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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떠다니는 고달픈 삶, 인간이자 리더 이순신 담겼다”
정조 때 한자로 쓰인 이순신 전기 『이충무공전서』를 국문 번역한 이민웅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 [사진 이민웅] 이순신 장군의 열렬한 ‘팬’이었던 조선 22대 왕 정조는 재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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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팬심 담긴 이순신 생애…"생략된 난중일기 내용 담았다"
조선 22대 왕 정조는 이순신 장군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는 재임 20년 차인 1795년 왕실 도서관인 규장각 각신들에게 이순신의 생애를 집대성한 책을 만들라고 명한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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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쇼핑] 테이트 명작전, '헤드윅', 스타크래프트 外
[매거진M] 컬쳐 쇼핑 ━ 전시 | 영국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NUDE 일시 8월 11일~12월 25일장소 소마미술관가격 1만3000원(성인 기준)예술가의 시선을 사로잡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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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망치 소리는 근대를 깨우고
비텐베르크에 세워진 루터 동상. 손에 든 독일어 성경에는 독일식 프락투어체가 새겨져 있다. 왼쪽 면에서 구약이 끝나고, 신약이 시작되는 오른쪽 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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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치 모두 담긴 『화엄경』…“한마디로 인간 사용 설명서죠”
『화엄경(華嚴經)』은 한마디로 ‘인간 사용 설명서’다.” 비구니로는 처음 『화엄경』을 완역한 대해 스님은 “누구나 삶의 문제를 안고 산다. 『화엄경』의 가르침을 삶에 대입하면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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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규의 '한국미술 명작선'] ①죽기 전에 봐야 할 그림, 안견의 '몽유도원도'
어느 시대이든 그림엔 시대의 미학과 창의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 외 유행과 수요라는 사회적 관계도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이 되는 외부 영향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런 요소들을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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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어떤 걸 볼까?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에 직접 쓴 『난중일기』는 국보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달인 1592년(선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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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난중일기』는 언제쯤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을까
지난 칼럼에서 출판계의 인문학 열풍의 허구를 이야기하면서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철학·문학·예술사를 한 권에 밀어 넣은 상식백과식 참고서를 읽느니 차라리 정식 백과사전을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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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난중일기』는 언제쯤 온라인으로 볼 수 있을까
지난 칼럼에서 출판계의 인문학 열풍의 허구를 이야기하면서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달고 철학·문학·예술사를 한 권에 밀어 넣은 상식백과식 참고서를 읽느니 차라리 정식 백과사전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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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에 맞선 정인보 대표작 한글로 본다
위당 정인보20세기 전반 한국학의 초석을 놓은 위당(爲堂) 정인보(1893~?) 선생의 대표작 『조선사연구』(상권, 우리역사문화재단) 한글 완역본이 처음으로 출간됐다. 193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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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척 신화’ 이순신 명량해전 뒤엔 사대부들 배 1000척 응원 있었다
명량해전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사호집』.1597년 9월 명량해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수군은 12척의 배로 133척을 거느린 왜군에 맞서 대승을 거둔다. 이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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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 읊조린 시조 “낙환들 꽃이 아니랴 … ”
아나스타샤는 “신라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안압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흰 달빛/자하문(紫霞門)/달안개/물 소리…’ 8일 경주 불국사 일주문을 지나며 한 러시아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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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함 속에 섬세함 … 충무공의 강단·기개 그대로
처음으로 공개된 이순신 장군의 친필(1598년 7월 8일) 편지. 최악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장군의 기개와 강단이 엿보이는 필체다. [김성룡 기자]1598년(선조 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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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한류, 조선왕조실록에서 출발” … 2033년까지 400억 들여 영역 끝내기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세종·중종·성종 부분(왼쪽부터).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조선 왕조 기록문화의 정수인 『조선왕조실록』이 영어로 번역된다. 외국인도 영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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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12년간 발과 가슴으로 찍은 우리 나무 外
◆12년간 발과 가슴으로 찍은 우리 나무 나무에 미쳐 길을 나선 지 12년의 기록을 정리한 나무사진집 『동행』(고규홍 사진· 글, 올림, 212쪽, 5만원)이 선보였다. 잊혀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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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트리오 탈리아일시 9월 15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706-1481여성 연주자 셋이 모인 트리오 ‘탈리아(Thalia)’가 창단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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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DVD 번역 전예완씨 “한 단어 놓고 사흘 고민도”
“오페라를 보면서 ‘이제 저 가수가 침을 튀길 때가 됐는데’ 하고 맞힐 정도로 지겹게 봤어요.” 전예완(36·서울대 미학과 박사과정)씨는 이달 나온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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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 정진숙 회장 "꼭 내야 하는 책 내는 게 진정한 의무"
한국 출판계의 산증인 정진숙(95·사진) 을유문화사 회장이 60여년의 출판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출판인 정진숙』(을유문화사)을 펴냈다. 정 회장은 해방 직후 집안 어른이었던 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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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일본어 자막 전문가 네모토 리에 교수
요즘 일본에선 한국 영화의 바람이 거세다. 아는 일본인들이 오는 6월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인 '실미도'의 비디오 테이프를 미리 좀 구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다. 지난해에는 모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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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史·怪談으로 뒤집어 보는 조선시대…'어우야담' 한글 완역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으로 평가받는 '어우야담(於于野譚)' 전문이 모두 3책으로 완역돼 나왔다. 조선 중후기 야담.설화 문학의 대가로 손꼽히는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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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성씨 '쌍윳따니까야' 한글완역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全在星.49)회장의 목소리엔 힘이 있었다.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쓰이던 빠알리어로 된 남방.소승불교의 경전인 빠알리 대장경을 우리말로 완역해 보겠다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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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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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편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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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강래교수 삼국사기 완역
'삼국사기' 가 전남대 이강래 (한국사) 교수의 3년여 작업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전2권.한길사刊) .고 (故) 이병도 박사의 완역본, 정신문화연구원의 역주본이 출간된 바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