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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젓가락 대행진
오분자기 돌솥밥"제주 음식의 매력은 신선한 재료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거죠. 푸른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 여기저기 산과 들이 펼쳐져 있잖아요. '제주도=식재료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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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으로 우리 가족만 살짝떠나요~
여름휴가, 매번 고민이다. 어디로 갈까? 지도를 쫙 펼치고 보면 유명 휴양지는 많지만 분명 사람들이 바글바글할텐데. 그렇다면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려보자. 등잔 밑이 어두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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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푸른바다가 입안 가득
제주도 북제주군 추자군도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추자 10경'이라 일컬어지는 우두일출.직구낙조 등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붉게 물들인다. 하지만 정작 이 섬을 기억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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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람] 해녀 맥 잇는 가파도 '인어들'
가파도의 해녀들. 이재범(왼쪽)·김경순(가운데) 모녀가 같은 마을 강월신씨와 함께 바다에서 갓 잡은 소라를 내보이고 있다. "용왕님께 비옵니다. 한 해 동안 탈없이 하영(많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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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0년] 시프린스호 기름 유출
▶ 국내 최악의 해양 기름 오염사고를 불렀던 시프린스호가 전남 여수시 연도에서 좌초된 지 10년. 아직도 남해안 곳곳엔 그때의 상처가 남아 있다. 19일 굴착기로 파헤친 여수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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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제주 바닷속 소라 따는 일본 연예인
"이렇게 힘든 일을 쉰.예순살을 훌쩍 넘긴 제주 여성들이 아무렇지 않게 하다니 대단해요." 일본의 가수 겸 인기 탤런트인 메구미(25.여)가 해녀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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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더위 싹 ~ 물놀이 정보 총집합
휴우~, 덥다. 아니 찐다, 쪄. 푹푹 찐다. 고물 선풍기는 더운 바람만 내보내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린다. 그런데 이 놈의 파리는 왜 자꾸 나만 따라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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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섬에 가선 제주·울릉도
섬에 색깔을 입힌다면 청색 크레파스를 꺼내겠다. 푸른색 물감을 잔뜩 칠한 모습, 우리가 동경해오던 그 섬의 색깔이다. 그 가슴 서늘한 색감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는 지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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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식탁] 첫 키스 같은 제주 갈치 맛
▶ 땡볕에 메마른 땅을 쪼아 김 매노라면 쨍쨍 호미 끝에 불똥이 튀는 듯한 곳 그 곳이 내 고향 제주도의 ‘노형’이지 어머니는 호박잎으로 갈치를 잘 닦아낸 후 석쇠에 얹어 구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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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염분수가 밀려온다… 제주도 '비상'
지난달 집중호우로 불어난 중국 양쯔강의 범람으로 바다로 유입된 저염분수가 제주부근 해역으로 접근,제주연안 어족자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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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출범 지역학 연구 확산
부산학·충북학·호남학·강원학·제주학…. 최근 대두되고 있는 지방분권 분위기를 타고 전국적으로 ‘내고장을 제대로 알자’는 지역학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역학은 한마디로 ‘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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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퇴치전'엔 추위도 없다
지난 7일 오전 8시 경북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마을 앞 포구.방파제 주변에 갈매기들이 떼지어 날고 쪽빛 바다는 눈이 시릴 정도로 빛난다.평화로운 풍경 가운데 바다에 뛰어들 채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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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 저염분수 비상
중국 양쯔강에서 발생한 저염분수가 제주연안으로 접근, 어족자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제주 서남쪽 10마일 해역에 염분농도 26~27‰(천분율·물 1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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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1.서귀포시
예로부터 잔치가 벌어지는 곳엔 먹을 것이 빠지질 않았다. 오는 5월 31일부터 '2002 월드컵'이란 세계적인 잔치가 우리나라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각 도시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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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1.서귀포시
예로부터 잔치가 벌어지는 곳엔 먹을 것이 빠지질 않았다. 오는 5월 31일부터 '2002 월드컵'이란 세계적인 잔치가 우리나라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각 도시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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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볼만한 곳] 제주 모슬포서 축제
국내 최대 방어주산지로 알려진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에서 '방어축제'가 열린다. 모슬포방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전)가 주최하는 '1회 모슬포방어축제.' 지역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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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 다이빙챔프와 잠수대결 제주해녀 3명 모두 져
제주 해녀와 프리다이빙 세계선수권자의 이색 잠수 대결에서 해녀들이 완패했다. 16일 오후 2시 제주도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에서 열린 '물속에서 숨 안쉬고 오래 버티기' 시합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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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살리기 행진' 제주서 스타트
유엔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의 해' 를 맞아 한국SOS자원봉사 대행진 본부와 중앙일보.제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바다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중앙일보와 한국SOS자원봉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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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제주 용머리해안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사계리 앞바다를 메우고 있는 '용머리해안' 은 장구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사암층 절벽이 1km가량의 거리를 두고 파도와 머리를 맞대고 이루는 장관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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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해녀 3대 이어가는 이임숙씨 가족
"무슨 벨일이 랜(별일이라구). 할망(할머니)도 먹엉(먹고)살아야주게(살아야지). " 가파도의 원로 해녀 이임숙(李壬淑.78.사진 가운데)씨. '상군' 해녀의 영예를 얻은 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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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 저염분수 비상
제주도에 저염분수(低鹽分水)비상이 걸렸다. 중국 양쯔(揚子)강 일대의 집중 호우로 엄청난 양의 민물이 서해바다로 유입해 서해의 염분농도가 낮아지면서 제주도내 공동어장에서 양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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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번째 편지 〈5월의 제주에서(3)〉
어제는 결혼 1주년을 맞아 여행 온 친구 부부가 이곳 성산에 다니러 왔습니다. 그들과 섭지코지에서 해녀가 직접 잡은 우럭, 자리, 놀래기, 따돔, 소라, 오분자기 회를 안주로 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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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편지 〈5월의 제주에서(2)〉
나무로 지은 집은 밤에 뚜둑뚜둑 하는 소리를 냅니다. 처음엔 아래층에서 주인 남자가 골프 퍼팅 연습을 하는 소리로 들었습니다. 아침에 그런 얘기를 하자 주인 남자는 껄껄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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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휴식년제' 도입
환경보호차원에서 산 (山)에 적용됐던 '휴식년제' 가 바다에도 도입된다. 제주도는 21일 어장황폐화와 특정수산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내 어촌계에서 관리, 운영하는 마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