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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가 추천한 ‘먼나라 이웃나라 와인’은 …
이원복 교수가 23일 자신의 이름을 딴 ‘이원복 와인’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4년간 1500만 권가량 팔린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65) 덕성여대 교수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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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나미산리쿠는 고향 같은 곳 … 구조하러 가고 싶은데 … 힘 내세요”
“일본, 약해지지마.” 중앙SUNDAY에 ‘식객 - 일본 가다’를 연재 중인 만화가 허영만(64·사진) 화백은 기자와 만나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시바타 도요(柴田トヨ·10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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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맛을 느끼니 몸은 깨달음을 얻네
우리의 사찰요리를 일본에서는 쇼진요리(精進料理)라고 한다. 쇼진(精進), 즉 정진이란 ‘나쁜 마음, 악행을 누르고 선행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불가에서는 ‘깨달음을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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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에 정성껏 발라낸 살점 얹어~ 니지루에 적시면 침이 꼴깍
차 안이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은?”이란 질문에 일행이 참치와 뱀장어 파로 나뉘었기 때문이다.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고 설왕설래가 계속되자 관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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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깡충깡충 세상으로 뛰어나온 캐릭터 토끼들
신묘년 토끼 물건들이 책 예술가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 책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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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빚어낸 사계절, 눈과 코와 입의 행복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와·가·시. 한자로 화과자(和菓子)다. 화(和)는 화합이라는 일본의 전통 정신을 상징하지만 음운상 단박에 화사한 꽃이 그려진다. 허 화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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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재료의 숨막히는 향연, 일본 잔치음식의 진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다. 제아무리 황후장상의 수라상이라도 혼자라면 눈요기는 될지언정 맛에 대한 감흥은 메마른 사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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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재료의 숨막히는 향연, 일본 잔치음식의 진수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다. 제아무리 황후장상의 수라상이라도 혼자라면 눈요기는 될지언정 맛에 대한 감흥은 메마른 사막처럼 황량할 것이다. 반면 볼품없는 음식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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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에 ‘한국 전통 미’ 입혀라
식음료업체마다 자사 제품에 ‘한국 입히기’ 경쟁이 한창이다. 순수 우리 농산물로 제품을 만들고, 제품 포장용기를 도자기로 꾸며 한국의 전통미를 더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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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보졸레 누보’의 날 D - 2 … 마케팅 열기
LG상사 트윈와인과 금양인터내셔널은 공동으로 15일 GS25 서울 덕수점에서 보졸레누보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했다. [연합뉴스] 18일 보졸레 누보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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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등뼈 6시간 우려낸 진한 육수, 푸짐한 고명에 침 꼴깍
짬뽕이란다. 얼핏 ‘찬퐁’이나 ‘참폰’으로 들려 우리 발음으로 또박또박 짬뽕이 맞느냐고 되물어도 관계자의 표정에 어색한 구석이 없다. 오히려 짬뽕을 아느냐며 일본 관계자가 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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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촉촉·달콤…원조 카스텔라도 두 손 든 일본의 맛
일본 공항 상점 진열대에서 유독 눈에 띄는 상품이 카스텔라다. 와가시(和菓子)나 모치(餠) 등은 김치나 한과 같은 전통식품이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유럽이 원조라는 카스텔라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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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등어와 금등어
값싸고 영양가 만점인 고등어는 오래전부터 ‘국민생선’이었다. 대중가요와 시에도 심심찮게 등장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어”본 아들이 마주치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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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허영만 화백의 항해 일지
허영만 화백과 중년 남성 13인의 좌충우돌 바닷길 모험이 시청자에게 소개된다. EBS-TV의 ‘다큐프라임’은 18일 밤 9시 50분 이들의 항해기를 담은 ‘허영만과 집단가출호’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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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큰바위 얼굴을 그려내고 싶다”
기업인 전문 만화가인 유영수 화백은 “CEO이야기를 통해 아버지가 자녀들과 함께 보고 공감할 수있는 ‘삶의 지혜’를 담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은 유 화백이 그린 주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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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냉면 맛집 한 바퀴, 저만치 가는 여름
서울시내 평양냉면 ‘사대천왕’을 꼽으라면 을지로 주변에 자리잡은 평양면옥, 을지면옥, 필동면옥, 우래옥이다. 함흥냉면의 메카는 오장동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식사시간마다 강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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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추천도서
‘바다에도 길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툭 던진 한마디에 평균 연령 40대 중반의 열 네 남자가 겁없이 한반도 바닷길 도전에 나섰다. 15년 된 낡은 요트를 장만해 여섯 달에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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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뿌린 낫토와 고슬고슬한 쌀밥, 짭쪼름한 ‘비타민’
일본의 무더위를 경험한 사람들은 안다. 왜 한여름 일본 방문을 꺼리는지. 삼복더위야 계절상 여름이니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땀에 젖은 옷이 채 마를 겨를도 안 주는 습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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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아이패드도 디지털만화 무대"
"몇 년 전만 해도 만화계에서는 온라인이 오프라인을 침식해 간다고들 생각했죠. 저도 그랬는데, 가만 보니까 그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땅덩어리가 생긴 거예요. 어서 가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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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간으로 우려낸 국물, 일본 탕요리의 신세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바라키(茨城) 시내로 향하는 버스에서 간단하게 지역 소개를 끝낸 담당 공무원이 어색한 침묵이 불편했는지 일본 여러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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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마음을 흔드는 별미
관련기사 ‘사쓰마’는 가고시마를 상징하는 브랜드 화산재가 쌓인 토양 빛깔 때문에 가고시마에는 유독 ‘구로(黑)’가 붙은 이름이 많다. 쌀로 만든 흑초(黑酢), 최대 생산량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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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권투 만화 덕에 뜬 로트레아몽 백작
윤제림은 ‘사랑을 놓치다’ ‘삼천리 자전거’ 등을 쓴 시인이다. 그를 몰라도 ‘재춘이 엄마’가 등장하는 모 기업의 광고는 기억이 날 것이다. ‘재춘이 엄마가 이 바닷가에 조개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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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이력제 도입하고 비행기서 면세품 판매 추진
천일염 세계화 포럼 창립총회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오른쪽 둘째)·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오른쪽 셋째)이 정의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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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던 술 사이에 ‘막걸리 추가요’
글렌피딕 15년산세트(9만5000원)설 선물 대열에 술도 빠지지 않는다. 올핸 특히 막걸리 제품 선물세트가 대거 등장했다. 유기농 쌀로 만든 배상면주가 항아리 막걸리세트(2L·2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