 잔을 끌어 당기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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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소설에 심경 담아
소설가 이문열(5.사진4)씨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단편소설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했다. 「술 단지와 잔을 끌어 당기며」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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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술단지…' 현대문학에 발표
소설가 이문열(54) 씨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단편소설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했다. 「술 단지와 잔을 끌어 당기며」란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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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술단지…' 현대문학에 발표
소설가 이문열(54)씨가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한 단편소설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했다. 「술 단지와 잔을 끌어 당기며」란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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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좌절되는 삶의 불가해성 헤집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시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너 왜 이 회사에 왔는가' 라는 질문에 '난 집에 가서 소설을 쓰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나온 대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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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학상 당선작] 소설 '내 마음의 지도'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 시험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 '너 왜 이 회사에 왔는가' 라는 질문에 '난 집에 가서 소설을 쓰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모르게 나온 대답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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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시인 30주기 '세계의문학'여름호 추모특집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고매한 정신처럼 쉴사이 없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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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김윤식씨 선집 6권펴내
「발바닥으로 글 쓰는 평론가」 김윤식(金允植.60.서울대교수)씨가 『김윤식선집』6권을 솔출판사에서 간행했다.62년 『현대문학』에 평론 『문학사방법론 서설』을 발표하며 평단에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