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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명상] 5. 나의 신앙, 나의 노래-박영 목사
몇 해 전 수해로 그림을 몽땅 버린 적이 있습니다. 화실이 지하에 있었기에 미처 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후 작지만 볕이 잘 들고 창문으로 밖의 풍경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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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띠 연예인들의 새해 포부
임오년(壬午年)인 2002년은 말의 해. 42년ㆍ54년ㆍ66년ㆍ78년생 등 말띠 연예인들은 여느 해보다 새해를 맞는 마음이 들떠 있다. 자신의 띠의 해인 만큼 모든 일이 술술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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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세기 '문지방 대담'] 이어령교수·김규항씨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7일 오후 3시 이화여대 국제교육관 대회의실에서 42년의 강단생활을 마감하는 은퇴강연을 갖는다. '이제 나의 시대는 끝났다. 일 할 수 있을 때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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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비디오]-결혼하고 싶으세요?
계절의 여왕 5월엔 행사도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봄날 꽃 같은 청춘남녀의 백년가약 결혼식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로 만나는 결혼 풍속도 속에서 당신이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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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당돌한 n세대 이정현
그녀는 "30분 이상 인터뷰를 해 본 적이 없다" 고 했다. 몇달 동안 하루 두시간 이상 자지 못했다고 한다. 가장 힘든 게 뭐냐는 질문에 "잠이 부족한 것" 이라고 대답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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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이정현은…
데뷔 영화 '꽃잎' 의 시대적 배경이 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던 1980년에 태어났다. 지금 사는 곳은 경기도 광명시. 경찰관(형사)으로 일하다 몇년전 정년 퇴직한 아버지와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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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인생 50년 박금자 발레 단장 인터뷰]
무용인 박금자씨는 요즘 깊은 감회에 젖어 있다. 올해가 예술인으로서는 무용에 입문한 지 50년, 자연인으로선 환갑 (60살) 이기 때문이다. '박금자 무용 50년 발레페스티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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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대학교수 된 중학중퇴 영화박사 임권택 감독
영화현장을 지휘하는 감독에게 학위를 준다면 임권택 (林權澤) 감독은 분명 박사급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런 학위가 없으니 林감독은 공식학력 중학중퇴로 오늘도 대졸 제작진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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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37.육영수여사의 내조
청와대 안주인의 역할과 이미지는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버금가는 국민들의 관심사다. 이번 대선에서도 많은 유권자들, 특히 여성 유권자의 90%가 후보 부인을 보고 누구에게 표를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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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의 네번째 '파우스트'…연극인생 50년결산 공연
평생 연기만을 해온 대배우에게는 자신과 동일시하는 역할이 하나쯤 있다. 연극과 방송.영화를 넘나 들며 폭넓은 활동을 펼치다 94년 은퇴한 연극계의 원로 김동원 (81) 씨는 햄릿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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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드라마'어미'의 김금지 '그 여자 억척어멈'의 박정자
명문극단'자유'의 두 간판배우 김금지(56).박정자(55)씨가 봄무대에'어머니 바람'을 몰고 있다.박씨는 지난 8일부터 대학로 학전블루에서'그 여자 억척어멈'을 공연하고 있고,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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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 창작집단 '청년' 단편영화로 잇단 성과
하드웨어:신림동의 10평 사무실 한칸,5천만원짜리 동시녹음기.포스텍스DAT'. 소프트웨어:영화에서 의식(意識)과 미학 두마리 토끼를 2년째사냥중인 영화광 7명. 지난달 제3회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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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희생자
3개월간 북한에 잡혀 있다가 최근 풀려나온 미국 청년은 개인적으로 매우 불우(不遇)한 인간이면서 공교롭게도 한국적 비극을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지난 8월 중국땅으로부터 압록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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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추석
또 벌써 추석인가. 작년 추석이 바로 어제같은데 어찌 세월 가는게 이다지도 빠른지 싶어 살그머니 짜증이 나면서도 나는 어릴때 듣던 뒷산의 솔바람 소리를 가만히 떠올린다.그리고 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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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7백회 회장댁 어머니 김혜자씨
MBC-TV인기드라마『전원일기』가 오는 24일로 7백회를 맞는다.80년10월 첫방송을 시작한 이래 햇수로 15년째 쉼없이시청자를 찾은 방송사상 최장수 드라마다.언제나 따사롭고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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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아리랑민속관
인사동에 있는 아리랑민속관은 내가 외국손님을 접대해야 할때 특히 즐겨 찾는 곳이다.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을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호텔 주방출신 주방장의 손맛이 일품인 구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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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 연극에 쏟는다"
손봉숙씨(49·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는 비 문화계에서 활동하는 사람치곤 각종 예술분야에 두루 조예가 깊은 편이다. 특히 연극에 관한 한 그는 전문가 못지 않은 지식과 남다른 애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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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확인 위해 펜 잡았어요"|늦깎이 소설가 데뷔 이정길 교수
『문학이론을 배우고 가르치면서 항상 작품을 직접 써 보고 싶은 욕망에서 떠날 수 없었습니다. 예술을 하는 행위, 좁게 소설을 쓰는 것은 내가 본 것, 내 눈에 비친 세계를 표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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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의 사랑·희생 다룬 영화 2편 눈길
모성의 지순한 사랑과 희생을 그린 2편의 영화가 관심을 끈다. 미국영화 『스텔라』와 영국영화 『나의 왼발』. 『스텔라』는 한국적 정서와 흡사한 최루성 멜러물이고 『나의 왼발』은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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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감독들 영화제작 ″활기〃
중진급 영화감독들의 작품활동이 활발해졌다. 「영화공장 서울」「청기사그룹」「새빛영화제작소」등 젊은 그룹들의 탈 충무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진들이 잇따라 메가폰을 다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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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어머니 상」을 한 무대에|오태석·정상씨 작품『어미』공연 문예회관서
오태석 작『어미』와 일본의「이노우에·히사시」(정상)작『어미』(원제「화장」) 가 12월1일부터 8일까지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서 나란히 공연된다. 이 두 1인 단막극은 지난 7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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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사회화 속의 여성
남녀 평등과 한국 여성의 지위 향상을 겨냥하며 제작된 교육영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본보 작보). KEDI(한국교육개발원)가 제작 완료 한 16㎜「킬러」영화 『산업사회와 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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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가정「프로」
요즘은 한국에서도 저녁 식사만 끝나면 온 식구가 안방에 모여 앉아 「텔리비젼」을 보는 것이 일반적 현상이 되고 있다. 어린이 시간의 만화가 끝나면 인기연예인들이 등장하는 「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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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해방 삼십년의 문제작·문제 작가|대표 집필 변인식
이 땅에 영화 예술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한지도 1919년 8월 15일 이래 어언간 56년이 흘러갔다. 크게 나누어서 26년의 일제 암흑시대를 전기로, 그 뒤 해방 후 약 30년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