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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로 태어나고 쿠데타로 집권…피난길 고개 넘은 왕의 반전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1〉 전남·전북 잇는 갈재 순(詢)이 몽진(蒙塵)했다. 거란의 2차 침입 때인 1010년 12월(음력), 요즘 같은 한겨울이었다. 몽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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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찻잔 속 미풍'에 그친 민주당 586 용퇴론의 배경과 전망
반향도 감동도 없는 셀프 용퇴론, ‘기득권 철옹성’ 이미지만 굳혔다 작년 재보선 이어 선거 고비 때마다 꺼냈지만 진정성은 ‘반신반의’ 후세대에 물려줄 586의 유산을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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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청나라 신문물에 눈뜬 왕자, 아들을 적으로 본 인조
━ 소현세자는 왜 급사했을까 퓨전사극 ‘추노’(2010) 초반에 소현세자로 등장하는 배우 강성민과 소현세자 초상.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는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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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광해군에 양위” 15번 남발, 신하들 충성 맹세 끌어내
임진왜란으로 민심을 잃은 선조는 세자 광해에게 조정의 권한을 일부 넘긴다.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선조의 선언에 광해는 석고대죄를 하며 용서를 빈다. 영화 ‘대립군’(2017)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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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프리즘] 슬기로운 코로나 대처 생활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경고음이 갈수록 커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심리적 경고음 말이다. 하룻밤 새 확진자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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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조쿠] '패러디 골룸' 조혜련과 '원조 골룸'의 가상 인터뷰
'원조 골룸'과 '패러디 골룸' 조혜련(34)이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MBC TV 의 골룸 연기로, 데뷔 13년 이래 제2의 전성기를 맡고 있는 조혜련은 골룸과의 가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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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69) 경기 성남 분당을 민주당 박인수씨
▶ 박인수 상세정보 보기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서 도전하는 민주당 박인수(35)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17대 총선 후보자들 중 최연소 그룹에 속한다. 그는 “젊은 정치 신인들을 못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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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남 6골 '무승부 혈투'
2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올스타전 최다득표'이관우(대전 시티즌)와 '진공청소기'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의 '우정의 맞대결'은 엎치락 뒤치락하는 격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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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통신] 산본 문화나들이 '재미 쏠쏠'
#군포시민회관 뮤지컬 '알라딘의 요술램프' , 오페라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영화 '버티컬 리미트' , 장사익.정태춘의 '겨레의 노래뎐' , 김영임의 '2001 회심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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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7.登龍前夜(1)
"드디어 내일인가?" 혼잣말처럼 되뇌는 무림지존 공삼의 얼굴은 무표정했다. 벌써 일각이 넘었다. 무림정보부의 부주 (府主) 권장군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공삼의 독백 아닌 독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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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조예선 GK 로버츠 선방한 남아공과 0 - 0
무려 12차례의 결정적인 찬스.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남아공 GK 로버츠의 신들린 듯한 선방은 한국의 파상공세를 무위로 돌렸다. 한국청소년대표팀은 17일오후 말레이시아 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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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과 호흡하는 '사랑의 문화봉사단'
「사랑의 문화봉사단」이 19일 경남 함안에서 벌인 공연은 문화에 목마른 시골 주민들의 갈증을 풀어준 가뭄끝 단비였다. 영화 『서편제』의 인기스타 김명곤(44)씨 출연은 그 자체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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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상 고공강타 대한항공 한양대 제쳐-2차
『박희상,코트를 지배했다.』 오빠부대 소녀들이 써붙인 격문 그대로 박희상(대한항공)은 「코트의 지배자」였다. 박희상의 종횡무진 활약에 날개를 단 대한항공이 대학챔피언 한양대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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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군단 한양대 '고공 쇼'
한양대 장대들의 블로킹벽(수원수성고 졸업예정)등 2 이상 장대를 5명이나 보유한 한양대는 고공강타와 블로킹으로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상쇄하며 첫세트를 15-7로 가볍게 따냈다.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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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MF 이우영 메르데카컵서 3골 팀득점 원맨쇼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에 샛별이 떴다. 이우영(李宇瑛.22.연세대4년).올림픽팀에서 공격형 MF로 기용되고 있는 李는 말레이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메르데카컵대회예선 두게임에서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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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크 2연패
미국의 스콧 호크(36)가 8일 한양CC에서 끝난 제34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9언더파 2백79타로 우승, 대회2연패와 함께 상금6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챔피언인 호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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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정상 골인 고려꺾고 5년만에 패권탈환 2-1
한양대가 대학축구의 최고봉을 가리는 제46회 전국남녀대학축구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한양대는 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끝난 남자부결승에서 예상을 뒤엎고 고려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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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배구|이종경 회심의 "재기"
현대자동차서비스가 1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29세 노장 이종경(이종경)의 활약으로 한양대를 꺾고 2승을 마크, 금성과 함께 공동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또 여자부의 현대는 임혜숙(임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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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방송서 전통음악 일깨우자"-개국 앞둔 불교방송 음악편성 방향설정 세미나
불교방송국 개국을 앞두고 불교방송이 우리 전통 음악을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M스테레오방식으로 내년 초 전파를 내보낼 불교방송은 하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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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춤사위로 인간소외 형상화"
그는 요즈음 일기예보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8일 오후8시30분 서초동 예술의 전당 트인야외공간무대 조명 속에서 전원춤 『이방인』을 공연하는 한극무용가 김삼진씨(28).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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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건국대 한판 대결
전 국가대표 심봉섭이 소속팀 한양대를 대학축구의 정상문턱에 끌어 올렸다. 한양대는 11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88전국춘계대학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심봉섭의 결승골로 고려 대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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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제일은 꼴찌남녀 첫승 "밀회"
경기종료 2초전 볼을 패스받은 한국은행의 이우진(1m80㎝)은 『쏴라!쏴라!』하는 벤치의 아우성 속에 두번 볼을 튀긴후 하프라인(14m)을 2m가량 남겨둔 16m지점에서 볼을 던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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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한양 회심의 한판
한양대와 중앙대가 올시즌 대학축구의 챔피언자리를 놓고 4일 한판승부를 벌인다. 한양대는 2일 제40회 대학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고려대와 연장전까지 치르는 대접전끝에 2-1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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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현 사이클히트 놓쳐
국가대표투수이자 연세대 에이스인 조계현이 무서운 타력을 과시했다. 조계현은 24일 대학야구 춘계리그전 9일째 C조 인천전문대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출전, 홈런 한방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