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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낙천과 선의
문태준 시인 한 문학잡지에서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되었던 시편들을 권말 특별부록으로 실어서 그것들을 요즘은 읽고 있다. 『진달래꽃』은 1902년 평안북도 구성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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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중앙은행을 낳고 탈바꿈한다…'마지막 매수자'의 탄생
관련기사시장 패닉에서 위기까지는 멀었다…막을 기회는 많다전문가들도 경제 위기 올 줄 몰랐다…코로나 바이러스의 역습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역사적인 발걸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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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소확행’은 없다
권석천 논설위원 어느 날 미국의 트럼프가 중국의 군사기지로 핵미사일 버튼을 누른다. 은행이 줄도산하면서 안정적인 듯 보였던 한 가족의 삶은 곤두박질친다. 자산관리 전문가였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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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안 받고 식자재 값 할인, ‘을’ 돕는 프랜차이즈 본부
사람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시내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가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외식(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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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세 할머니도 코로나에 맞섰다···"회복 더디지만 극복 중"
23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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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내리고, 쉬어도 돕는다…코로나 맞선 '착한 프랜차이즈'
서울 시내 한 프렌차이즈 카페가 신종 코로나 여파로 한산하다. [뉴스1]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샤브샤브 프랜차이즈 채선당은 가맹점으로부터 매달 받는 로열티(매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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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할머니 13일 만에 코로나 이겼다…국내 완치자 중 최고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던 93세 여성이 13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국내 완치 환자 2909명 중 최고령이다. 22일 경북 경산시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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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치매 할머니 알람이 울렸다···날 부끄럽게 만든 그분의 한마디
안동의료원으로 파견 지원을 간 오성훈 간호사(28). [오성훈 제공] ■ 오성훈 간호사의 그림일기 4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 지역을 강타할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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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88세 할머니 마스크 구해요" 달걀4알과 교환 나선 손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퍼지고 있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마스크와 물건을 거래하는 '마스크 물물교환'까지 유행할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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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할머니 마스크 구해요” 달걀 4알과 바꾼 손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계속 퍼지고 있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어렵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마스크와 물건을 거래하는 '마스크 물물교환'까지 유행할 정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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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저승사자' 우려"...장례식장 갔다가 잇따라 확진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거나 조문을 다녀왔던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되면서 장례식장이 집단 감염 우려 장소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달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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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으니 별 걸 다한다" 400번 커피 휘젓는 사람들
최근 달고나 커피를 직접 만들어 본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왼쪽)와 가수 강다니엘. [사진 유튜브, 브이 라이브 캡처] “뭔 커피를 400번이나 저어서 먹어요? 우리 한국인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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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아들 떼놓고 먼저 입원한 30대 엄마의 마음은….”
3월 19일. 휴게실은 어김없이 응원 메시지와 후원품으로 가득하다. 잠시나마 신선한 공기를 흡입하도록 배려한 항균 청정기가 쉴새 없이 돌아간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도착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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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의 할머니 ‘마스크 의병대’ 떴다
은평시니어클럽 할머니들이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사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국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마스크 의병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산하 전국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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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도 신종 코로나에 취약”…미 질병통제센터 경고
젊은 층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경고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미 질병통제센터(CDC)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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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스크 대란 무찌르는 '할머니 코로나 의병대'가 떴다
고양시니어클럽 소속 할머니들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18일 고양시에 500매를 기증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전국의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마스크 의병대를 자처하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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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이젠 방호복이 패션, 짓눌린 얼굴도 헝클어진 머리도 자랑스러워”
3월 18일 일주일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2주간 교대로 파견해서 오는 봉사자들은 각자의 근무처로 돌아가고 새로운 파견자들이 투입됐다. 나를 비롯한 몇 명의 민간 지원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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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돼도 먹고 살아야죠" 대구 할머니 국숫집 다시 문 열었다
17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 1지구 앞 '국수골목' 모습. 10여곳의 칼국수 점포들이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예전만큼 손님이 몰리지는 않은 모습이다. 김정석기자 17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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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칼럼] 마스크 너머 인간이 무서워진 세상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주간 # 1996년 2월 초. 아프리카 가봉 작은 마을. 한 소녀의 증언 “애들이 개 데리고 사냥을 나갔어요. 호저를 잡으러 간 건데, 대신 침팬지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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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서 코로나19 기부해요" 네이버·카카오에 모인 시민기부 35억
"칭찬스티커 모아서 받은 용돈 기부해요. 힘든 할머니, 할아버지들 힘들지 않게 해주세요. (카카오같이가치 댓글)" "3월 28일이 생일이라 32만8000원 기부해요. (네이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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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접고 방호복 입은 손자…치매 80대 할머니 코로나 이겨냈다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경북 포항의료원에서 2주간 병간호를 한 박용하씨(왼쪽)가 할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사진 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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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치매 할머니 돌본 손자…덕분에 14일만에 완치
경북 포항의료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령의 중증 치매 환자가 손자의 병간호와 의료진 노력 덕분에 무사히 나아 퇴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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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청정 청도의 비극…보건·의료·요양 타운이 통째로 셧다운
━ 경북 요양시설 덮친 신종 코로나 청정 청도의 비극은 대남병원 의 신종 코로나 집단감염만이 아니다. 대남병원과 하나로 연결된 청도의 민관 보건·의료·요양타운도 셧다운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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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얼굴 눌려 있다고 마스크팩 후원까지”
3월 12일 입원 후 2주가 지나니 몇몇 환자들은 검사 후 퇴원하게 됐다. 재발하지 않고 무사히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 오늘도 2명의 환자가 퇴원했다. 퇴원한 텅 빈 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