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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손돌바람」
1789년 6월 「프랑스」에는 난데없는 우박이 쏟아져 농사가 모두 결단났다. 이게 「프랑스」혁명을 재촉한 가장 큰 원인의 하나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 지난 주말에 서울 일대에 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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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MZ평화이용론|한국서"큰일"변치 않는 미의 간접의사 표시
통일문제「세미나」에 참석했던미국의「글렌·페이지」교수는 한국의 비무장지대 안에「통일공원」을 설치, 그 속에 농사문제연구소·양로원 등을 세울 것을 제안한 일이 있다.「페이지」교수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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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현장 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파라과이서 협업농장 꿈에 부푼 전영환씨-미주(20)
『농업이민으로 왔으면 농사를 지어야 할것 아닙니꺼. 내 기필코 이상적인 농장하나 만들어 볼랍니더.』- 농장주는 억센 사투리를 쓰는 경상도 사나이다. 본적은 경북 대구시. 노동운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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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가름 목전에 둔 두 후보
3월27일부터 시작된 여야의 유세는 오는 26일로 끝맺어 꼭 한달 간. 공화·신민 양당의 후보 및 중진반 유세는 그 동안 대도시로부터 읍·면에 이르기까지 약 6백 회를 기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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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향한 공방|신민 김대중 후보
나는 개인적으로는 나의 경쟁자인 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건투와 그의 유세가 성공하기를 먼저 빕니다. 나는 지난번 서울유세에서 1백만 명의 청중이 모인 것을 비롯하여 그 동안 전국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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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없는 새해를|지난해의 정리와 가계 전략
한해의 가계를 정리 해봐야 할 때다. 적은 수입에 물가고와 씨름해 왔던 이해의 가계 적자, 그리고 쓸모 없는 지출, 낭비는 없었는지. 1월부터 차근차근 검토해 보면서 또 한해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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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라고 술타령·노름판 벌여서야
11월이 지나게 되면 농촌은 농한기로 접어든 듯. 한해 땀을 흘려 지은 농사가 끝난지라, 자연 마음이 풀려지기 쉽다. 따라서 농촌 젊은이들은 할 일이 없어 서성거리기 마련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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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우경희|천정부지의 땅값 토지로 치부|전날농사꾼이 오늘은 골프장에
일본은 모든 생산이 기계화하고 합리화됨으로써 절대적인 수의 인력과 국토는 더욱 부족하고 비좁아진다. 계산 빠른 요즘의 젊은 층은 어버이로서의 정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충고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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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자금계획
긴축정책의 여파가 심각히 업계에 파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2·4분기 자금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2·4분기 중 총 여신증가한도는 4백62억원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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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한해대책위설치
농림부는 농림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한 한해대책비상위원회를 설치, 보리 농사반과 벼농사반을 편성하여 농업용수대책을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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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종양계로 가난을 씻고|경남 창원 진동면
문명에서 소외됐던 촌락- 경남 창원군 진동면에 TV「안테나」가 여러개 세워졌다.『어허! 참 희한한 세상이데이. 활동사진을 안방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일세』『그렇다 안 그럽디껴.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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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농민
70년대는 성장의 고비라지만, 그 성장의 대열에 따르지 못하는 삶의 응달이 있다. 농민, 어민, 영세상인, [샐러리맨]으로부터 [서비스·걸]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서민층은 [근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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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파라구아이 이민|살 곳 못돼 6개월만에
작년 6월 해외개발공사에 의해 선발되어 [파라구아이] 「산페드로」농장으로 이민갔던 김용항씨(40·천원군성환면수향리)가 『이민 생활을 못 하겠다』고 [파라구아이]에서 몰래 탈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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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빚」에 농촌은 우울하다
해마다 연말이면 고질적으로 농촌을 휩쓰는 농협의 각종 외상비료대금과 영농자금·군대여곡 회수 바람이 올해도 계절풍처럼 어김없이 불어닥치고 있다. 농협이 농촌의 영세성을 벗어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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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마다 이웃마다 서로 돕자
어수선했던 한해가 다 저물어간다. 불과 몇 장만을 남기고있는 얄팍한 「캘린더」의 중량감이 으레 촉발하기로 마련인 세모다운 허탈감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곰곰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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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5백90만명
우리나라 농가인구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전농업 인구가 1년 동안 58만 명 이상이 줄어들어 농촌경제의 악순환을 나타내고 있다. 농림부조사에 의한 68년 말 농가인구는 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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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수해농어민 자금회수 1년 연장 경제각의 의결
경제각의는 20일 지난 67,68년도 한해와 69년도 수해지구이재농어민의 ▲농사자금 ▲비료자금 ▲영어자금 ▲농협구매사업자금의 융자회수 기간을 1년간 연장키로 의결했다. 이들 자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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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구 농자회수 연기
농림부는 연내에 회수할 예정이었던 농사자금 93억8천만원중 67년이후에 조해및수해를입은 지구의 37억1천5백만원에 대해서는1년동안 회수를 연기하기로 방침을 세워 이를 곧경제각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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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잇달은 농협 | 한해 5백 70여건이나
농민의 소득 증대를 뒷받침한다는 농협에서 비료 대금과 농사 자금을 유용 또는 횡령하는 부정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31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농협 공제 자금이자 2천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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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김장
입동, 고개마루턱에 겨우살이의 채비를 알리는 바람 끝이 차지면 여인들의 일손은 마냥 부산해진다. 1년에 한번씩 큰일처럼 치러지는 김장담그기가 집집마다 한창이다. 바쁜 일거리에 못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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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작농가 농사자금
농림부는 올해에 쌀흉작을 겪은 농가에대해 농사자금과 비료자금 회수를 1연간 무이자로 연기해준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사에 차수했다. 이 조치는 모를심었으나 수확량이 평년작의 반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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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금사정악화
농협중앙회는 최근 자금사정이 나빠 정책금융 및 일반대출업무를 거의 중단시키고 있다. 농협은 추석이후 계속 예금인출이 심하여 지준적수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운 형편아래 차등지준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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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가조절 계획에 암영
고미가정책 때문에 산지쌀값이 계속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예년보다 더 많이 확보해야 할 추곡수매가 오히려 부진하여 금후의 곡가조절 계획에 암영을 던져주고 있다. 31일 농림부에 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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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명절 한해지구
【장성=지명수기자】2년째 송편마저 못빛은 추석명절. 너무나 못이 박힌 한해라는 말이 이제는 남의일 같이 멀게만 들린다는 장성군 남면 마흥리 10여가구 50여 주민들은 조상에의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