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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과 골목사이 '계동 100년 시간여행'
서울 종로구 계동(桂洞)은 북촌의 한옥들, 40년 넘은 세탁소, 새로 생겨나는 카페와 식당들이 공존하는 동네다. “시간의 층이 겹겹이 쌓인 100년의 지층(地層)” 환경·조경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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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묵은 '청년기' 고택 … 6·25때 3사단장실로 써 총탄 흔적이
성암재의 사랑채 툇마루에 앉은 주인 내외(강춘기·손희정)가 다정히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오른편으로 보이는 한옥은 국가 지정 중요민속 문화재인 만산고택으로 춘기씨의 6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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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피어나는 집] 이준원·왕은성 부부의 나무집, 공주 쌍달리 녹천산방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8년간 머물렀던 공직을 과감히 벗어 던진 이준원 씨는 무성산 자락에 새로 집을 지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산속의 평화로운 일상을 즐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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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피어나는 집] 이준원·왕은성 부부의 나무집, 공주 쌍달리 녹천산방
건강이 나빠진 아내를 보살피기 위해, 8년간 머물렀던 공직을 과감히 벗어 던진 이준원 씨는 무성산 자락에 새로 집을 지었다. 주말에는 온 가족이 산속의 평화로운 일상을 즐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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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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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30만 넘던 가양주 기능인, 일제 때 10여 명으로 줄어
20일 오후 정여창고택 옆 솔송주 문화원이 자리한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엔 가는 비가 내려앉고 있었다. 찹쌀에 솔잎, 봄에 나는 솔순으로 빚은 솔송주의 단아한 향이 비가 만든 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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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스타일·영광스타일 … 70가지 반닫이, 강남스타일 뺨치죠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장이 곳간채 바깥에 서 있다. 서울 마포에 있던 명성황후 사촌 오라버니 집에서 서까래·기와 등을 가져와 다시 세운 건물이다. 곳간은 조선시대 부를 상징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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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조상들이 에어컨 없이 여름 난 비밀, 한옥에 숨어 있다
뜨거운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혀오는 더운 계절이죠. 이런 날씨에는 찬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 앞으로 향하게 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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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 흔적 씻고 … 다시 일으키는 양반마을
칠곡 매원마을 해은고택 사랑채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매원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조선시대 영남지역 3대 반촌(班村·양반마을)으로 불린다.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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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서촌]예술·문화 향기 가득 … 골목골목 맛이 다르다
2월 ‘Jtravel’ 시티맵 코너는 서촌의 명소를 보다 풍성하게 소개하기 위해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의 여행서 『두근두근 종로산책』을 바탕으로 꾸몄다. 인왕산 자락에 안긴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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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으로 탁 트인 정자 … 마음의 문지방을 걷어내야
서울 국민대 명원민속관에서 김개천 교수가 정자 난간에 기댔다. 그는 “정자는 창도 없고, 문도 없고, 벽도 없다. 그래서 안과 밖이 통한다. 이 시대에는 전통의 현대화가 아니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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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10월 2일(수) 산청율수원(山淸聿修園) 개원식 성료
담장이 문화재로 등록될 정도로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한옥마을, 경남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지리산과황매산의 정기를 받아 명문대가의 전통이 이어져 온 이곳에 재능교육이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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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있는 곳 볼 수 있어 영광"
중국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3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성룡 기자] 3일 오후 청와대 본관이 보이는 청와대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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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J] 가장 오래된 한옥 마을, 익선동
익선동은 동쪽에 종묘, 서쪽에 인사동, 아래로는 종로, 위쪽으로 창덕궁과 북촌에 둘러싸인 채 서울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동네다. 빌딩 숲 사이 번화가에서 몇 발짝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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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만에 빗장 여는 양반마을 옻골
옻골마을 경주 최씨 종택인 백불고택. 이곳의 방 5칸이 10월 중 한옥체험장으로 개방된다. 지난 18일 관광객들이 사랑채를 둘러보는 가운데 새단장이 한창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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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자연이 만든 골목 도시 젊은이를 매혹하다
경북 경주시 신라밀레니엄파크에 있는 국내 최초의 한옥 호텔라궁(羅宮). 이 호텔을 설계한 조정구(47) 구가도시건축사무소 대표는 객실로 쓰이는 ‘ㅁ’자형 한옥 마당에 노천탕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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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열리고, 북 카페도 있는 … 여긴 사찰입니다
매주 무각사에서 열리는 ‘보물섬’ 장터를 찾은 시민들이 흥정을 벌이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지난 1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무각사(無覺寺). 절 앞마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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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삼청동 문화 명소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서적도서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사진 위)와 힐링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키엘 부티크’. 우리 고유의 전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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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한옥에서 맛보는 소박한 자연 밥상
‘청자연’의 박금숙씨가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나물과 채소 등으로 차린 청렴 밥상. 검소한 게 특징이다. 프리랜서 오종찬 장성 황룡 행복마을에서 자동차로 5분 가량 가면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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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같고, 다락방 같고 … 멍 때리며 사색할 수 있는 곳
"생각 좀 하고 살자." 어디서 흔히 듣던 말, 아니 혼자 되뇌던 말 아닌가.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이란 물음표가 뒤따른다. 그런데 여기라면 좀 수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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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친 박정희 고향 주민들 “박근혜” 연호하며 마을잔치
19일 밤 경북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선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주민들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19일 오후 9시 경북 구미시 상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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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견실로 쓸 2층 사랑채 서울 알릴 문화 창구로
새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될 종로구 가회동의 백인제 가옥은 사랑채 중 일부분이 2층 구조로 지어진 근대한옥이다. 1944년부터 60여 년간 백인제 박사와 후손들이 살았다고 해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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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外
[인문·사회]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휴 윌리엄스 지음, 박준호 옮김, 일월서각, 424쪽, 2만원)= 부·자유·종교·정복·발견 다섯 가지 키워드로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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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위 사무실 그 위엔 살림집 ‘무지개떡’ 빌딩!
1 궁정동 웨스트빌리지 전경 사진 박영채 도시의 맛은 길 위에 있다. 좋은 도시는 살아 있는 길의 장소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길(道)을 따라 산다. 사람이 많아지면 길에는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