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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강암 송성용 탄생 101주년 특별전
‘한국 서단의 거목’으로 추앙받던 강암(剛菴) 송성용(1913∼1999) 선생의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초대전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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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 금 일궈 탁구 열정 위해 타 지역서 전학
천안 용곡초등학교 홍순수(왼쪽)·이승미양, 천안 성환초등학교 정운서(오른쪽)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천안 남녀 학생팀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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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거장의 과거를 엿보는 즐거움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첫 장을 넘기는 순간, 30년 전 과거로 쑥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허영만 작가의 1980년대 인기만화 『제7구단』 말이다. 이 작품을 소재로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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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후보물질 선정에 피도 눈물도 없다!!!
▲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글로벌 항암제로 개발할 후보물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드립니다.” 흥신소의 홍보 문구가 아니다. 정부가 운영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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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시대 첫 삽 뜬 ‘인쇄술의 아버지’
16세기에 제작된 이 삽화에서는 구텐베르크가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이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알 수 없다. 구텐베르크는 초상화 제작을 의뢰하지 않았다. 콜럼버스가 미주대륙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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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일중서예기념관 개관 外
◆사단법인 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서울 관훈동 백악미술관 3층에 일중서예기념관을 개관한다. 개관 기념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국 서단의 거목 일중(一中) 김충현(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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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발머리를 영어로는 보브컷(bob cut), 프랑스어로는 ‘잔 다르크 컷’이라고 한다. 잔 다르크는 단발머리 원조다. 이처럼 의외의 장소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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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지연시키는 최상의 '젊음의 모약'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단발머리를 영어로는 보브컷(bob cut), 프랑스어로는 ‘잔 다르크 컷’이라고 한다. 잔 다르크는 단발머리 원조다. 이처럼 의외의 장소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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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잔 다르크가 실제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다. 시대상에 따라 잔 다르크는 풍채 좋은, 여성적인, ‘보이시(boyish)’한 모습 등으로 계속 다르게 그려졌다. 단발머리를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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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영 만든 건 처절한 포로 체험
김수영을 위하여 강신주 지음, 김서연 만듦 천년의 상상 416쪽, 2만3000원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김수영(1921~68) 시인은 6·25전쟁 직후인 1954년에 쓴 시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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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거목들의 어버이 날 디너쇼
디너쇼의 주 관람 층은 60대 이상이다. 하지만 티켓 전쟁은 30~40대 사이에서 일어난다. 그 말은 곧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디너쇼가 인기라는 의미겠다. 특히 올해 어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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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파 목소리 함께 싣는 노력 계속해 주길”
옴부즈맨(Ombudsman)은 원래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한 일종의 행정 감찰관제도를 뜻한다. 그러나 신문에서는 비평·감시기구 또는 독자의 불평불만을 조사하고 오보 여부를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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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무채색, 그건 묵묵한 희망의 색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 구석에 박수근을 한 조각씩 지니고 살아간다. 고향집, 시골, 장터, 그리고 이런 이름과 함께 떠오르는 소박한 정경의 기시감. 이런 것들의 유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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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가벼움, 그리고 멋진 밸런스
○·나현 초단 ●·펑리야오 5단 제2보(19~30)=이번 삼성화재배부터 1990년대 출생 기사들이 부쩍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국 쪽은 박정환 9단(93년생), 김정현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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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타 망언 반박, 일본의 역청구권 주장 무력화…모두가 북진통일 외칠 때 평화통일 기초 닦았다
1972년 중앙일보 창간 7주년을 맞아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오른쪽)이 유민 홍진기 회장( 왼쪽), 손자 이재용(가운데 어린이)과 함께 윤전기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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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넓히는 서예, 고대 수메르 문자도 품다
전북서예비엔날레 2009년 개막 공연 ‘필가묵무(筆歌墨舞)’. 무대미술무대의상도 변용된 서예의 역동성을 보여준다.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30개국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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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정부에 의한 국제질서 역설 … ‘세계화’ 개념 전도사
언제부터인가 ‘미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이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학의 정의가 다소 모호하지만 역술인의 예언 같은 수준은 아니고, 과거와 현세의 각종 현상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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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중동 경험 바탕 … 해외 에너지 플랜트시장 공략
대림산업은 1962년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생긴 이래 49년 연속 10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국 건설업계의 거목이다. 올해로 창립 72주년을 맞아 역사도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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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단엔 박완서가 있다’는 사실, 얼마나 든든한 희망이었는지요
선생님, 서울에 눈이 펑펑 내렸어요. 보셨어요? 선생님 댁 거실의 널따란 창문 너머 보이는 먼 산의 풍경도 참 아름답겠지요. 작년 이맘때 이렇게 춥던 날 뵈러 갔던 게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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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일류 디자이너는 국가관과 사명감이 있어야 합니다. 한국인이며 아시아인이라는 자부심이 패션에 드러나 있어야 합니다.”12일 오후 타계한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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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옆에 텐트 치고 나흘간 다림질 지휘”
2014 겨울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2007년 5월 16일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 이날 행사에는 당시 프랑수아즈 티에보 프랑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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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때문에 … 둘로 갈린 5·18
제3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 끝에 두 곳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8일 광주광역시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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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지켜온 노거수 2667그루 전국지도 나왔다
[1]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도래기재 방향으로 300m쯤(GPS좌표 위도 37도02분, 경도 128도47분) 올라가면 빽빽한 숲 속에서 자라고 있다. 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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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박춘석씨 영결식] 대중음악의 거인 ‘마지막 리사이틀’
박춘석씨의 영결식이 18일 서울 아산병원서 열렸다. 패티 김씨가 고인이 작곡한 ‘초우’를 조가(弔歌)로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눈물을 머금은 노래가 그의 마지막 길을 어루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