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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五十衣帛, 七十食肉
맹자(孟子)는 공자(孔子)의 뒤를 이어 유가(儒家)사상을 충실히 보강했다. 정치에 대한 생각도 그랬다. 공자는 정치 지도자의 자격으로 ‘군주는 군주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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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단위 계획표 … 버리는 시간 확 줄었죠"
박정현군은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시간을 재며 고3 모의고사를 풀어본다. 그는 “똑같은 문제라도 실제 시험지로 푸는 게 집중이 더 잘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교 1등은 여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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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개월 땐 아빠와 함께 춤을, 25~48개월 땐 점핑! 점핑!
[김수정 기자] 놀이에도 지침이 있다. 의정부성모병원 김영훈 교수는 “놀이는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시간 해야 집중력을 높이고, 열정적으로 놀 수 있다”고 말했다. 놀이의 주도권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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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고치고, 깔아뭉개고…국회의원 위에 군림하는 ‘수퍼 甲 ’
상원(上院)이자 수퍼 갑(甲)인가, 아니면 게이트키퍼(Gatekeeper)인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대한 월권 논란이 뜨겁다. 법안이 통과되는 길목에 버티고 서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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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고치고, 깔아뭉개고 … 국회의원 위에 군림하는 ‘수퍼 甲 ’
관련기사 1951년 법률 정당성 확보 위해 설립 여당 법안 저지할 야당 무기로 변질 아무 견제도 없이 무한질주 … 법사위 수정안 거부권 명문화해야 18대 이후 합의 처리 원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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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한발짝씩 들어가니 단추 하나둘씩 풀리네요
우리나라 관광 동굴 1호인 경북 울진 성류굴. 동굴 생성물이 화려하다. 1월도 중순에 접어들자 추위가 몰아닥쳤다. 지난 9일 서울 기온은 영하 10도,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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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 꼭 필요한 6가지 기능을 단 한 알에 담아내…
하루 한알, 男子가 男子다워야 남자지! 남성 건강은 미리미리 준비만 잘하면 남들보다 오래갈 수 있다. 오늘날 남성들의 건강은 점차 젊은 연령층까지 위협하고 있다. 빠른 신체적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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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모범생 그만 … 삼성, 공채 폐지 한발 다가서
삼성그룹이 ‘공채 고시’ 폐지에 한발 다가섰다. 15일 발표한 삼성의 새 신입사원 채용 방식의 핵심은 수시로 ‘현장 스펙’이 탄탄한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다. 지식과 암기력을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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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자비·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할 것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겠습니다.” 조계종 자승(慈乘·60·사진) 총무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쟁(和諍)은 모순이나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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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호가 늘며 전시회 인기
라이언 맥긴리의 ‘Purple Beacon’. 미국 전역을 횡단하며 젊은 세대가 꿈꾸는 환상적인 풍경을 포착한 ‘로드 트립’ 시리즈 중 하나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셀카’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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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이동로 동시공격, 암세포 죽인다
고규영 교수(왼쪽)와 김찬 박사.암치료는 흔히 전쟁에 비유된다. 암세포는 ‘게릴라’다. 정상 세포와 달리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무한증식을 한다. 과거에는 이런 암세포를 잡으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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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약아진 일본, 턱밑까지 온 중국
조혜경경제부문 기자 “1975년 소니의 가정용 VTR ‘베타맥스’를 아는 분 있나요? 아마 없을 겁니다. 이건 실패한 제품이니까요. 하지만 유명 VCR 기기인 베타캠이 탄생하는 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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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대박' 신흥국 '쪽박'… 해외주식형 희비 엇갈려
미국·유럽 펀드 웃고, 남미·동남아 펀드 울고. 지난해 해외주식형 펀드는 투자 지역에 따라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미국·일본·유럽의 선진국 펀드들이 오랜만에 동반 비상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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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값 내려 제네시스와 경쟁
기아자동차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4년형 K9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중후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새 모델의 특징으로 꼽았다. [사진 기아차] K9이 줄을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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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도내 최초로 축산물 안전 HACCP 인증 받아
갤러리아 센터시티에 설치된 해썹(HACCP) 지정 매장에서 안전한 고기만 판매한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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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23) 화가 이현선의 경기도 양평 수능리 '단고재'
화가 이현선의 경기도 양평 수능리 집에선 부엌이 중심이다. 5개의 벽면으로 창문이 뚫린 큼직한 부엌에 이현선이 앉아 있다. 북한강을 따라가는 길은 수시로 변한다. 시간대에 따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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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의 나라 독일 비결은 '토끼가슴' 정신
겁쟁이들(Hasenherzen·토끼가슴). 지난해 11월 말 독일의 좌우 대연정이 합의된 직후 발간된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실린 기사의 제목이다. 이념과 노선이 서로 다른 중도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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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힘의 공백' 메우기 … 이란에 손 내미는 미국
이라크 철군과 함께 중동에서 발을 빼고 있는 미국이 ‘힘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란과 전략적 제휴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0년 만의 이란 핵협상 타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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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고 고소 … 비린 맛도 안 나 "밥 한 공기 추가요" 부르는 꽃게장
계곡가든의 꽃게장은 당귀·감초 등 16가지 한약재를 사용해 짜지 않고 비린내가 없다. 프리랜서 오종찬‘영원한 오빠’ 가수인 나훈아·남진이 남쪽지방으로 공연을 갈 때 꼭 들른다. 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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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앨리스 먼로, 신산한 삶 견뎌낸 문장이여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1월 주제는 ‘책의 힘, 글의 맛’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 글의 힘을 일깨우는 신간을 골랐습니다. 지성과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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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007' 펀드매니저
#1 삼성자산운용 한상수 펀드매니저는 기업 탐방을 나가기 전 항상 담배 몇 갑을 가방에 챙겨 넣는다. 회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정문 경비실에 들른다. 가져간 담배를 나눠 피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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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철도 파업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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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최고의 순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던 그때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해가 저물어갑니다. 되돌아보면 좋은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죠. 소중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2013년을 돌아보며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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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구조 손 안 보면 안철수 제1야당 돼도 정쟁 계속될 것”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국영 교수.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콘츠탄츠대학원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출정책의 한계를 대만과 비교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