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이 본 한국작품
이웃 일본문학계가「노벨」문학상의 영광으로 빛나자 한국번역 문학의 불모성이 새로운 뜻에서 충격을 가져왔다.「가와바다」씨의 수상소식은 그 자체의 의의보다 일본문학이 세계문학의 일지류률
-
세계 속의 한국문학|해외에 알려진 작품들
우리나라 문학작품은 세계 각국에 얼마만큼 소개되어 있을까. 우리작품이라면 한국어로 쓰여진 것이 1차적인 대상이지만 한국인이 외국어로 쓴 것도 2차적인 대상으로 빼놓을 수 없다. 한
-
웃기는 실수·뼈아픈 충고
제3회 외국인 남녀 한국어 웅변 대회가 지난 9일 「코리어·헤럴드」 주최로 대한 공론사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7개국 18명의 남녀 외국인이 참가, 『서울역으로』 가자고 택
-
생활양식|생활이념의 문제 인생에 대한 정신적 자세
생활장식의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생활이념이라 할까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정신자세가 우선 문제가 된다. 이것은 실은 한국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 또는 생명관등에 직결되는 몹시
-
역사의 고향(40)|중앙일보 칼라의 눈(92)|절두산 순교기념관|22일인 병인교난 백주년
강변에 한적한 숲이 보인다. 잡목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형해처럼 바위가 불거져 있다. 숲이 아니라, 나지막한 산등성이다. 가파른 벼랑을 수목들은 움켜주고 있다. 그 산정에는 「
-
귀화 길로연 신부도 한표
【광주】한국에 귀화해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된 대건신학교장 전 미국인 길로연 신부는 이날 상오 9시 20분 1백34번째로 광주 상무동 투표소인 임업시험장에 나타나 투표했다. 길
-
귀화 길로연 신부도 한표
【광주】한국에 귀화해서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된 대건신학교장 전 미국인 길로연 신부는 이날 상오 9시 20분 1백34번째로 광주 상무동 투표소인 임업시험장에 나타나 투표했다. 길
-
농업기술 익히는 검은 피부 성심원 배광 농예교 나대선 군
○…서울 한남동 「버스」 종점에서 나룻배로 한강을 건너 약 1킬로 떨어져있는 고아원 성심원 (원장 이철우 신부) 넓은 밭에는 나대선 (15·일명 「카빈」 ) 군등 13명의 흑인 혼
-
한·독 합동미사
「뤼프케」 대통령 부처는 5일 상오 10시 시내 명동 천주교 대성당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노기남 대주교 집전의 합동대「미사」(한국인 사제 6명·독일인 사제 6명 계12명)에
-
발탁된 두 통역관「프로필」
2일하오 방한하는 「뤼프케」독일 대통령 내외를 위해 발탁된 통역은 서강대학의 곽복록(44)교수와 경제기획원 외자총괄과 구주계장 김태경(32)사무관으로 정해졌다. 곽 박사는 현재 서
-
다시 생각해 볼 문제들(상) 보다 나은 의생활을 위하여
의복은 생활하는 사람의 표현이고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보다 생활에의 적용성과 용도에 대한 합리성을 내포한 의생활을 위해 다시 생각해 볼 문제들은 없는가. 총
-
월남서 또 가연
【뉴오크6일AP동화】월남 취재 중에 수류탄으로 부상한 NBC「텔리비젼」 방송기자 「론·네센」씨는 한국인 가수 송영희 양과 6일 결혼했다. 이들은 1965년 10월 송양이 「사이공」
-
사형보름만에 김신부 유해거둬 유리상자에 안치된 턱 뼈한조각
고국을 떠난지 10년만에 김대건은 「가제유품」을 받았다. 상해에서 30리 떨어져있는 김가항성당에서 「페레올」 주교가 이식을 집전했다. 천주교가 이 땅에 뿌리를편지 60년만에 처음으
-
험한 자갈길을 더듬어 이십오리
끼륵 끼륵 새가 난다. 논두렁을 10리쯤 가면 계곡으로 접어드는 자갈길 이다. 산은 점점 깊어진다. 용인발 안성행 「버스」를 타고 가다가 이동면 「막터」에서 내린다. 여기서 「미리
-
-뉴스의 주인공을 찾아서(4)|한국으로 귀하한 미국인 길노연 신부
키가 후리후리하게 크고 호남으로 생긴 벽안의 길노연 신부는 또렷한 한국말로 입을 열었다. 「오랫동안 합께 살아오면서 기장 가까운 외국인 친구로 생각해오던 한국사람을 영원한 동포로
-
(하)근대화의 ??명|이조 중엽-말엽 인물중심 유홍열
그러나 「세셀」은 이미사세가 영국에 비해 너무나도 불리함을 깨닫고는 처음 예정을 바꾸어 되돌아가고 말았다. 대건등은 하는수 없이 그곳에서 내려 온갖 행고를 겪은후 동년가을에는 요
-
(31)이조중엽-말엽 인물중심(유홍열)|최초의 신부 김대건(상)
김대건은 한국인 최초의 신부이었으며 멀리 해외(마카오)에 유학하여 신학과 철학은 물론역사 지리 외국어등 근대학문을 일찍이 체득하고 외국과의 문호개방을 주장한 선각이있다. 그는 경
-
한국에 심은 「성직61년」|충남 강경 천주교회 「줄르·베르몽」신부
「한국의 프랑스인」. 그는 평생동안 하루도 이땅을 떠나지 않았다. 61년이란 오랜세월을 오직 이땅에서 성직을 지켰고 어린 양떼를 지켜왔다. 충남강경천주교회 「줄르·베르몽」 (한국명
-
오스트리아 신부 「루디」씨 귀화
【대구】「오스트리아」출신 「루디」신부(38)가 6일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한국이름은 서기호. 서 신부는 11일 귀화동기를 『앞으로 불우한 나환자들을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
제 나라의 제짝
민족의 단일성이니 순수성이니 하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오랜 역사를 통해서 잡다한 외족의 압제 밑에서 살아온 한국의 여성들이, 가령 일본이나 중국의 여성들보다,
-
|
과속·과열에 과욕의 5월은 하늘과 땅을 잇는 갖가지 행사로 막을 내린다. 오늘은 이화대학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생일. 포교를 위한 일종의 신혼학교 시작한 이화학당이 세계에서 제일
-
대체로 잘 소개된 미국
한국의 시골여인이 젖을 내놓고 어린이에게 젖 먹이는 사진이「시카고」박물관에 진열되어 한때 말썽이 된적이 있다. 이것은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소개한 것이라한다. 아직도 간혹 구태의연하
-
(4)|춘향의 고장
남원땅. 지형이 방주와 같다 하여 늘 나그네처럼 퇴색하지 않는 곳. 북으로 교룡산성, 남으로 금암봉, 동으로 멀리 지리산을 우러러 분지를 이룬 삼남의 관문이다. 광한루는 남원을
-
정당한 불만
1960년 4월18일 점심때, 어떤 외인 신부하고 종로를 걷고 있었다. 때 마침 『부정선거 다시 하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네거리를 지나 세종로 쪽으로 달려가는 대학생들을 보았다.