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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정학적으로 중도로 갈 수밖에 없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북한, 거의 마지막이다.” “이번엔 박근혜 가능성 가장 높다.” “한반도 기운이 강원도로 몰린다.” 점술가의 점괘가 아니다. ‘오적(五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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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정학적으로 중도로 갈 수밖에 없다”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 박경리(朴景利) 문학공원에서 만난 김지하 시인(위·아래 사진). 그는 장모인 박경리 선생이 타계한 직후 부인 김영주씨와 함께 원주로 이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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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안철수 돌풍의 끝은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안철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서울시장 출마설이 나오자마자 여론조사 압도적 1위를 거머쥐며 정치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안철수 교수. 그는 어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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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오세훈, 시장직을 걸어라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국내외 대형 사건들 때문에 파묻혀 버렸다. 100년 만의 폭우와 태풍이 훑고 가더니 미국발 금융쇼크가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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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등록금 깎아 달랬지 올려서 빌려 달랬냐”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MB(이명박 대통령)정부가 출범한 몇 달 뒤 MB의 모교인 고려대를 둘러본 적이 있다. 한때는 ‘데모 대학’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야성(野性)이 강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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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아기 공룡 둘리가 되고 싶다고 ?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아기 공룡 둘리처럼 사랑받는 캐릭터로 “짜잔~” 변신하는 방법. 4·27 재·보선 패배 이후 ‘공룡 정당’ 한나라당은 이런 요술지팡이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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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관광자원 대국 네팔의 궁핍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네팔 사람들 눈으로 보면 한반도엔 산이 없다. 그냥 언덕일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이 6000m 이상의 산이 수천 개란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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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대의제 이럴 바엔 차라리 제비뽑기로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대의 민주주의는 인류가 실험한 정부 형태 중 가장 발달된 제도로 꼽힌다. 백성들이 자기 손으로 대표를 뽑고, 선출된 대표는 백성들을 대신해 나라 살림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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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김일성의 마지막 훈시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김정일 차남 김정철(30)의 싱가포르 호화 외유 행각이야말로 부조화의 극치다.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이고 억압적이며 반(反)서구적인 나라의 최고지도자 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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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반대했어야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반대했어야 했는데….” ‘정동기 파동’이 확산되자 청와대 비서관들 사이에선 뒤늦은 자탄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후회한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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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항저우(杭州) 일기
허남진논설주간 월(越)나라와 남송(南宋)의 수도였던 중국 항저우(杭州)는 빼어난 풍광의 서호(西湖)가 일품이다. 오래된 탑과 고택, 성곽이 어우러진 호숫가를 거니노라면 소동파·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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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결대로 쳐라
야구 중계 해설을 듣다 보면 ‘결대로 치기’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공이 몸쪽으로 들어오면 당겨 치고, 바깥쪽이면 밀어 쳐야 공이 제대로 맞아 나간다는 설명이다. 욕심이 앞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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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박근혜와 썰렁 개그
충청도 남녀가 나이트 클럽에 갔다. “출껴?”(남자가 춤을 추자고 권한다) / “혀” (여자도 좋단다)/ “어쪄?”(한바탕 돌고 난 뒤 남자가 그만 추자는 뜻으로 넌지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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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김정일 깜짝쇼의 꿍꿍이속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깜짝쇼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석 달여 만의 재방중(再訪中)도 이례적이지만, 평양을 찾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지도 않은 채 부랴부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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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식탁 앞 기도가 길어지면 …
참으로 뜸이 길었다. 정운찬 총리 퇴진 여부 말이다. 정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퇴진 의사를 밝혔고, 이명박(MB) 대통령도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6·2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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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생각의 패션’부터 젊게 바꿔라
“대~한 민 국 !! ! ! !” 간밤 전국에서 울려 퍼진 응원의 함성이 귀에 쟁쟁하다. 비록 게임에서 지긴 했지만 우리 선수들 열심히 잘 싸웠다. 불과 10여 일 전 국민들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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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설마가 사람 잡았다
“북한에서 설마 어뢰를 쏘겠느냐는 그 ‘설마’라는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나요.” 한 희생자 유가족의 눈물 섞인 원망이 벼락처럼 후려친다. 천안함을 침몰시킨 주범은 북한이지만,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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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중국이 섭섭하다고?
지난해 6월 6일 중국 베이징대에선 중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비공개 정세토론회가 열렸다. 주제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향후 전망. 토론회에 참석했던 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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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서해 파고는 1년 전부터 높았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복수의 불벼락을 들씌워 바다에 수장(水葬)해 버리고 말 것이다.” 천안함 피격(被擊) 닷새 후인 3월 31일자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글이다. 한·미 합동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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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2~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전 대표 지지율은 29.7%로 나타났다. 40%대를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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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12년 쓰나미가 몰려온다
‘2012년 12월 21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전 세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화두다. 지구 대재앙을 그린 영화 ‘2012년’까지 등장하면서 지구 종말론은 급속도로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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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MB, 원조 햇볕론자였다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4년 7월 6일. 민자당 소속의 초선 이명박 의원이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 나섰다. “북한 핵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선행해야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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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문고' 서울대에 들어선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右)이 18일 고 정운영 중앙일보 논설위원의 부인 박양선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저명한 진보성향의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였던 고 정운영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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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북한에 경제 자문역을 보내자
최근 일본 TV들이 입수.방영한 북한의 실상을 보며 그 처참함에 가슴이 미어졌다. 여기저기 땅바닥에 눕거나 기어다니는 어린아이들, 맨발에 너덜거리는 옷과 땟국이 흐르는 얼굴,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