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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중·일 30인회의 공용한자 800자 선정
한국과 중국, 일본은 한자문화권의 세 축이다. 말을 못해도 한자만 쓸 줄 알면 3국 국민 간에는 웬만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유럽의 고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라틴어를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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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문화의 차이 인정하고 문명공동체로 나아가야”
“한·중, 문화 차이 인정하고 문명공동체로 나아가야” 인천대 중국관행연구사업단 ‘한·중 인문유대 강화방안 모색 좌담회’ 주최 “중국은 한국과의 인문교류 통해 서구의 가치관을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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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창포(菖蒲)와 상무(尙武)
단오(端午)의 오해 다음 주면 중국의 4대 명절의 하나인 단오절 연휴에 들어간다. 음력 5월5일 즉 금년의 경우 6월13일(목)이 단오절이므로 이번 주말은 대체근무를 하고 6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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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온 원로의 친필 편지…한·중 인문유대의 본보기
박근혜 정부가 내세운 향후 5년간 대중 외교의 주요 기조는 ‘인문유대’다. 한자문화권의 동질성을 기반 삼아 컨센서스를 이뤄가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해 훈훈한 이야기 한토막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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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통 윤병세, 중국 외교 강조 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저희가 자료를 내면 행간을 읽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14일)-미국(16일)-중국(19일)-러시아(22일) 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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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진화 바라는 국민 요구 있다” … MB정부와 다른 길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문헌 국회 외통위 간사, 정홍원 국무총리. [최승식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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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중국, 지금 무엇으로 고민하는가
마오샤오춘, 네오 큐비즘-무중유생(無中有生), 3D 애니메이션, 14분 . [사진=아르코미술관]유명 한시를 적은 6개의 족자, 얼핏 보기엔 한자 같은데 다가가면 낯선 글자다.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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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사인
최근 한중교류가 늘어 연간 500만 이상의 한중 양 국인이 상호 방문을 한다. 한국의 한글세대는 중국에 가서 한자를 잘 읽지 못해 어려움이 있고 중국의 관광객은 한국의 간판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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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고 더 독특하게...척 보면 아는 스포츠 공용어
1 오틀 아이허가 디자인한 픽토그램.어느 문화권, 언어권의 사람이든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보편적 시각 언어로 디자인됐다. 런던 올림픽이 이제 막을 내린다. 올림픽은 메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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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토코토리’로 똘똘 뭉친 편집의 나라, 일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누구나 그렇듯 난 일본인들의 친절에 엄청 감동했다. 지구상에 일본처럼 친절한 나라는 없다. 물론 내 비교대상은 내가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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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토코토리’로 똘똘 뭉친 편집의 나라, 일본
일러스트=최종윤 관련기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일본식 문화편집 ‘좋은 건 취한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 누구나 그렇듯 난 일본인들의 친절에 엄청 감동했다. 지구상에 일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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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入口·까치山·올림픽公園 … 중국인이 알아볼까요
2호선 내 노선도. 까치산역은 ‘까치山’, 신정네거리역은 ‘新亭네거리’라고 적혀 있다.(사진 위) 서울대입구역은 ‘서울大入口’라고 돼있다.(사진 아래)지난 23일 일본인 니시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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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숫자 모두 없애"…13 금지령
서양에서 불길한 숫자로 여겨진 13이 영국 더럼 지역에서 보기 힘들게 됐다. 영국 더럼 카운티 의회가 지역 내 주소에서 숫자 13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허핑턴포스트 영국판이 8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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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엑스포 안내판, 더 황당한 해명
전남 여수엑스포역의 한자 표기에 한글을 그대로 써 넣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본지 지적(2월 21일자 19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표지판 교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하지만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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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영어로…황당한 여수엑스포 표지판
① 영어 틀리고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세계지도 조형물. 태평양의 영문이 ‘Pacific’이 아닌 ‘Prcific’으로 잘못적혀 있다. ② 한자·한글 표기 틀리고 여수공항의 청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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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욕설 문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낯 뜨거운 법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KBS 노조가 노보(勞報)에 2011년을 압축하는 사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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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거운 욕설 문화
‘국민의 방송’이라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낯 뜨거운 법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KBS 노조가 노보(勞報)에 2011년을 압축하는 사자성어로 ‘시벌로마(施罰勞馬)’를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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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전략적 협력동반자와의 결속
한국과 중국은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여 한자에 대한 이해가 비슷하다. 우리가 쓰는 한자 어휘는 중국에서 직수입한 것이기에 당연한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자가 수입되어 오랫동안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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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서예삼협파주대전:2월 29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북하우스, 갤러리 한길 전관, 문의 031-955-2041 서예 삼협(三俠)의 글씨 대결황량한 파주벌에 나붙은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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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통령의 세밑 휘호가 궁금하다
정재숙JTBC 보도국 문화팀장 올 2월 한국을 찾았던 양제츠(楊) 중국 외교부장은 원래 지난해 11월 26일 방한하기로 돼 있었다. 중국 외교부는 출발 이틀 전 양제츠 외교부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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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국어랑 독서랑』 독해력 향상 과정 강화
종합 교육, 문화, 출판으로 한자문화권 학습을 선도하는 장원교육(대표 문규식 www.jangone.co.kr)이 국어와 독서를 한 고리로 엮어 제공하는 학습 프로그램 ‘장원 국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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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미래가 담긴 변화
김환영중앙SUNDAY 국제지식에디터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과거가 현재를, 현재가 미래를 아예 결정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런 인식은 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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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유주열] 이세민(李世民)과 관음보살(觀音菩薩)
당태종의 고구려 정복을 좌절시킨 연개소문(淵蓋蘇文)은 중국의 역사서에 는 그 이름을 찾을 수 없다. 천개소문(泉蓋蘇文)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당고조의 이름 휘(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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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T 최고등급 받은 말레이 출신 화교 삼성전자 직원
“‘비상’이란 단어가 제일 헷갈렸어요. 저에겐 ‘매우’라는 뜻의 ‘비상(非常)’이 훨씬 친숙한데 한국에서 쓰는 ‘비상(非常)’은 이머전시(emergency)란 뜻이잖아요.”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