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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집총 거부’ 논쟁의 쳇바퀴에서 벗어나자
유길용 사회2부 기자 1990년대 초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93년 폐지된 고교군사훈련을 받은 마지막 세대다. 모형 총으로 제식훈련과 총검술을 하던 교련 시간에 같은 반 친구 A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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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 거부 유죄"…하급심 변화 조짐에 대법원 '쐐기'
1, 2심에서 유·무죄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로 본 과거 판례를 재확인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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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승민 기자의 ‘위헌(違憲)한 경제’(2) 사실혼 배우자의 상속권] 생전 재산분할은 가능, 사후 상속은 불가능
헌재 “사실혼은 법적 구속받지 않으려는 개인의 선택” … ‘법적 동반자 관계’ 대안으로 논의해야 ‘경제정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 사회에서 정의의 원초적 기준은 법이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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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캐릭터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아청법' 처벌될까
서울 서초구 대법원 [연합뉴스] 가상의 여고생이 등장하는 음란 애니메이션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볼 수 있는지를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재판부가 판단한다. 대법원은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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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ㆍ송영무ㆍ조대엽 격추 나선 야당…정우택 “신부적격 3종세트”
야당이 인사청문회 재개를 앞두고 22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고 공동전선을 폈다.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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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청와대 걸린 박근혜 전 대통령 초상화의 비밀
청와대 본관 1층 세종실 입구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세종실에서 일자리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이 열린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언론에 공개됐다. 헌정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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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사법시험, 역사 속으로…오늘부터 마지막 2차시험
━ 사법시험 역사 속으로…오늘부터 마지막 2차시험 마지막 사법시험이 21일부터 치러진다. [중앙포토] 법조인의 등용문으로 통했던 사법시험이 오늘부터 나흘간 치러지는 2차 시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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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출퇴근 사고 산재보상 해준다는데 …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 사고가 났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금은 안 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가능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 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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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영장 기각' 권순호 판사, 과거 우병우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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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출근길 자전거 타다 사고 나도 산재 인정
자전거 출근[중앙포토] 내년부터 도보나 자가용, 대중교통 등으로 출퇴근하다 사고가 나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통근버스 등이 아닌 교통수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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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경제사절단
나현철 논설위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을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하라며 전화번호를 줬다.”(전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 “2013년 동남아 순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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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정우택 원내대표, 3주만의 어색한 만남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의장실에서 정례회동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 의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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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데드라인 넘었다” … 청문회·추경·정부조직법 난기류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18일 오후 국회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문 대통령의 인사 독선이 데드라인을 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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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경화 임명 강행 … 이래서는 협치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야당이 반대해 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했다. 강 장관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높은 데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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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에 발끈한 야당들, "조국 수석 20일 운영위 나와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부 장관 자리는 채워졌다. 하지만 여야 대치는 극단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야3당은 즉각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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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낙마와 집권초 정국 함수는? 박근혜는 출범 전 6명 줄줄이, 이명박은 3명 한꺼번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후 8시 40분쯤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전했다. 김성룡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 사퇴했다. 출범 38일 만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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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모드 돌입한 민주당 "마녀사냥 중단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청와대가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경우 "협치는 물 건너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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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유지하되 강경화 임명은 예정대로 …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있을까
━ 해법 찾기 나선 청와대와 민주당 청와대는 17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이후 정국의 조기 수습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각료 후보자 중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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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협치틀은 신기루, 새 모델 세워야”
━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중앙포토 김동철(사진)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가 말하는 협치의 틀은 신기루에 불과하고 지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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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에 도취된 국정 운영은 위험”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정우택(사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열쇠는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다”며 “김상곤 교육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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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임명 여부가 협치 마지노선”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강정현 기자 주호영(사진)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가 협치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며 “청문회 난국의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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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김상곤 의혹 잇따라 … 곤혹스러운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조각 과정에서 첫 인사 사고를 겪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전격 사퇴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당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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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강경화 임명강행은 신국정농단"
국민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기류에 강공전략을 택했다. 국민의당은 16일 비상대책위원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당은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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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야당 압박 수용 어렵다” … 37일 만에 물 건너간 협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왼쪽)과 조현옥 인사수석이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성룡 기자] 정부 출범 3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