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인물소사
◇고종황제=l919년 덕수궁에서 서거. 조선조 제26대 왕으로 1897년10월 국호를 대한, 왕을 황제로 고쳤고 재위기간은 44년. 1905년 일본의 협박으로 을사오조약을 체결했고
-
(36)이항복의 충의받드는 화산서원
글을 읽어 사람이 사는 도리를 깨닫고, 높은 벼슬에 올라 권력과 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나무숲처럼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그러나 정작 배운 대로 몸으로 행하고 벼슬자리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경성야화(2)조용만|신기했던 공동수도
널다릿 골을 나서서 동쪽 아래가 중부 골이고 서쪽이 비아 골이었다. 비아골이란「비파(비파)골」이 와전된 것으로 나중에는 이곳에 화광학원이 생겼고 그 골목 아래로 방구례(방구례) 집
-
납북길 뒤처지면 마구 사살(재조명 6ㆍ25:4)
◎미아리 고개/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흔/「반동」몰아 41명 한구덩이서 학살 한실부락/억울한 희생 보상실마리 못찾아 거창학살/속초ㆍ고성 생이별 6만여명… 망향과 아픔의 40년 6ㆍ2
-
드라마
□‥‥MBC-TV 『조선왕조 5백년』(20일 밤9시30분)〓「대원군-전하의 첫사랑」. 안동 김문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양순을 출가시키려 한다. 윤씨는 양순을 다른 곳으로 출가시키지
-
〈나의 단골집〉꼬들꼬들한 모래무지조림 일품
북한강유역에 한폭의 그림 같이 자리한 강원도춘성군남면강촌리. 철지난 바닷가처럼 강촌의 겨울은 한가하지만 마을 어귀 북청식당(0361 (51)0020)에서 맛보는 모래무지조림은 무성
-
남북 전통문화 비교공연|신한은 7돌 맞아 8, 9일 잠실 놀이 마당서
탈춤·민요 등 남북한의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공연, 비교·감상할 수 있는 전국 민속놀이 시범공연이 오는 8일 오후 5시와 9일 오후 4시 서울 잠실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신한은행이
-
(19)북청 사자 놀음 동성영옹
사자가 없는 나라인데 웬 사자놀음일까. 한국은 호랑이가 많던 고장이므로 범굿·범놀이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한국 각지의 탈춤판에 호랑이는 없어도 사자는 한몫 한다. 황해도 봉
-
「북청사자놀음」의 유래와 특징
[사회·교양]□…KBS 제2TV 『11시에 만납시다』(6일 밤11시)=「북청사자놀음」·음력 정월 대보름이면 함경도 북청에서 흥겹게 펼쳐지던 전통민속 「북청사자놀음」에 대해 모든 짐
-
사라져가는 우리의 흥과 멋을 찾아…|임석재씨 수집『민요감상회』
『자, 열아홉살 먹은 과수가 스물 아홉 먹은 딸을 잃고 금강산으로 찾아갑니다.』 노학자는 소리를 높여 곡목을 소개하며 녹음기의 스위치를 넣었다. 순간 까르르 웃음이 터지던 좁은 지
-
(63)-제12화 추전 미인과 북청 미인(2)
추전 미인의 특색을 글로 표현하기란 막상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전회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대체로 둥근 얼굴형에 유난히도 서글서글해 보이는 큰 눈. 희고 윤기 있는 살갗. 여느
-
제11화 등기마을의 고려동전 얘기|제3장 동북 지방의 한적문화 탐방
여행길에 나선 나그네의 재미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낮선 이국 땅에서 꿈에도 생각조차 못했던 사람과 해후, 마치 수십 년 지기를 만난 것처럼 서로 회포를 풀 수 있는 즐거움 같은
-
(53) 제3장 동북지방의 한적문화 탐방(1)|제10화 고구려의 유풍 남긴 팔호타구|고구려서 전래한 기마타구 성행
일본 본주의 최북단 「동북지방」하면 여러 모로 우리 나라 관북지방, 즉 함경남·북도와 통하는 데가 있다. 행정적으로는 청삼·암수·추전·궁성·산형·복도 등 첩첩산중의 여섯 현을 지칭
-
(8)북청
고향이란, 봄은 봄대로, 어름은 여름대로, 그리고 가을 겨울할 것 없이 철 따라 동심 속에 포개진 추억의 실마리를 풀어 예는 요람이라고나 할까…. 내가 태어난 고장은 동해 바다가
-
(356)발명학회(10)|목돈상
발명「붐」이 일어남에 따라 이색적인 발명가들도 꽤 나왔고 괴짜행동을 하는 발명가도 더러 나타났다. 그래서 발명학회사무소는 화제가 그칠 날이 없었다. 먼저 괴짜 발명가들을 생각나는
-
(11) 분단 사 반세기 그 현장을 따라|북으로의 집념
북녘 하늘을 응시하는 탑이 하나 있다. 파도소리 찰싹이는 동해안 속초시 북쪽 해변가 탑에 조각된 여인은 오른손에 피난보따리를 하나 안고 왼손은 어린 아들을 힘차게 이끌고 있다. 남
-
(34)금석학의 태두 추사 김정희(하)
다시 평양성벽의 석각을 고증하여 「소형」이 고구려시대의 관명임을 밝히었는데, 이같은 그의 학문적 업적은 저서「금석과안록」으로 나타났고, 한편으로 많은 우리 나라의 금석척본을 청의
-
언어학의 정수 여암 신경준|근대화의 여명 (19)|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유홍열
신경준 (경준)은 쟁쟁한 양반집 자손으로서 40세를 넘어서야 비로소 벼슬길에 올랐다. 그 이전에 이미 훈민정음운해 (운해) 라는 한자의 발음책을 한글을 섞어서 지어낸 언어학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