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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장준환-정지영 등 영화인 20명, 세월호 단식농성 동참
국내 영화인 20여 명이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에 동참한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은 9일 오전 11시 광화문 농성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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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제14회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에 오른 후보작을 릴레이로 소개한다. 8월 한 달간 시인·소설가 20명의 작품을 10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미당·황순원문학상은 시인 미당(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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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바둑이다 … 승부에 지친 이를 위로하는 ‘한 수’
인생을 첫수부터 다시 두고 싶은 조폭 두목 남해(김뢰하·왼쪽)가 인생의 첫수를 망설이는 민수(조동인·오른쪽)에게 바둑을 배우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샤인픽처스] ‘바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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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에 빠져 무술 외길 30년 … "'태극권 시범' 나눔 봉사 펼쳐요"
유명석 활인 쿵푸 태극권 연수원 원장이 검을 들고 우슈의 종목인 무기술 중 검술을 선보이고 있다. 쿵푸의 매력에 빠져 도장을 찾았던 한 소년이 30년 외길을 달려 태극권의 고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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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뭔지 세상이 뭔지 영화가 뭔지
늘 그렇지만, 영화는 결국 의지의 산물이다. 그 명약관화한 사실을 사람들이 종종 까먹고 있을 뿐이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람들은 영화 프로덕션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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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젊은 날의 흔적 김광석 뮤지컬은 운명처럼 시작됐다
연습실에서 함께한 김준수·장진 감독·박건형(왼쪽부터) 2013년 뮤지컬계엔 때아닌 김광석(1964~1996) 바람이 불었다. 3월 소극장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부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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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부산국제영화제서 위상 드높였다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즈전문대학원 관련 스텝들이 영화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단국대] 재능과 열정으로 무장한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우리나라 영화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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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카레향의 자극 … 잃었던 나를 찾다
소설 속 영은이는 가난이 두려운지 자주 눈을 동그랗게 뜬다. 하성란 작가는 “나도 눈을 동그랗게 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만약 작가로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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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30대가 빛나려면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30대 초반이더라고요. 저랑 같은 나이예요.” 올여름 극장가에서 흥행 성공을 거둔 1980년대생 신인 감독들을 두고 한 청년이 하는 말이다. 마침 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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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글로벌한 프로젝트, 개인적인 상상력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이 순조롭다. 벌써 400만 명 넘게 관람했으니 관객수 600만 명쯤으로 알려진 국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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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강우석 감독 대표작 10선
정현목 기자영화 ‘전설의 주먹’(10일 개봉)은 ‘흥행의 승부사’ 강우석(53)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20년 넘게 영화판을 지켜오며, 임권택(77) 감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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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초 남성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한국 남자들에게 이런 팔색조의 매력이 있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물론 현실이 아닌 스크린상의 얘기지만. 요즘 TV드라마건 영화건 여배우들은 안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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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찍어야 행복한 영화판 아웃사이더
‘도둑들’이 과연 역대 흥행 몇 위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요즘, 김기덕 감독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1000만 영화 담론’과는 정반대에 서서 한국 영화를 생각해 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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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MB정권, 독립영화 좌경시해 전용관 문 닫아"
사진=JTBC 제공 부산국제영화제를 탄생시킨 ‘한국 영화계의 산증인’ 김동호 명예집행위원장. 2년 전,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던 그가 안성기, 강수연 등 초특급 충무로 스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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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는 지금 중국에 대놓고 아부 중
윌 스미스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블랙3’.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외계인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지난달 말 한국 등 85개국에서 개봉돼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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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매카시즘이라는 양날의 칼
오병상수석논설위원 매카시즘(McCarthyism·극단적 반공주의) 문제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지난 10일 당선 수락연설에서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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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갖고 노는 '풍자개그', 직설적인 비판 했다간
최효종 “용감한 소방관 되는 거 어렵지 않아요. 희생정신 봉사정신 그리고 장난전화를 견딜 인내심만 있으면 돼요. (…)또 아무리 불을 잘 꺼도 도지사의 목소리를 기억 못 하면 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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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한국문화 강연 임권택 감독 “부끄러운 초기작 50편 없어졌으면”
임권택 영화감독이 16일(현지시간) 미국 LA 남 캘리포니아대에서 열린 한국문화 특별강연에서 자신의 영화 세계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LA중앙일보=백종춘 기자] “영화감독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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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현실, 꿈틀대는 욕망…사랑 참 치졸하구나
중견소설가 최인석씨가 불륜을 소재로 한 장편 연애, 하는 날을 냈다. 뻔할 것 같은 스토리를 감칠맛 나게 요리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낡았지만 날카롭게 벼려진 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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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올여름 한국형 3D 영화로 도전장 … ‘해운대’ 1000만 감독 윤제균
표정은 밝았지만 어깨는 무거워 보였다. 그도 그럴 법하다. 이 사람의 어깨에 올해 한국영화의 명운이 걸렸다고 해도 과장은 아닐 테니 말이다. 2년 전 재난영화 ‘해운대’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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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영상 ‘북 트레일러’ 아시나요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7년의 밤』 북 트레일러. 으스스한 숲을 배경으로 극영화처럼 연출해 찍었다. 책 지은이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는 어떻게 촬영할까. 음악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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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⑤ 북으로 간 신상옥 감독
1960년대 충무로 영화판을 평정하다시피 했던 ‘신필름’ 시절의 신상옥(오른쪽)·최은희 부부. 신 감독은 78년 최은희 납북사건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 [중앙포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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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 창의력의 대가를 ‘구걸’케 하지 말라
채터턴의 죽음(1856), 헨리 월리스(1830~1916) 작, 캔버스에 유채, 91x60㎝, 테이트 브리튼, 런던 한 젊은이가 침대에 누워 있다(사진). 그런데 모습이 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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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 액션의 명장면 첨단기술로 살려냈지요”
12월 1일 한국에서, 3일 미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국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작품이다. 한국과 미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