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9. 규칙 (1)
나라가 이 꼴이 난 것은 규칙이 무너졌기 때문이다.신약을 먹은 부작용자들은 이성이 마비되었고 법과 제도는 안중에도 없었다. 하지만 정부는 신약의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았기에, 부작용
-
[매거진M] “영화제 못 열까 잠도 안와…천막 치고 개최하더라도 절대 포기할 순 없었다”
영화 ‘씨받이’로 198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월드스타’가 된 강수연 집행위원장. 96년 출범 초부터 BIFF의 대소사에 발 벗고 나서며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
낮은 금리 가정하고 장기 자산계획 짜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국의 금리 인상 시간표가 정해졌다. 올해는 12월에 한번 금리를 인상하고 끝낼 것 같다. 금리 얘기가 나올 때마다 움츠려 들었던 주식시장 입장에서 환영할
-
‘인구=출산’ 공식에서 벗어나 교육·경제·이민 고려해야
우상조 기자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좌우하는 가장 큰 구조적 위험이며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지난 8월 25일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저출산 위
-
일본의 지진대비 인상적
기상관측 이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라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도 어느덧 2주가 지났으나 여전히 여진의 공포와 지진피해복구에 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중앙
-
[김진국 칼럼] 장맛비보다 소나기가 낫다
김진국대기자국회가 엉망이 됐다. 야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안을 단독으로 처리하고, 새누리당은 국회 일정을 거부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단식농성 중이다. 국정감사가
-
[산학협력 선도 대학] 애니메이션·만화·게임·푸드 문화 분야 특성화 현장중심형 인프라 갖춰 산학일체형 교육 실시
공학계열이 아닌 애니메이션·만화·푸드 등의 현장중심 산학인력을 양성하는 청강문화산업대학 전경. [사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청강문화산업대학 LINC 사업단(단장 이경학)은 ‘창조경제와
-
[사설] 여야는 20대 국회 첫 국감 제대로 가동하라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26일 막을 올리자마자 파행으로 얼룩졌다. 대부분의 상임위가 업무보고만 하고 정회됐고, 여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상임위는 야당 의원들만 나온 가운데 개회
-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 쌍문동 화재 의인
사진은 본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며칠전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초인종을 누르며 주민들을 대피시킨 '초인종 의인'의 이야기가 세상을 감동시켰다.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비슷한 사건
-
[이슈인사이드] 달착륙 중계 이후 최대 이벤트…1억 시청하는 美 대선 TV토론은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첫 TV토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 언론은 역대 최대인 1억 명이 토론을 시청할 것이라면서 '흥행'을 예상하고 있
-
[건강한 당신] 깜빡 잊어버리고 말 어눌한 노인들, 다 치매 아니다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 질환을 감별하면 치료 반응을 높이고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중앙포토]고령층에게 치매는 암만큼 두려운 존재다. 치매 증상
-
규모 6 지진에 끄떡없는 비결, 매뉴얼·시스템·시민의식
지진 발생 시 일본의 대피 매뉴얼 『도쿄 방재』 『도쿄 방재』 ‘30년 이내에 70% 확률로 발생이 예측되고 있는 수도권 직하(直下) 지진. 당신은 준비돼 있습니까?’ 지난해 9
-
가족 갈등이 빚은 복수극 대기업 ‘오너 리스크’ 연상
영화 ‘폭풍의 언덕’(2011)의 히스클리프(왼쪽)와 캐서린. 『폭풍의 언덕』 1847년 초판본 소설 『폭풍의 언덕 (Wrthering Heights)』은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
-
사랑은 배워야 할 기술 좋은 관계를 열망하라
어쩌면 모든 사랑 이야기는 동어반복일지도 모른다. 주인공의 이름만 바뀔 뿐 누구를 넣어도 한번은 겪어봤음직한 일들이 펼쳐지니 말이다.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ㆍ
-
[소중 NIE] 뉴스 레시피
만약, 갑자기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생각만 해도 막막합니다. 이번 주 뉴스 레시피에서는 ‘지진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준비했습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올바
-
[판타지 연재소설] 마법사의 조언 “폴리페서를 만났던 지점으로 돌아가라”
수리는 무언가 깊이 깨달았다. 그 메시지. 주소에 관해 막연한 추측이 있었지만 아직 입에 담기엔 시기상조였다. 다행히 수리는 더 이상 새로운 환경이 두렵지 않았다. 또 다른 도전에
-
[군사력 증강에 적극 나선 일본] 지역 분쟁 빌미로 재무장 합리화
아베 총리는 8월3일에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비판했다.동남아국가연합(AS
-
박 대통령 “비상시국에 요건도 안 갖춘 해임건의안 통과 유감”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나라가 위기에 놓여 있는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 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
[노영범의 쏘울루션] ③양극성장애(조울증) “기분이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3년 전 그는 평생을 근무해 온 회사를 그만뒀다. 불명예스러운 퇴사에 마음의 상처가 컸고 지인들을 만날 용기도 없어졌다. 그에게는 세 명의 자녀가 있는데 셋 모두 학생이라 학비 부
-
[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일러스트=강일구]‘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 황병승 시의 경우1.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
-
[아탈리 칼럼] 우리는 박장대소하다 죽을 것이다
자크 아탈리아탈리 에 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어쩌면 이렇게들 앞날 걱정이라고는 안 하고 살 수 있기를 바라는지….기후변화, 실업률 증가, 기술 발전의 폐해 같은 것들에 대
-
내가 혹시 치매? 뇌촬영, 후각 검사만으로도 조기 진단 가능해진다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8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지난해만 45만9000명이 치매로 병원을 찾았다. 2011년 29만
-
정부도 안 알려주는 생존배낭…이렇게 싸면 된다
도시재난연구소 우승엽 소장이 제시한 생존배낭. [사진 우승엽 소장]경북 경주에서 잇따라 지진이 일어나면서 생존배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생존배낭을 싼 뒤 현관문 옆에 놓는
-
美정부,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 마련…혁신과 안전 다 잡나?
미국 교통부가 20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업계와 주 정부를 향한 권고사항을 담은 자율주행차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앤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