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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근의 홍콩 에세이]잠못이루는 '갑부'의 밤
홍콩은 여전히 자본주의의 땅이다. 한마디로 부자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지난해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에 '귀환' 됐지만 홍콩의 특수한 체제는 전과 다름이 없다. 부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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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손가락 잘라간 강도
가정집에 침입한 20대 중반의 3인조 복면 강도가 초등학생의 손가락을 자른 뒤 이를 가지고 달아났다. 7일 오전 2시쯤 경남마산시합포구 K (42.역술인) 씨 집에 복면강도 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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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5억 넘는 현금부자
'5억넘는 현금부자' (24일자 1면) 는 IMF체제 이후 고금리시대를 한껏 즐기는 현금부자의 실태를 분석해 '부자들이 어디서 나서 돈이 그렇게 많은가' 라는 궁금증을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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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전문가의견
고금리 소득자들의 문제는 IMF시대에 부익부 빈익빈 (富益富 貧益貧) 의 구조를 심화시켜 계층간 갈등을 조장한다는 점에서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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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10만명 추정 근거는…
거액의 이자소득으로 IMF시대를 '즐기는' 현금부자들의 숫자는 줄잡아 십수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금부자들의 숫자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대표적 잣대는 국세청이 집계하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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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자]어떤 사람들인가…대물림 땅부자가 대부분
고금리 소득자들은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의 수혜자로 불린다. 이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며, 어떻게 돈을 굴리고 있을까. ◇ 실태 = 서울청담동에 사는 사채 (私債).임대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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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5억넘는 현금부자 '적어도 10만명'추정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D증권사 영업장에 김정민 (52.가명) 씨가 나타났다. 그는 이날 5천만원 가량의 채권이자를 007가방에 현찰로 챙겨 유유히 사라졌다. 지난 3월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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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퇴임 앞둔 문정수 부산시장
퇴임을 보름 앞둔 문정수 (文正秀) 부산시장은 요즘 여느 때보다 바쁘다. 조용히 퇴임준비나 하지 않겠느냐는 일반의 예상과는 딴판이다. 중앙정부와 업무협의차 서울도 수차례 오가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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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에세이]미국계 은행 선호하는 일본인
도쿄 (東京)에 사는 회사원 고마쓰 히로유키 (小松宏行.26) 는 지난달 자신의 예금계좌를 일본계 T은행에서 미국계 시티은행으로 옮겼다. T은행은 초등학교 이후 20년간 거래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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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대 채용비리…김종원씨 금덩이등 압수
서울대 치대교수 임용과정에서 담당교수 2명이 지원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또 다른 지원자로부터도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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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해안휴양지 러시아 신흥부자들 몰려들어 特需
프랑스 남부해안 해양도시에 최근 러시아 신흥부자들이 쇄도해 이 지역의 호텔과 사치품상점들이 '러시아 특수 (特需)' 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르 피가로지는 최근 "1세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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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자동차 납치 기승 - 軍人등 20대 4명 검거
부유층을 승용차로 납치해 거액을 빼앗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범인들은 단순히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으로 범행대상을 정했다고 태연히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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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세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지금 당장은 구백만원을 내어놓을수 없다고 버티는 과외 선생을 몇번이고 협박하여 결국 금고에서 현금으로 구백만원을 꺼내오도록 하였다.그즈음 금융실명제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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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 최고급품.저가품 승부 필요 마케팅 전망
'양층(兩層)판매전략'이 최근 미 유통업계의 새로운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이는 쉽게 말해 모든 사람에게 두루 무난한 가격대의 제품을 피해 아주 고급품이나 저가품으로 승부를 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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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금
뇌물공여와 탈세혐의로 구속된 유명 영화사사장이 보석금 1억원을 내고 석방됐다.보통사람 같으면 3천만원 정도의 보석금도 많다고 하겠는데 현금 1억원을 선뜻 내고 석방됐다니 역시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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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성그룹
연탄사업으로 출발해 국내 대표적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성장한 대성이 사업 다각화에 발벗고 나섰다.지난해 1월 서울관훈동의 옛 신한국당 당사를 7백억원에 사들여 주목받았으며,최근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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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대회사 株主등록 공생-버스비리수사 뒷얘기
30일 발표된 서울 시내버스 업계와 서울시 공무원들의 횡령및수뢰사건은 수사기간(약2개월)이 길고 대상업체 수도 많았던만큼갖가지 비화도 풍성하다. 버스업계와 공무원들의 비리내용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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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대공연 "兄弟別曲"
형제가 업(業)을 일으킨 곳은 서울 영등포,번성한 곳은 을지로 입구,도약한 곳은 잠실 벌이다.잠실 벌은 백층 빌딩이 서면그들의 또 한차례 웅비의 터전이 될 곳이다. 이곳에서 형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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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뭐길래
재벌회사의 창고 사과상자안에 그득한 수십억원을 헤아린다는 현금뭉치를 보며 나는 두 가지 기억을 떠올렸다.하나는 지난달 말재판 계류상태에서 세상을 뜬 가네마루 신(金丸信)이었고,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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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사기 韓銀사건 범인셋 윤곽 못잡아 내부공모여부 수사
한국은행 구미사무소 지급준비금 9억원 사기인출사건을 수사중인경북구미경찰서는 20일 이 사건이 은행내부자의 공모아래 일어난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중앙은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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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피해자 구제 길 트이나
빠르면 이번주 중반께부터 우성건설의 당좌거래가 재개돼 이 회사가 발행한 어음을 갖고 있는 기업은 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어음을 전액 현금으로 줄지,아니면 부분적으로 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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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다이아몬드컴퓨터 이종문 회장
『권총을 머리에 갖다댄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첨단사업 한답시고 있는 재산 다 날리고,아내에게 이혼당하고,빚은 대추나무에 연걸리듯 했고,햄버거도 비싸서 21센트짜리 라면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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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지도자 그늘밑 족벌의 총제적 비리
니카라과의 독재자 소모사 일가는 3부자가 43년간 철권을 휘두르면서 가능한 모든 부패와 부정을 일삼았다.지난 33년 아버지 아나스타시오에 의해 시작된 족벌정치는 57년 그의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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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봉 천만弗넘는 경영자11명-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미국의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작년 한햇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벌었을까.월스트리트저널이 3백50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94년 연봉랭킹에 따르면 11명이 연간 1천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